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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주권
제목 : 하나님의 주권적 일하심
성경 : 창 45:1~15
찬송 : 425장
저자 : 이삼규 목사
출처 : 20241110 낙양교회 주일 낮 예배
창 45:1 요셉이 시종하는 자들 앞에서 그 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소리 질러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서 물러가라 하고 그 형제들에게 자기를 알리니 그 때에 그와 함께 한 다른 사람이 없었더라
창 45:2 요셉이 큰 소리로 우니 애굽 사람에게 들리며 바로의 궁중에 들리더라
창 45:3 요셉이 그 형들에게 이르되 나는 요셉이라 내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니이까 형들이 그 앞에서 놀라서 대답하지 못하더라
창 45:4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그들이 가까이 가니 이르되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창 45: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창 45:6 이 땅에 이 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 년은 밭갈이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지라
창 45:7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창 45:8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창 45:9 당신들은 속히 아버지께로 올라가서 아뢰기를 아버지의 아들 요셉의 말에 하나님이 나를 애굽 전국의 주로 세우셨으니 지체 말고 내게로 내려오사
창 45:10 아버지의 아들들과 아버지의 손자들과 아버지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고센 땅에 머물며 나와 가깝게 하소서
창 45:11 흉년이 아직 다섯 해가 있으니 내가 거기서 아버지를 봉양하리이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가족과 아버지께 속한 모든 사람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나이다 하더라고 전하소서
창 45:12 당신들의 눈과 내 아우 베냐민의 눈이 보는 바 당신들에게 이 말을 하는 것은 내 입이라
창 45:13 당신들은 내가 애굽에서 누리는 영화와 당신들이 본 모든 것을 다 내 아버지께 아뢰고 속히 모시고 내려오소서 하며
창 45:14 자기 아우 베냐민의 목을 안고 우니 베냐민도 요셉의 목을 안고 우니라
창 45:15 요셉이 또 형들과 입맞추며 안고 우니 형들이 그제서야 요셉과 말하니라
삶에는 수없는 판단과 결정과 방법을 강구해야 하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순간 판단해야 하고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때 결단을 잘못하면 큰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책 중에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책이 있습니다. 저자 찰스 M 쉘돈(Charles M. Sheldon)은 젊은 목사였습니다. 그는 실직자의 삶을 경험하기 위해서 길거리를 헤매고 다녔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사회의 냉대와 무관심을 뼈저리게 경험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경험한 일들을 기록해 책으로 엮었습니다. 이 책의 원제목은 “In His Steps”인데 실직자 생활을 하면서 경험한 것들을 생생하게 기록하여 3천만부의 책이 판매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에서는 √하나님의 섭리에 관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일반 섭리를 베푸실 때 여러 수단을 사용하시지만, 그런 수단들이 없어도 그것을 초월하거나 역행하시면서 마음에 원하시는 대로 자유롭게 역사하신다.”(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5장 3항)
하이델베르크 요리 문답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를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란 하나님께서 마치 손을 가지고 하시듯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으며, 또 어느 곳에나 미치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늘과 땅과 모든 피조물을 붙드시고 다스리신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잎이나, 풀, 비와 가뭄, 결실이 있을 때와 없을 때, 먹을 것과 마실 것, 건강과 질병, 번영과 빈곤, 이 모든 것은 우연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손길로 인해 우리에게 나타나는 것입니다.”(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27문)
하나님의 섭리를 크게 특별 섭리와 일반 섭리로 구분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반 섭리란 하나님이 크신 지혜로 만드신 일반 법칙(자연 법칙 등)에 따라 계획하신 일을 해 나가시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특별 섭리란 하나님이 어떤 일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셔서 일반 법칙을 초월 하거나 혹은 역행해 계획을 이루어 가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모든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의 지혜를 뛰어넘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그분의 일을 진행해 가신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삶속에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느낀 적이 있습니까?
