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날능선의 위용
바람에 견디기 힘 들어유 - 눈으로 아니 보이는 것도 사진으로는 안 되나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 천여사님을 담아 봅니다. = 저~ 뒤의 바다와 딱 어울리 십니다.
정상석이 있는 동석산
산은 온통 뾰쭉인데, 정상석은 둥굴 둥굴 - 자~알 , 어울린다.
건강이 전 재산이어요, 건강 하세요
공룡능선 보다 더 멋 지다.
구비 구비 틈세를 찾아서 전진이요
石山 인데 , 기형 바위는 없어유
소나무는 강해요
절벽에 붙어 있는 꽃님
하늘도 맑고, 마음도 맑고 ~
모두들 이렇게 사방을 휘둘러 봅니다. 한쪽은 바다요, 또 한쪽은 육지요 , 또 다른 한쪽은 저수지 - 풍광은 달마산 보다 좋아요
내는 그냥 지나 쳤는데, 모두들 목을 축이시나 봅니다.
암릉 길만 2 시간 째요 , 안내판도 없으니 몇 Km ?
이제는 숲 속으로
작은 애기봉 + 큰 애기봉 = 아니 갈 수 없는 길이요
가난한 지고 - 못도 없고 본드도 없나 , 끈으로 동여 메었으니 ㅠㅠ 진도 군청은 빵점이요 - 감히 야단 친다.
오늘도 300 여명이 답사 중이며, 앞으로는 더 많은 분이 찾아 오실 텐데 ? 운림삼방만 돌보지 마시고, 폭 넓은 행정을 펼치세요
이제 부터는 숲 속의 행진이요
다도해 다
요놈은 滿開 를 지나 ~
큰 애가봉도 눈 앞에 잡히고
바람이 어찌나 쎈지, 파도 치는 모습도 보입니다.
숲 속에서 내려 서니, 허 ! 참 ! , 아예 입구와 출구에 입산 금지로 통제 하세요.
기분 좋은 산행 끝 시점에 내 마음을 또 흔들어 놓으네
마음을 풀자 , 넓은 바다를 바라 보며
송전 탑도 않이고, 등대도 않이고 ~
썰물이 시작 되나 봅니다.
핵심이 뭐여, 그냥 횡설수설 , 현대판 심순애인가 ? , 김소월 시귀까지 등장하구 - 아이구야 머리가 띵히여 , 그냥 내는 갈란다.
작은 애기봉을 뒤 돌아 보구요
어찌 동백꽃이 없나 했더니만, 이제야 모습을 보여 주네
동백꽃 숲 길을 뚫고 내려 갑니다.
꽃 한 송이가 이쁘지, 숲은 별루여요 - 내 맘 대로 쭝얼 쭝얼
그래도 쭈구리고 앉아 기록을 남깁니다.
슬슬 고도가 낮아지니 바다가 손에 잡혀요
한 참 앞서 가시더니만 뭔 일이요, 불쑥 ! - 이제야 대화를 ~
마지막 내려 서는 길
오늘 산행 끝 !
산목련님의 차림상 - 내 혼자 대접 받읍니다. 약간은 식었지만 베낭에서 막걸리로 캬 ~ 한번 합니다. 고마워유 ~
둘이서 후다닥 즐기고 나서
함께 사나이님의 부엌으로 ~
또 한 상을 거하게 받고 ( 사실은 먹는데 바뻐 사진이 없읍니다 - 미안요 )
기분을 확 ~ 풀고
서울로 서울로
첫댓글 하루를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이번주 일요일 신선봉 마패봉도 함께 하시면 좋을텐데요..
사나이님을 따라 가면 민폐만 끼치니 항상 미안타 구요 - 쉬었다 가야 또 대접 ? 받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