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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은,금관시인후보작]:┫ 옹기 항아리/임승진
花雲 추천 0 조회 232 10.11.12 11:48 댓글 4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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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1.12 15:56

    첫댓글 2연 3행의 '감칠 나게'는 '감칠맛 나게'로 해야 옳을 듯합니다. '감칠'이란 말은 없습니다.
    4연 1행의 '우물 가'는 붙여씁니다. '냇가, 강가, 호숫가, 길가'처럼 '우물가'로 쓰십시오.

  • 작성자 10.11.14 23:34

    예. 선생님. 세세한 가르침 감사합니다. 바로 수정했습니다.

  • 10.11.14 04:40

    두견주를 담아서 왜 우물가에 둘까 아둔한 생각으로는 잘 이해가 안 됩니다.
    4연을 좀 더 생각해 보고 퇴고를 하든가 위아래 어느 연과 합쳐 의미를 복합적으로 표현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10.11.14 23:41

    지방에 다녀 와서 이제 들어와 보았습니다. 장독대가 우물가에 있었더래서 그리 생각을 했었는데요.
    4연이 신통치 않아 영 맘에 걸리는 부분이었는데 좀 더 궁리를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 10.11.17 04:10

    퇴고 과정에서 글이 좀 나아진 듯했는데 다시 연을 바꾸고 전에 삭제했던 부분이 다시 삽입되었군요.
    잘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과일주든 꽃술이든 항아리에 담그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 두고 숙성을 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술 항아리를 우물가에 두는 것도 그렇고,
    '달 그림자 머무는 우물가로 님이 지는 해를 따라 고개 넘어 온다'는 표현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작성자 10.11.17 04:19

    오늘 덕성교육원에서 임보 교수님 지도를 받아 다시 구조를 바꿔 보았습니다.
    열심히 손질해보며 노력하겠습니다. 홍해리 선생님!
    저의 고향은 충청남도 '아산'인데요. 장차, 아이들이 독립하면 그 곳에 내려가 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0.11.17 04:30

    선생님의 지적이 날카롭습니다. 그러면 바꾼 연은 그대로 두고 4,5연을 합쳐서 수정한 것을 다시 살려보면 괜찮겠는지요.

  • 10.11.17 06:48

    많이 좋아졌습니다.
    한 편의 시에서 사족은 과감히 잘라내고 그럴 듯하게 보이는 어휘나 이미지를 갖다 붙이는 일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은관시인 후보작으로 추천합니다.

  • 작성자 10.11.17 21:37

    예! 잘 알겠습니다. 따끔한 훈련으로 더욱 정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렇게 살펴주심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은관시인 후보 받잡기도 민망합니다. 선생님.

  • 10.11.12 20:57

    아 그럼요, 두견주 담아두면 오실겁니다. 그리운 님께서 고운 마음 기다리는 곳에 늘 건강하시어요.

  • 작성자 10.11.14 23:44

    기다리던 임이 오지를 않아 제가 먼 길 다녀왔습니다. 주밀이 피곤합니다!^^

  • 10.11.13 00:45

    숨을 쉬는 옹기가 장독대애 있노라면 제호흡도 편하고 규칙적이 되거든요.
    잊혀져가는 우리의 옹기가 선생님의 글에서 곱게 ,곰살맞게 피어났군요.

  • 작성자 10.11.14 23:45

    장독대... 보기만 해도 푸근하고 뿌듯합니다. 항아리마다 장이야 장아찌야 담가 놓으면 부자가 된 듯하니까요.
    김장이 걱정이네요.

  • 10.11.13 07:14

    장독대의 옹기 항아리는 묵은 된장 간장과 함께 여인들의 곰삭은 마음도 함께 담겼던 그릇이지요.

  • 작성자 10.11.14 23:49

    예! 할머니 때 쓰시던 장독을 어머니가 쓰시고, 짐을 줄인다고 몇 개 갖다 주셨는데 보기만 해도 푸근합니다.
    20여년 된 간장도 아직 있거든요. 간장은 묵을 수록 약이 된다 해서 그냥 보관만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10.11.13 12:05

    장독대는 항상 대를 이어갑니다.
    할머니도, 어머니도, 누이도 계셨지요.
    어찌 된장, 고추장 뿐이겠습니까?
    봄이면 울 삼아 개나리 꽃도 피고, 암닭 병아리 몰고 나들이가 한가로운
    장독대가 그립습니다.

  • 작성자 10.11.14 23:54

    어렸을 적 시골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는데 뒷 뜰에 우물이 있었고 그 옆에 장독대가 있었어요.
    우물가에 감나무에 감이 그리도 많이 달렸었는데... 고향을 떠나온 후,
    우물도 감나무도 다 흔적 없이 사라져서 고향에 가도 늘 섭섭하답니다.

  • 10.11.13 20:13

    두견주 담아두고 기다리는데 오지 않는 님이 계신다면 아마도 바보이겠지요.
    뒤안 가지런한 장독대에 있는 항아리들의 모습은 그렇게 곰삭고 있나 봅니다.

  • 작성자 10.11.14 23:56

    할머니 손님들이 늘 찾아 오셔서 어머니께서 이런 저런 술을 담아 두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봄이 되면 바구니 들고 진달래꽃 따러 다니던 일... 참 아련한 이야기입니다.^^

  • 10.11.13 22:10

    정이 익어가고 질박한 사랑이 쉬어가는 ......
    고향의 장독대가 달빛 아래 선연합니다.

