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수협 위판장 (16척위판)
오늘은 잔조기들이 조금 보이기 시작 합니다.
금년도에는 조기잡이에 희망이 보인다는 말이 돌고 있습니다.
월요일아침.. 다들 월요병으로 힘들어하는날 잔조기들이 잡혀 올라오면서 판장에도 새로운 희망이 찾아 왔습니다.
주말과 달리 다양한 어종과 분주한 사람들의 움직임이 보이네요.
보이시는게 바로 조기새끼.. 새끼라고하니 욕같네요.
잔조기 입니다. (작은조기)
전에 보셨던 깡다리(다른말로 황석어,황실이)와 조기는 엄연히 다른 종 입니다.
깡다리는 조기와 흔히 비슷하게 생겨 모르는사람은 같은 어종으로 보는데 엄연히 맛과 자세히보면 생김새가 다릅니다.
벌써부터 잡혀올라올때가 아닌데 잡혀온것이 금년에는 조기가 풍성하게 잡힐 길조라고들 합니다.
조기의 제철은 9월부터 시작되어 겨울이 끝나갈 무렵 2월까지 입니다.
풍성한 조업을 기대해 봅니다.
살이 오를때로 오른 민어들이 보입니다.
선도도 좋습니다.
하지만 값은 아직 내려가질 않네요.
날이 더워지는 여름철이 제철인 민어, 곧 가격이 내려갈거라 생각합니다.
여름 보양식에는 닭, 오리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요새 각광받는게 여름철 보양식 바로 민어 입니다.
민어는 크기가 클수록 먹을것이 많고 맛이 더 좋으며, 수컷이 암컷보다 더 맛이 좋습니다.
각 부위별로 버릴게 하나도없는 민어는 각 부위별로 맛과 식감이 전부 다른 귀한 생선 중 하나 입니다.
산지에서는 가격이 조금 저렴하나 다른곳에서는 어마어마하게 비싼값을 자랑 합니다.
산지에서 7만원하던 민어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25만원 불렀습니다.
http://cafe.daum.net/061-1616/R2o4/93 [구매후기 참조]
오늘도 다양한 어종과 잡어들이 눈에 띄네요.
그물을 내려 끌어올리는 조업방식이다보니 내가 원하는 어종만 올라오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목포 위판장은 다른곳과 달리 모듬(잡어)상자들이 있는 이유입니다.
http://cafe.daum.net/061-1616/O2b6/28 [유자망? 안강망? 목포 조업의 방법]
오늘의 판장은 여느때와 달리 조금 분주하고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모습이었네요.
이외에 아귀, 달병어, 간재미, 오징어, 장대, 밀복, 붕장어, 등테기, 광어, 민어, 밴댕이, 나막스, 꽃게, 우럭, 눈볼테기,
갈치, 병어 등이 위판 되었습니다.
오늘의 판매 수산물에 올라오지 않더라도 주문예약하기를 통해 예약문의를 주시면 구매에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단, 일부 상품은 위판이 되더라도 주문이 불가 할 수 있습니다. (위판장 경매 특성상 소량 입찰 불가)
오늘밤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합니다.
또한 제 9호 태풍 "찬홈" 도 제주도 남해상을 거쳐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신뢰성이 조금 떨어지는 우리나라 날씨예보이지만 그래도 볼수밖에없으니 기상정보를 보시고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2015년 7월 6일 (11시발표)
- 출처: 기상청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7.06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