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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
부회장님 |
총무 |
부회장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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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휴 |
김경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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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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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자 |
김선자부회장 |
이고문님 |
이영옥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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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석님 |
라병운님 |
김한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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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봉님 |
조부회장님 |
남상용 |
방종섭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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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복님 |
박용규님 |
이준희님 |
예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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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익수님 |
정태순님 |
강호남님 |
심재성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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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구님 |
김기생님 |
김연영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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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달부회장 |
정동열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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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화님 |
김영숙님 |
송복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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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열 |
임옥분님 |
후미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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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옥님 |
포항 가볼만한곳, 트레킹코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동해안은 바다를 구경하면서 걷는 해파랑 길이 유명한 거 아시죠?
오늘은 저랑 같이 해파랑 길 구간 중 포항시 동해면에 있는 선바우 길(약600m)을 따라
한번 떠나보실까요?
어촌 마을답게 선바우 길이 시작되는 입안면 마을에 들어서면
바닷바람과 햇살에 멸치들이 잘 말려져 가는 풍경이 먼저 들어옵니다~
선바우 길이 새로 생기면서 입구에는 커피와 음료수를 파는 작은 가게가 하나 생겼는데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데다가 생긴 지 오래되지 않아서인지 화장실이 없는 불편함이
있다 보니 가게를 운영하시는 아주머니께서는 자기 집의 화장실을 내어주고 있더라구요~^^
일단 더치커피 한잔을 들고 출발해봅니다.
바다위에 만들어 놓은 데크 길이 인상적인 곳으로
선바우 길이 시작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평택 임씨가 처음 이 마을을 개척했는데 입암이란 지명은 '선바우'를 한자로 표기한 것으로
현재는 벼락을 맞아 형태가 변형되어 다소 작아진 규모라고 합니다.
이 선바우 길의 매력중의 하나는 이렇게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주는
데크 길이 또 아닐련지요.^^
데크 길을 따라 가다보면 아직은 이르지만
가을이 되면 해국이 군락으로 피어나 아름다움을 주는 곳도 있구요.
화산이 만들어낸 작품인 폭포바위도 있는데
비가 많이 올 경우에는 아마도 폭포수가 흘러내릴 것만 같습니다.
바다 한가운데 우뚝 서 잇는 것이 킹콩바위라고 하는데
울릉도의 코끼리 바위가 절로 떠올려 집니다.
여왕이 왕관을 쓴 듯한 여왕바위
자연이 만들어낸 아주 멋진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름 있는 바위들 말고도 바다 속 주상절리에서부터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바다를 즐기기에는 최고의 길인 것 같습니다.
파도가 있는 날은 또 그 나름대로 파도를 즐기고
파도가 없는 날은 바닥이 훤하게 보이는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길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주변을 즐기면서 가다보면
잠시 데크 길이 끊어지고 해안길이 또 이어 집니다.
해안 길에서 뒤돌아보면 일반 바위와는 달리 하얀색의 바위가 보이는데
옛날 노씨가 처음 정착하여 살 때 좀 더 흥하게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흥덕이라 하였는데 음이 변하여 힌덕, 힌디기로 불렸다는 설과
화산성분의 백초로 형성이 된 흰 바위가 많아 흰 언덕, 흰덕으로 불렀고
힌덕에서 힌디기로 변화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바다를 향해 축 늘어진 소나무 아래로
작은 파도들이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부서지구요~
앞으로 가면서도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하는 아름다운 선바우 길
바다와의 어울림이 너무 좋기만 합니다.
데크 길의 마지막에 가면 바다 저 멀리 선녀가 내려와서 놀았다는
널찍한 바위가 있는데 전설이 깃든 하선대라고 합니다.
굵은 자갈로 이어지는 백사장 길
누군가의 간절한 바램은 작은 돌탑으로 만들어지고
파도에 떠밀려온 해초류는 바다가 주는 싱그러운 풍경이기도 합니다.
일본에 가서 왕과 왕비가 된 연오랑과 세오녀의 전설이 깃든 먹바우(검둥바위)
이 먹바우를 타고 일본 갔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 랍니다.
비록 여기서 선바우 길은 끝이 났지만 앞으로 호미곶 까지 이어지기를 바래 보구요.
가족들과 함께 걸으면서 추억 만들기에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이번 주말에 가족들과 바다 위를 걸으면서
연오랑 세오녀의 전설이 있는 선바우 길에서 힐링을 즐겨보심은 어떨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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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포항 가볼만한 곳 :: 바다와 어우러지는 포항 선바우길|작성자 경북나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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