일단은 많이 만나보면 스스로 터득하게 될 겉모습이 있습니다. 많이 보다보면 차이점을 저절로 알게 된다는 말이죠. 털색으로 구분하는건 매우 모호합니다. 코카스파니엘은 크림, 갈색, 쵸코, 트라이, 파티칼라 매우 다양합니다. 털색에 대한 제한이 없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갈색이면 무조건 잉글, 여러가지 칼라인경우 아메라고 혼동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건 현재 국내에 들어온 잉글리쉬가 갈색이 가장 많기 때문입니다. 두 마리 모두 중소형견에 속합니다. 다 크면 몸무게가 10킬로 내외이며 평균적으로 아메가 더 작다고는 하는데 아메도 큰건 무지하게 큽니다..어쩌면 북실한 털때문에 더 그런것처럼 보여질수도 있구요. 잉글과 아메의 차이점중 가장 구분하기 쉬운 것은 머리두상과 털입니다. 머리두상이 잉글은 날렵하고 주둥이가 아메에 비해서 긴편입니다. 아메는 두상이 짱구같다라고 해야하나요? 주둥이두 뭉특하고 주둥이에서 이마로 연결되는 선이 완만하지 않고 굴곡이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이해가 되실런지? 아메는 좀 더 서구적으로 생겼습니다. ^^; 좀 귀족적이라고 해야하나요? --; cf에 등장하는 코카들은 주로 아메들이 많은 이유가 그 때문인것도 같습니다. 예전에 리바트 선전에 나온 강아지와 동물농장에서 나온 쿠키가 바로 아메코가 버프(크림색 아메코카를 칭함.)입니다. 그리고 잉글은 그리 곱슬거리지 않는 털과 털 길이도 그리 많이 자라지 않습니다. 어렸을때는 좀 고불거리다가도 다 크면 많이 펴집니다. 하지만 아메는 특유의 곱슬거리는 털이 매력입니다. 머리털도 파마한것처럼 곱슬거리고 다리에도 긴털이 자랍니다. 하지만 아메와 잉글의 차이점을 아무리 글로 써도 이해하시기에는 힘드실겁니다. 그래서 처음에 드렸던 말씀이 자꾸 보면 저절로 알게 된다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아메와 잉글의 믹스 또한 많기때문에 이들을 보면 참 구분하기 모호해지기도 합니다. 애견센타에서는 아메와 잉글의 믹스일 경우 아메라고 속여서 파는 경우가 있습니다. 커보면 믹스라는걸 알게되죠. 전문가들은 국내에 코카중에는 순수한 혈통의 코카가 매우 드물다고 말하기도 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