  • 작성자 10.11.15 00:01

    한옥 마을에나 가야 보암직한 광경인데... 고향으로 돌아 가서 장독대도 갖춰 놓고 살았으면 싶습니다.
    그래서 가끔 남아 있는 밭 둑에 있는 감나무가 잘 있나 보고 옵니다. 올해 감이 있으면 따 오려고 갔더니
    동네 사람들이 다 따가서 구경도 못하고 그냥 왔습니다.

  • 10.11.17 06:45

    인내로 빚어진 옹기
    그 안에 그윽한 사랑으로 쉬어가고 싶습니다.
    추천되심 축하합니다~!

  • 작성자 10.11.17 22:06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편의 시를 옹기를 빚어 구워내듯 써야한다는 것도 배우게 되엇습니다.

  • 10.11.17 07:28

    바라보기만해도 마음 푸근해지는 옹기 항아리
    정겨운 장독대가 있는 한옥이 그립습니다...
    좋은 시~ 축하드립니다... ^^

  • 작성자 10.11.17 22:07

    고맙습니다. 부족한 글임에도 불구하고 더 정신하라고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또 배우게 됩니다.

  • 10.11.17 08:01

    옹기 항아리 같은 소박하고 넉넉한 심성으로 살고 싶습니다.
    고향집 우물가 장독대가 그립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 10.11.17 22:10

    지금은 흔적조차 남아있지 않은 고향집이지만 우물가 옆 장독대는 마음속에 그대로 있습니다.
    그리움으로 살아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청연 님!

  • 10.11.17 10:31

    임승진 선생님
    따뜻하고 넉넉한 정이 듬뿍 담긴
    아름다운 시 추천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 10.11.17 22:11

    따뜻한 격려 정말 고마워요. 나는 고미경 님의 차분하고 탄탄한 글을 보며 배우고 있는 걸요.

  • 10.11.17 11:56

    여러번의 퇴고를 거쳐 한 편의 잘 익은 옹기항아리가 탄생했나봅니다.
    잔잔하게 깊은 정 담아내신 시 추천되심을 축하합니다.

  • 작성자 10.11.17 22:15

    예. 옹기를 잘 빚어 놓아도 한 번 잘못 구워지게 되면 부숴버리는데, 여러 번의 고침을 받고서야 그릇으로
    보여지게 되었습니다. 뜨거운 불에서 연단되는 느낌이 이렇게 큰 감동인 줄 몰랐습니다. 감사합니다.

  • 10.11.17 15:35

    질박한 옹기 항아리에서 익어가는 장 맛처럼 시맛이 좋습니다.
    추천 되심을 축하합니다.

  • 작성자 10.11.17 22:18

    오래 묵을 수록 깊은 맛이 나는 글을 쓸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귀한 격려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 10.11.18 00:00

    아낙들의 삶과 기다림이 고스란히 담겨 삭는 옹기항아리
    삭고 삭은 정 곰살궂게 익어 향내 그윽합니다. 임승진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 10.11.18 00:05

    감사합니다. 김혜숙 선생님의 미소 가득한 격려가 그윽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10.11.18 06:55

    와, 화운님. 언제 여기 이렇게 곱게 계셨대요?
    제목만 들어도 정이 갑니다.
    과정을 들여다 보니 컴에 앉아 퇴고 걸쳐 옹기를 빚는 땀이 보입니다.
    이른 아침 눈 뜨고 보다 반갑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 작성자 10.11.18 10:06

    옹기 하나 빚는데도 그렇게 땀흘린 손길이 가야하듯 글 하나 꾸미는 데도 적잖은 노력과 정성이 가야함을 배웁니다.
    결코 만만하게 되어지는 일은 아니기에 더욱 마음을 가다듬고 겸손히 배우는 자세를 고쳐 가지게 되었어요. 감사해요!

  • 10.11.18 07:00

    옹기 항아리, 기다림, 투박한 질감들을 만져 봅니다
    축하 드립니다~~^*^

  • 작성자 10.11.18 10:07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우님들의 성원으로 용기를 냅니다.

  • 10.11.21 10:39

    옹기와 항아리, 잘 몰라 드리기 어려운 말씀입니다만 저는 제목이 조금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우리와 오랜 세월을 함께한 옹기 항아리에 대한 이미지를 시로 표현하기가 벅찬 일이지요, 잘 읽었습니다
    큰 축하를 드리며 건필을 기원합니다

  • 작성자 10.11.21 20:55

    어설픈 글을 읽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홍해리 선생님께 많은 지도 말씀 들으며 손질했지만 영 어줍짢습니다.
    잘 하라고 격려해주셨으니 열심히 해야지요. 좋은 가르침 주세요.

  • 10.11.21 22:35

    고향과 고향 산기슭의 황토가 생각나고, 또 어머니도 떠올랐습니다. 잘 감상했고요, 축하합니다.

  • 작성자 10.11.21 21:52

    감사합니다. 이리 발걸음 주셨네요.^^ 남은 주말 고운 시간 되세요!

  • 10.11.22 17:09

    우리의 인생사가 옹기항아리 처럼 질박한,
    곰삭일 수 있는 기다림과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문운하시어요.

  • 작성자 10.11.22 20:43

    고맙습니다! 너무나 부족한데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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