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셀톤(Busselton)
마가렛 리버에서 북쪽으로 약 50 km 정도 해안을 따라 올라오면 버셀톤을 만나게 된다.
버셀톤은 수심이 낮고 입구가 넓은 초승달 모양의 지오그라프 만(Geographe Bay)에 접한 소도시이다.
-버셀톤 시가지-
** 작은 도시이지만 흥미를 끄는 간판들이 보인다. 사진의 앞에 보이는 '맛사지 센터' 라는 간판에는
메뉴가 있는데
목 과 어깨(neck & shoulder) : $ 20
등어리 와 허리(back & waist) : $ 20
팔 과 손(arms $ hand) : $ 20
hand(손)는 단수인걸 보면 한쪽 손만 해당되는 모양이다.
얼굴 과 머리(face $ head) : $ 20
다리 와 발(leg & feet) : & 20
쇠고기 부위별 명칭 매기듯 하였다.
그 뒤에는 이태리의 아이스크림(?) 젤라또(Gelato)도 보이고
부동산 간판 "버셀톤 토지 및 부동산(Busselton LAND & ESTATE)간판도 보인다.
마가렛 리버 지역의 포도농장(Winery) 간판에는 대개 토지를 매도한다는 문구가 있었다.
포도원과 함께 개발한 잉여의 토지를 거래하는 것으로 보인다.
-길 가의 상사화-
** 점심을 든 후 잠시 서성이던 길가에서 만난 상사화이다. 텅 빈 잔디 밭에 달랑 이 꽃만 피어있었다.
버셀톤 제티(Busselton Jetty)
버셀톤은 서호주에서 가장 포토제닉한 해변으로 꼽힌다 해변으로 부터 먼 바다 쪽으로 뻗어나간
제티(잔교)는 카메라를 아무 쪽에다 대어도 그림이 된다. 제티는 19세기 중반 부터 건설되기 시작했고
남반구에서는 가장 긴 목제 파일 구조물이었다. 1.8 km 에 달하는 제티 끝에는 수중 전망대가 있다.
-여행 안내소가 된 등대-
-제티 입구에 서 있는 소녀상-
** 선박을 계류할때 밧줄을 걸어 놓기 위해 갑판이나 부두에 만들어 놓은 비트(bitt) 위에
동그마니 올라 섰는 소녀의 표정이 마냥 귀엽다.
-제티 입구의 건물-
** 위의 건물들은 에코전시관, 기념품점, 숍, 관리사무소 등으로 쓰이는 건물들이다.
이곳에서 입장권을 산 후 입장할 수 있다.
-물놀이를 즐기는 소년들-
** 보트를 접안할 수 있도록 만든 계단 위에서 소년들이 다이빙을 하고 있다.
비가 내리고 있어 체감 온도는 쌀쌀하기까지 하다.
-레일이 깔려있는 제티-
** 전장 1.8 km 에 달하는 제티 위로 초기에는 증기기관차를 운행하였다고 한다.
-관광용 열차-
** 제티 끝에서 돌아오는 관광용 열차는 부는 바람과 흩날리는 비 때문에 비닐 창을 내리고 있다.
-남아 있는 옛날 목제 제티의 파일-
** 날개를 말리고 있는 흰배 가마우지가 보인다.
-뒤 돌아 본 제티 와 해안-
** 시간이 촉박하여 제티 끝에 있는 수중 전망대는 답사를 할 수 없었다.
1.8 km 나 되는 긴 잔교가 필요했던 것은 만(Bay)의 수심이 낮아 해안 가까이는 선박을 계류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프리멘틀(Frementle)
퍼스(Perth)에서 남서쪽, 차로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프리멘틀(Frementle)은 인도양과 면한
항구 도시로 서호주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이다. 프리멘틀을 줄여 '프레오(Preo)'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서호주에 백인들이 이주해 삶의 터전을 가꾸기 시작한 초기에 형성된 도시라
오래된 건물과 유적들이 많이 남아있다.
-서호주(WA) 난파선 박물관-
**박물관 이름 밑에는 난파선 갤러리(shipwreck gallerries)라는 표지가 있다.
부두 옆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임시 폐쇄한다는 간판이 세워져있다.
프리멘틀은 1829년 촬스 하우 프리멘틀 선장(Captain Charles Howe Frementle)이
호주 서부 전 해안을 조지 4세의 이름으로 "신新 홀란드(New Holland)"로 선포한 것으로 시작되었다.
-시세렐로(Cicerello's)-
**1903년 창업한 시세렐로는 서호주 제일의 해물 식당인 피쉬 엔 칩스(Fish & Chips)레스토랑으로
프리멘틀 어항 부두에 자리잡고 있다. 어항의 물류 창고였을 듯한 건물에 식당 간판이 붙어 있다.
-프리멘틀 어항(Frementle Fishing Boat Harbour)-
** 어항 부두 앞에는 열창하는 젊은이가 서 있다. 좌대 위에 놓인 앰플리화이어에는
1940 - 1980 이라는 연대와 Bon-Scott 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다. 까만 사진을 후보정하여 겨우 찾아낸
그의 이름을 검색하여 그가 33세에 교통 사고로 죽은 AC/DC라는락(Rock)그룹의 리드싱어 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는 학교를 나와 이 어항의 가재잡이 어선에서 일 한 적이 있다.
-가재 잡이 어부 와 시세렐로 선상 식당-
**나무로 만든 가재잡이 통발과 나무 줄기를 엮어 만든 통발을 현재도 사용하는 어선을
태즈매니아에서 본 적이 있다. 선창가 한쪽에 서 있는 이 어부의 동상이 본 스코트(Bon Scott)의
모습일찌도 모른다. 동상 뒤로는 푸른 센체의 선상 식당 시세렐로가 보인다.
