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맞는 보양식은 따로 있다?
각자 체질에 맞는 보양식을 선택하면 음식을 섭취함으로서
두배의 효과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오늘은 중복을 맞이하여 체질에 맞는 여러가지 보양식과 피해야할 음식들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태양인은 ‘전복·해삼’
가슴 윗부분이 발달된 태양인은 체질상 간이 약하기에 맵거나 자극성 있는 음식은 피해야 하고,
또한 모든 기운이 위로 오르기에 삼계탕이나 보신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식자재는 해삼이나 전복으로 된 음식이 좋으며
해산물로 만든 보양식, 특히 문어 연포탕을 추천해요.
영양소 흡수를 수월하게 만들 뿐 아니라 원기 회복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타우린 성분이 옹골지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죠.
보양식으로 쇠고기 , 돼지고기, 닭고기, 꿀, 인삼, 녹용, 영지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양인은 ‘돼지고기·오리고기’
가슴 부위가 성장했고 충실한 반면 엉덩이 아래로는 약한 소양인은 잘 먹는 편이나
먹는 것에 비해 살이 잘 찌지 않죠.
몸에 화와 열이 많아 찬 음식이 좋고, 열이 많은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맵거나 자극적인 향신료 등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기가 강해 찬 음식을 먹어도 배탈이 나지 않는 체질입니다.
오리고기, 돼지고기는 열을 내려주는 동시에 기운을 보충해주기에 보양식으로 좋으며
닭고기, 개고기, 흑염소, 꿀, 인삼 등은 보양식으로 좋지 않습니다.
▶태음인은 ‘소고기, 장어'
대개는 살이 쪘고 체격이 건실한 태음인은 위장 기능이 좋아 우유, 두부, 같은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이 좋고 쇠고기나 장어도 좋습니다.
태음인은 에너지 대사 소비가 느려 몸속에 축적되는 에너지 및 노폐물 양이 많은 편이에요.
그래서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을 경우, 배탈이나 설사에 시달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이러한 체질은 고열량, 고지방 보양식으로 알려진 삼계탕보다 고단백 저열량 음식으로 기운을 채워줘야 하는데,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소고기 육개장이 딱이랍니다!
자신이 태음인 체질에 속하지만, 삼계탕을 좋아한다면? 기름기로 가득한 부위와 닭 껍질을 제거한 다음 담백하게 식사해 보세요.
조금이나마 탈 없이 드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닭고기, 돼지고기, 삼계탕, 흑염소, 인삼차, 꿀 등은 보양식으로 좋지 않습니다.
▶소음인은 ‘닭고기·양고기’
상체에 비해 하체가 건실한 편이나 전체적으로는 체격이 작고 마른 소음인은
소화기능이 약하기에 따뜻하고 자극성 있는 향신료가 체질에 맞고, 차고 익히지 않은 날 음식은 피합니다.
차가운 음식을 섭취할 경우, 소화 기능이 저하되어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요.
그렇기에 몸에 열을 내주고 원활한 소화를 도와주는 보양식, 특히 삼계탕을 먹으면 좋습니다.
주재료 중 하나인 인삼은 체내 효소를 활발하게 하여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원기를 북돋아 주며,
밤과 대추는 위를 보호하면서 빈혈을 예방해 주거든요!
본인이 소음인 체질이라면, 냉음식보다는 뜨끈한 국물이 있는 보양식으로 몸보신해 보세요
돼지고기, 생선회, 오징어, 냉면, 참외, 수박, 빙과류, 생맥주, 보리밥, 밀가루는 보양식으로 소음인에게는 맞지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