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혁명』에 묘사되어 있는 것처럼,
지각은 연쇄를 보며, 영상의 원리를 바탕으로 지각된 부수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어떤 가설적 원리를 둘러댄다.
인과관계는 엄밀히 정신 작용이고 생각의산물인 개념이지,
본래적인 것이거나 본성 속에 존재를 갖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각성하기 위해서는 의식의 도약이 필요하다.
연쇄 자체는 선택적 관찰 결과에 대한 지각을 가리키는 정신적 개념이다,
시간과 마찬가지로, 연쇄는 관찰자의 속성이지 관찰된 것이 아니다.
그리하여 연쇄는 '원인'이 아니다.
그것은 "이것 다음에 그러므로 이것 때문에(post hoc ergo propter hoc)"의 고전적 오류를 통해 인지되었다.
이에 대해 다시 말하면, 한 사건이 다른 사건을 뒤따르는 것이 관찰되었다는 이유로 해서 ,
그 사건이 선행한 사건을 '원인'으로 한다고 보는 오류이다.
이원적 마음은 '사건', 사태, 혹은 어떤 '것'으로 나타나는 것을 보고,
'변화'라는 또 다른 개념을 가정한다.
마음은 설명을 구하며, 그 자체의 구조, 동기부여, 한계에 관해서는 순진하다.
언어에서는 '나' 나 '그것'이 '저것'의 원인이 되었다고 말하는데,
이는 주어가 동사를 통해 목적어에 작용하는 문장 구조에 내재되어 있는 것과 대단히 흡사하다.
그 다음에 자기는, 내부에 일차적인 원인적 행위자,
예컨대 행위하는 '행위자', 생각하는 '생각하는자' , 결정하는 '결정자' 등이 있다고 추정하다.
선형적 마음은, 그러한 이원적 설명 없이는 현상의 출현에 대해 설명할 바를 몰라서 쩔쩔맨다.
자기(에고)를 행위에 대해 일차적인 것으로 보는 것의 그늘은,
비록 자기는 성공으로 인해 영예를 얻는 것 같아도 그 다음에는 실패에 대해 비난 박데 되고,
그래서 분노, 죄책감, 질투, 미움, 복수심 들을 일으키는 경향이 잇다는 것이다.
이우너저 ㄱ에고는 경쟁적이고 또한 두려워한다.
상상력으로 말미암아 두려움은 증식되며,
그리고 두려움은 항상적이고 미묘하며
지속적인 불안이라는 배경('실존적 불안')과 피해망상적 오해 경향을 창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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