√요셉이 정체를 밝힘
지난 주일에 말씀드린 대로 어린 시절 요셉의 꿈은 실현되었습니다. 요셉을 미디안 상인에게 팔아넘긴 형들이 흉년을 견디지 못해 애굽으로 곡식을 사러 와 총리가 된 요셉을 만나지만, 형들은 그가 요셉인지 알아보지 못하고 요셉의 발 앞에 엎드립니다. 요셉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형들을 시험합니다. 그들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하며 연단시키기 위해서입니다. 형들이 막냇동생 베냐민을 애굽으로 데려 오자 요셉은 그들에게 풍족한 음식을 대접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돌려보낼 때 요셉의 은잔과 돈을 몰래 베냐민의 곡식 자루에 넣은 후 그를 도둑으로 몹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도둑질한 베냐민만 희생시키면 다른 형제들은 살 수 있다고 말하며 그들을 시험합니다. 그러자 유다가 자신이 대표로 벌을 받겠다며, 이전에 요셉을 팔아넘길 때와는 다른 성숙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유다는 베냐민의 짐에서 은잔이 나와 적발된 것을 두고 ‘하나님이 종들의 죄악을 찾아내셨다.’라고 말하며 하나님을 ‘하엘로힘’이라는 단어로 표현합니다.
√창 44:16 유다가 말하되 우리가 내 주께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무슨 설명을 하오리이까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정직함을 나타내리이까 하나님이 종들의 죄악을 찾아내셨으니 우리와 이 잔이 발견된 자가 다 내 주의 노예가 되겠나이다
이는 형제들이 과거 요셉에게 행한 일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의 배후에 전능하신 하나님이 역사하고 계심을 겸허히 인정하며, 하나님 앞에 모든 일이 드러남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의 근거에는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일하심과 섭리가 있었습니다.
√창 45:1 요셉이 시종하는 자들 앞에서 그 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소리 질러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서 물러가라 하고 그 형제들에게 자기를 알리니 그 때에 그와 함께 한 다른 사람이 없었더라
창 45:2 요셉이 큰 소리로 우니 애굽 사람에게 들리며 바로의 궁중에 들리더라
요셉이 형들의 변화된 모습과 자신의 상처가 회복됨을 경험한 요셉은 더는 감정을 숨길 수 없어 형들 앞에서 통곡하며 자신을 밝힙니다. 요셉이 흘린 눈물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자신의 삶을 돌아볼 때 고난과 고통이 있었지만 매 순간 하나님이 인도하셔서 드디어 형들을 만나는 꿈이 실현된 것에 대한 감사의 눈물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욕심대로 살던 형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며 흘리는 용서의 눈물입니다.
요셉이 형들에게 자신이 동생임을 밝히며 가장 먼저 한 말은 무엇입니까?
√창 45:3 요셉이 그 형들에게 이르되 나는 요셉이라 내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니이까 형들이 그 앞에서 놀라서 대답하지 못하더라
요셉은 형들에게 아버지 야곱의 안부를 묻지만, 형들은 어리둥절할 따름입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불호령을 내리던 애굽의 총리가 자신들이 팔아 버린 동생 요셉이라는 사실 앞에서 그들은 엄청난 충격과 공포를 느꼈을 것입니다. 죽은 줄 알았던 요셉이 살아 있다는 것과 그 동생이 애굽에서 가장 막강한 권련을 가진 총리가 되었다는 사실에 자칫 그들이 죽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자신들이 저질렀던 과거의 잘못 때문에 말입니다. 형들의 이 같은 마음을 알아차린 요셉은 말합니다.
√창 45: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이 말에는 형들이 이전에 자신에게 행한 잘못을 용서하겠다는 요셉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경중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살면서 상처와 아픔을 겪습니다. 누군가에 의해 상처를 받기도 하고, 반대로 누군가에게 그런 상처와 아픔을 주기도 합니다. 상대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놓아 주는 측면만 있고, 또 하나는 그 고통으로부터 내가 자유롭게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용서의 측면만 생각합니다. 내가 자유로워진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나에게 피해를 준 상대를 놓아준다는 생각만 하기에 마치 용서하는 것이 손해 보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내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용서는 가해자를 위한 것이라기보다 피해자인 나를 위한 것입니다. 이 사실을 깨달으면 나에게 상처 준 사람을 훨씬 수월하게 용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용서할 때, 용서의 본을 보여 주신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상상할 수 없는 것은 자유와 평강을 주신 것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최후의 만찬'을 그리기 바로 전에 동료 미술가와 심한 말다툼을 했습니다. 복수할 생각으로 작품에 등장하는 가룟 유다의 얼굴에 그 동료의 모습을 그려 넣었습니다. 예수님을 배반한 가룟 유다의 얼굴에 그 동료의 얼굴을 넣음으로써 그림을 감상하는 모든 사람들로 부터 경멸의 대상이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유다의 얼굴이 제일 먼저 완성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얼굴이 다빈치와 싸운 사람의 모습임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그는 예수님의 얼굴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전혀 작업을 진행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동료에 대한 미움이 그의 최고의 역작을 방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빈치는 즉시 동료를 용서하고 유다의 얼굴을 지워버렸습니다. 다시 예수님의 얼굴을 그리기 시작해서 세계 최고의 걸작품 '최후의 만찬'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미움을 가지고서야 어찌 그리스도의 사랑스런 모습을 그릴 수 있겠습니까?
