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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의 하드웨어 주력 제품은 현재 세 가지다. 데이터베이스(DB) 어플라이언스인 엑사데이터와 웹로직 어플라이언스 엑사로직,
유닉스 서버인 스팍 M시리즈다.
이 가운데 엑사데이터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미국의 경우 포춘 선정 200대기업 중 8곳에 대규모 공급사례를
만들었다. 오라클은 엑사데이터를 창사 이래 가장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제품으로 꼽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엑사데이터가 오라클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사업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패트릭 월레이븐스 JMP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서부 오라클 총판사 관계자가 자기 회사의 최고의 분기실적이라고 말했다”라며
“솔루션 판매가 성공적이기 때문에 오라클의 BI 솔루션은 계속 강세를 보일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오라클 엑사데이터는 DB서버와 스토리지 서버, 인피니밴드 등의 하드웨어에 오라클 리눅스나 솔라리스, 오라클DB 등의 SW를 결
합한 제품이다. 오라클은 엑사데이터를 데이터웨어하우스(DW)·BI 용으로 주로 공급했다.
또한 이 회사는 OLAP과 OLTP를 혼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한국오라클 관계자는 “도이체방크가 계정계부터 모든 시스템
을 엑사데이터로 구축했는데 OLAP과 OLTP를 통합한 대표적인 예”라며 “보광훼미리마트의 경우도 OLAP과 OLTP를 함께 사용하
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패트릭 월레이븐스 애널리스트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인메모리 그리드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하는 오라클의 시도가 좋
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해석했다.
파이퍼 재프리의 마크 머피 애널리스트는 “오라클의 전체 실적은 견실할 것이며 엑사데이터에서 실제 매출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
혔다.
마크 머피는 “엑사데이터에 대한 고객 인지도가 확실히 개선됐고, 통합 어플라이언스에 대한 오라클의 노력이 추진력을 얻고 있
다”면서 “기업의 IT부서들은 통합 스택에 더욱 안락함을 느끼기 시작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엑사데이터에 대한 애널리스트의 전망은 낙관적이다. 엑사데이터는 고객 인지도뿐 아니라 실제 고객확보에도 성과을 보이
고 있다. 문제는 엑사데이터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이다. 특히 엑사로직이 고객들에게 고전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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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맥밀란 애널리스트는 “엑사데이터에 비해 엑사로직은 혼란스럽다”라며 “엑사로직에 흥미를 가진 고객들에게 엑사로직 기술
이 미숙하고, 용도가 확실하지 않다는 반응을 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파트너와 고객들은 도입에 앞서 오라클이 엑사로직의 성공적인 레퍼런스 리스트를 제공하길 기다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마크 허드 오라클 공동사장은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에 150개 고객이 엑사데이터나 엑사로직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세한 매출 수치는 공개하길 거절했다.
일단, 오라클은 곧 하드웨어 사업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다음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는 오픈월
드2011에서 4종류의 하드웨어 신제품을 공개한다. 현재까지 전해진 바에 의하면, 중견규모 이하 기업을 위한 엑사데이터 미니와
스팍 T4프로세서를 채용한 어플라이언스 및 서버 등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엑사데이터 미니에 대해 마크 머피 애널리스트는 “엑사데이터 미니의 가격대는 10만달러에서 20만달러 선일 것”이라며 “50만달러
~250만달러였던 것 기존 엑사데이터가 잡지 못한 미드레인지 마켓을 공략해 10억~20억달러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
망했다.
오라클이 약점으로 지적돼온 비정형 데이터 및 빅데이터 처리를 위한 솔루션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은 컨퍼런스콜에서 “빅데이터 처리를 위한 분석 어플라이언스를 만들고 있다”며 “하둡이라 불리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에서 끌어온 정보를 공급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어플라이언스는 엑사데이터 머신이나 다른 오라클 DB
에 붙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둡은 이메일 콘텐츠 등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하는 NoSQL 기술이다. 비정형 데이터는 오라클의 RDBMS로 처리하기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NoSQL 기반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출처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0921152309
첫댓글 잘 읽어보면 긍정적 내용입니다 ㅋ
대바륑님 매번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앗ㅠ 감동이 넘시넘실ㅋ
^^ 역시 오라클은 큰 서버에 주력하고 있네요. ^^ 그래서 중/저 서버들은 거의 IBM/HP 쪽으로 넘어가고 있는 추세인것 같네요.
중저서버 노후화 되서 죽을 맛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들면 고장 ㅋㅋㅋㅋ
이거이거 오라클이 중저서버 싸게 교체해주는 이벤트라도 하면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