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독감이 유행 중이라 김진희 씨와 독감 예방주사 접종할지 묻고 의논했다.
송태현 활동지원사님께서 오전마다 사랑가정의학과의원에서 독감 예방주사 접종을 위해 밖에서 4번 기다렸는데 당사자가 나오지 않으셨다.
직원은 김진희 씨께 오전에 병원 가는 일정이 어려우시면 오후에 지원해도 될지 물어봤다.
오후에 1시간 정도 기다리니 당사자가 나오셔서 사랑가정의학과의원으로 동행했다.
병원 안에는 대기 환자가 매우 많았고, 시간이 지나서 김진희 씨의 차례가 되자, 당사자가 바로 일어나서 진료실 안으로 들어갔다.
의사 선생님과 면담 이후에 주사실에 들어가지 않고 다시 대기실에 앉으셨다.
간호사님께서 주사실까지 가는 게 어려우면 대기실에서 주사 접종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김진희 씨께 아직 기다림이 필요한 것 같아 3시간 정도 기다렸다.
병원이 18시에 진료 마감이라 독감 예방주사는 접종하지 않고 귀가하였다.
“진희 씨, 저랑 태현 선생님께서 5번 정도 독감 예방주사 지원했는데 어떠셨어요? 저희는 진희 씨가 만약에 독감 걸리면 아프실까 봐 지원하려고 한 건데 필요 없으면 안 하셔도 돼요.”
“...”
“일단 안 하는 것으로 하고 나중에 생각이 바뀌면 말씀 부탁드려요.”
“...”
김진희 씨와 올해 독감 예방주사는 접종하지 않기로 하고 대신 옷을 따뜻하게 입고 건강관리에 더 신경 쓰기로 결정하였다.
여느 사람들도 예방 접종을 하는 사람이 있고 필요 없어서 안 하는 사람이 있다.
당사자가 건강 상태를 스스로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인지 정성껏 묻고 의논하겠다.
2025. 11. 03. 월요일, 추유림
3시간... 쉽지 않네요. 그럼에도 진희 씨 생각과 뜻을 헤아리려고 노력하는 유림 선생님 고맙습니다. - 전유나
<과업 관련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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