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양 한 마리 비유(마18:11-20)

[헤세드]

마18:11

파라오의 나라처럼 사람을 귀히 여기지 않는 시대입니다. 생산성에 기여하지 

않는 이를 배제하고 무관심하게 대하는 것이 당연하여 여겨지는 사회에서 살아

가고 있습니다. 교회마저 작은 자를 무시하고 큰 자 중심으로 운영하니 더 이상

말해 뭘 합니까? 다수로부터 소외된 이들을 향한 주님의 관심은 크십니다.

제자 된 교회는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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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목자로서 길 잃은 한 마리 양을 찾기 위해 아흔 아홉 마리는 다른 목자

에게 맡겨두고 찾아나서는 분입니다. 다시 찾은 한 마리 양을 무탈한 아흔아홉

마리 양보다 더 기뻐하시는 분입니다. 작은 자들이 넘어지거나 길을 잃지 않고

모두 천국에 이르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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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작은 자들을 다양한 이유로 실족하게 하는 죄는

실로 클 수밖에 없습니다. 비방이든 외면이든 우리의 사랑에서 누군가를 제외시킬

권리가 우리에게 없습니다. 공동체는 용서와 권면을 통해 한 형제가 돌아오도록

힘써야 합니다. 이 일에는 신중하면서도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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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잘못에 눈감아서는 안 되며 또한 무책임하게 폭로해서도 안 됩니다. 

잘못한 사람도 존중 받아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권고하고, 두세 증인과 함께

강력히 설득하고, 그마저도 안 되면 공동체 전체의 권위를 빌어 설득하는 절차를

제시합니다. 모든 권면을 다 거절하여 출교나 교제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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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목적은 궁극적으로 형제를 얻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용서와 징계의

권위를 교회에게 주셨습니다. 교회 공동체가 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죄

지은 한 형제를 대하려면 같은 관심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정죄할 자격이 없는

존재임을 기억하는 것이 잘못한 지체를 대하는 공동체의 전제 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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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작은 공동체라도 잃어버린 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합심하여 기도

하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요즘 중, 고 삐리들은 고작해야 컴퓨터나

모바일을 하고 놀지만 저 어릴 적에는 이것저것 놀 것이 많았는데 그 중에 오징어

놀이는 여러모로 성경적인 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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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이나 남녀의 제한이 없는 것은 물론 최소 정족수 2명 이상이면 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닙니까, 울 주님께서 두 세 사람이 모인 곳이면 어디든 함께 하시겠다고(19)

하셨으니 모르긴 해도 그때 우리가 노는 곳에 울 주님께서 함께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가위 바위 보로 편을 가르고 야구처럼 공수를 나누면 수비보다는 공격이 더 신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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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몸통 부분에 있는 관문을 가까스로 통과한 사람은 그때부터 외발에서 두발로

다닐 수가 있었는데 체격이 조금 외소 하더라도 두 발로 다니니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저는 중딩 때 까지는 별명이 "까시(160cm/45kg)"이었는데 삐쩍 말라서 힘이 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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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았고 그렇다고 빠르지도 못했습니다. 만약에 지금 오징어 놀이를 한다면 공수에서

힘 좀 쓸 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여간 비호처럼 날아서

적들을 섬멸하다가 마지막으로 적진에 입성하여 만세를 부르면 놀이에서 죽었던 친구

들이 모두 살아나고 우리는 다시 원으로 돌아가 공격 팀이 되는데 만세를 부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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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는 공동체의 작전이 없으면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제가 알기는 채무상환이 어려운

개인채무자를 상대로 채무를 탕감해주는 워크아웃(Individual Workout System)이 04년

부터 시행되어 오고 있는데도 사실 굉장히 조건이 까다롭고 복잡하다고 합디다만 오징어

놀이에선 만세만 부르면 한눈팔다 죽었든지 외발로 겁 없이 덤비다 죽었든지 따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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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고 모두 다 회생한다는 것이 아닙니까? 아, 내가 만세를 부를 때의 그 벅차오르는 감동

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주님은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기 위해 길을 나선 목자입니다.

작은 자 하나라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바르게

권위를 시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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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권고하고, 두 세 증인을 데리고 가서 확증하고, 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면

교회에게 말하고, 그래도 말을 안 들으면 이방인과 세리처럼 여겨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비밀로!

나는 소자를 어떻게 대하였는가?

공동체는 한 영혼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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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양 한 마리 비유(11-14)

a.잃은 양 비유:12-13

b.해석:14

죄를 범한 형제를 대하는 테도(15-17)

돌봄의 공동체(18-20)

a.메고 푸는 권세:18

b.두세 사람이 모인 곳: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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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11)

너희 생각에는 어떻겠느뇨(12a)

만일 어떤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12b)

그 중에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12c)

그 아흔 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12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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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12e)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13a)

만일 찾으면(13b)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 아홉 마리보다(1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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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더 기뻐하리라(13d)

이와 같이 이 소자 중에 하나라도 잃어지는 것은(14a)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14b)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1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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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15b)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15c)

만일 듣지 않거든(16a)

한 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16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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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증참케 하라(16c)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17a)

교회에 말하고(17b)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17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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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17d)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18a)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18b)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1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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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18d)

하늘에서도 풀리리라(18e)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19a)

너희 중에 두 사람이(19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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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19c)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19d)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19e)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20a)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2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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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 양을 찾으시는 하나님_

한 영혼을 위해 애쓰는 공동체_

한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공동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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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아 조건 없는 사랑과 용서를 보여주셨던 주님,

징계의 목적이 사랑임을 깨닫고 내가 앞으로 누군가를 권고할 때는

죄를 공개하고 떠 벌려서 형제를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허락하신

교회의 권위를 올바르고 공정하게 사용하게 하옵소서.

2023.3.8.wed. C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