-어획물을 메고 부두 계단을 올라오는 어부-
** 커다란 바구니에 한 가득 담긴 생선을 가볍게 어깨에 메고 돌아오는 어부의 모습에서
이곳 어부들의 활기 찬 모습을 상상할 수가 있다.
- 어항의 선창가 풍경-
** 프리멘틀 어항은 호주에서 가장 큰 소형 선박의 항구이고 어선의 모항이다. 1919년 건설된 어항에는
이태리 아드리아해의 몰페타(Molfetta)마을 과 시실리의 올란도 갑곶(Capo d' Orlando)에서 온
후손들의 수산회사들이 많이 있다.
-프리멘틀 공원-
-프리멘틀 마켓(Frementle Market)-
**1897년 건설된 프리멘틀 마켓은 거대한 역사적인 건물이다. 치즈, 벌꿀, 빵 등 신선한 제품들과
귀금속, 기념품점 등 150여개의 시설들을 갖춘 곳이다.
-청과 시장-
** 반가워하는 동포의 인사를 받았던 과일 가게이다.
-토산품 점
** 예쁘게 채색한 여러가지 부메랑이 진열되어 있다.
-마켓 풍경-
-커피 점-
** 한인 청년과 중국인 여성이 커피점을 운영한다.
길을 묻다가 한인 청년이라는걸 알고 두어 시간 후에 다시 돌아와 커피를 주문하였다.
카푸치노 거리(Cappuccino Strip)
프리멘틀 중심부를 가로지르며 옛 정취 가득한 이곳은 서호주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있는 거리 중
하나이다. 큰 길 양쪽으로 카페와 펍, 나이트 클럽, 레스토랑, 호텔, 시장과 광장 등이 들어서 있다.
주말이면 관광객은 물론 퍼스나 서호주 각지에서 주말을 즐기러 이곳을 찾는 현지인들로
거리는 발 디딜 틈이 없다.
- 거리 풍경 # 1-
-거리 풍경 # 2-
** 거리 가수에게 적선할 동전을 찾는 여인
-돔 카페(Dome Cafe)-
** 호주에서는 스타벅스를 발견할 수 없다고 한다. 바로 호주인들이 사랑하는 체인 커피 숍 "돔 카페"가
있기 때문이다. 돔 카페는 가장 손쉽게 양질의 커피를 맛 볼 수 있고 테이크 아웃도 가능하다.
-거리 풍경 # 3-
** 현대의 경차가 보인다, 호주의 차량들은 90%가 일산들이다. 호주에서 보이는 국산차는 대개 경차 들이고
하루 한대 보기도 어렵다. 한국의 거리를 일본차들이 점령해 가고 있는것을 보면 한심한 생각이 든다.
-거리 풍경 # 4-
** 프리멘틀의 옛건물들 중에는 죄수들의 노동력에 의해 건설된 것들도 있다.
서 호주에서도 가장 역사적인 건물 중 하나로 꼽히는 프리맨틀 감옥은
1850년대에 지어져 1991년까지 실제 감옥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거리 풍경 # 5-
-내셔널 호텔(National Hotel)-
** 아름답게 복원된 호텔이다. 고급의 써빙,라이브 음악이 있다.
-거리 풍경 # 6-
-프리멘틀 운동장 관람석-
** 프리멘틀 축구 클럽구장 이라는 글이 지붕에 보인다. 여기서 축구는 럭비축구를 말한다.
-럭비축구 연습 장면-
** 잠시 후에 럭비 야간 경기가 시작되었다.
-프레이저 레스토랑(Fraser's restaurant)-
** 킹스 파크(Kings Park) 정상에 있는 품위 있는 레스토랑이다.
저녁에는 주로 기념행사를 하는 고객들이 모여 여기저기 테이불에서 불꽃을 올린다.
-프레이저 레스토랑의 만찬-
**마가렛 리버 지역에서 2박을 하고 퍼스로 돌아와 느긋하게 받은 만찬이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는데 마침 우리들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퍼스(Perth) 야경-
** 서호주의 중심 도시지만 도시 전체가 컴컴하다. 불요불급한 전등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전망대 난간에 카메라를 올려 놓고 감도 6400, 셧터는 20초 개방하여 찍은 사진이다.
노출을 더 오래 한다고 해도 사진만 뿌옇게 되었을 것이다.
-다시 돌아온 숙소 아파트먼트 호텔(Mounts Bay Village)-
-잘사는 사람들의 절약 사례-
** 숙소 전력사용시의 에너지 절약회로의 한 예이다.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아도 옆에 스위치를 on으로
해야 전류가 흐른다. 헤어드라이어 거치대에 on, OFF스위치가 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드라이어의
스위치를 켜야(3단계) 드라이어를 쓸 수가 있다. 전등 하나까지 모든 전력 회로는 같다.
화장실 변기의 플러싱(Flushing)도 두개의 버튼이 있다. 소량의 물과 다량의 물 내림 버튼으로.
-캐버샴 야생 공원(Caversham Wildlife Park)-
** 호주에만 서식하는 고유의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캐버샴 야생공원은 도심에서
불과 30분 거리에 있다. 200 종種에 2000여 수의 짐승, 조류, 파충류가 있다.
-캥거루-
**캥거루 중에는 흰색도 보인다.
-유대에 새끼를 품고있는 어미 캥거루-
-먹이를 받아 먹는 캥거루-
-사육사에게 안겨있는 유대류 웜뱃-
-토끼만한 유대류 쿠오카(Quokka)-
-코알라 와 로드런너-
-흑 조(Black Swan)-
-붉은 사막 여우-
-호반새-
-과일 박쥐 와 잉꼬-
-태즈매니아 데블 과 웜뱃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