우리 마음속에도 아직 용서되지 않는 사람이 있진 않습니까??
√하나님의 주권적 일하심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된 것을 알고 충격과 공포에 사로잡힌 형들에게 요셉은 말합니다.
√창 45: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요셉은 하나님의 경륜과 계획이 사람의 생각과 그 어떤 행동보다도 앞선다는 것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형들의 생각 이전에 구원 계획을 가지신 하나님이 자신을 애굽에 있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요셉은 또 말합니다.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7절)
하나님의 경륜과 계획의 목적이 √큰 구원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 구원은 두 가지 의미의 구원입니다.
√첫째, 흉년으로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을 위기에 처했던 가족들이 풍족한 애굽으로 와서 곡식을 사고 생명을 보존할 수 있었던 일을 의미합니다.
√둘째, 이 일을 시작으로 훗날 출애굽 역사를 통해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는 영적 구원을 의미합니다.
마치 사람이 계획하고 의도하고 실행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개입하시고 운행하시는 사건임을 보게 됩니다. 요셉이 애굽으로 온 것은 형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쓰임 받은 사람으로 준비되고 사용되기 위해 하나님이 보내신 것입니다.
여러분!
내가 생각하고 계획한 것보다 크신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게 된 일이 있습니까?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삶을 계획하며 살아갑니다. 계획을 세우고 준비할 때는 모든 것이 생각한 대로 이루어지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생각처럼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삶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경륜은 인간의 지혜와 경륜보다 훨씬 높고 깊습니다. 때로는 우리 앞에 이해할 수 없는 아픔과 고통의 시간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라는 말씀대로 하나님은 선한 계획 가운데 선한 것으로 열매 맺게 하십니다. 따라서 믿음의 사람은 잠시 앞일에 대한 막막함과 두려움에 휩싸이더라도,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선하신 계획을 신뢰하는 태도로 그 상태에서 빠져 나와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영역까지 아름답고 선하게 인도하실 것입니다.
√생명으로의 초대
요셉은 기근이 2년째 되었지만 아직도 5년이나 더 남았으며, 이런 극심한 기근으로부터 하나님의 백성을 구하기 위해 하나님이 자신을 먼저 애굽으로 보내셨다고 말했습니다.
√창 45: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창 45:6 이 땅에 이 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 년은 밭갈이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지라
창 45:7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그리고 그는 이제 하나님이 맡기신 구원자의 역할을 기꺼이 감당하려고 합니다. 그는 형제들에게 아버지께로 돌아가 자신의 소식을 전하고 애굽으로 이주하라는 제안을 전해 달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애굽 이주 계획을 다 말한 후에야 다시금 친동생 베냐민과 감격스러운 진짜 해우를 이어갑니다. 기근이 5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요셉이 야곱 가족을 애굽으로 초대한 것은 그야말로 하나님이 처음부터 의도 하셨던 생명 구원(5절)을 위한 것이요, 말 그대로 ‘생명으로의 초대’였습니다. 우리는 요셉처럼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생명으로 초대해야 합니다. 모든 이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과 복을 전달하는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요셉은 자신을 애굽 총리로 삼으신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를 깨달았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복이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원하기 위한 것임을 확신했습니다. 요셉은 사람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구원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는 고난도 있고 놀라운 성취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 모든 상황을 허락하신 이유는 단 한 가지, 우리를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아 사람들을 돕는 성숙한 사람으로 빚으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시련 속에서 낙심하지 말고, 성취 가운데 교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모든 상황 속에서 우리를 빚으시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웃을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들을 기쁘게 나눔으로 이웃을 생명을 얻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셉은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와 은혜를 인정하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과거의 상처에 매여 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형들의 악행조차 ‘생명 보존’이라는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는 도구였음을 깨달았기에, 형들을 용서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선하신 계획안에서 우리의 과거와 상처까지 사용하셔서 그분의 뜻을 이루십니다. 또한 인간의 경험과 생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뒤집으시며 그분의 주권과 권을 보여 주십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를 신뢰해야 합니다. 진정한 용서와 화해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데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