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하라, 승리하라, 마음을 다스리라.
성경본문 : 잠언 16: 32
32.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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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목사
오늘은 설 명절주일입니다. 가족관계에서 이웃관계에서 승리하는 비결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물론 남에게 상처주지 말라. 남을 헐뜯지 말라는 말씀은 초등학문이요 기초이며, 소극적인 말씀입니다. 그 이상 완전한 자기관리 및 완전승리의 비결입니다.
먼저 성경 몇 절 봅니다.
* 요한 8: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입니다."(요 17:17)
태초에 말씀이 계셨고(요 1:1)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분이 예수님이고"(요 1:14), 예수님이 곧 진리입니다.(요 14:6)
∴ 하나님의 말씀 = 진리, 말씀이 육신되면 예수님, 예수님이 곧 진리이니 예수를 믿으면(영접하면) 진리를 아는 자요, 자유한 자가 됩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의 성공과 인생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는 자신을 잘 다스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용사보다 힘있는 인생, 성을 빼앗는 자보다 더 능력 있는 자가 되려면 자기를 잘 다스려야 한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에서 교훈하는 말씀은 무엇일까요?
1. 자기의 감정을 잘 다스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강한 자가 먼저 화를 내는 법은 없습니다. 믿음 좋은 신앙의 성숙한 성도는 벌컥벌컥 화를 내지 않습니다. 신앙 성숙의 사람, 천하를 다스리는 용사보다 위대한 삶을 사는 사람은 자기감정을 잘 다스리는 사람입니다.
2. 용사보다 힘있고 성을 빼앗는 자보다 위대한 삶을 사는 사람은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입니다.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마음은 감정과 행동을 좌우합니다. 즉 모든 원인이 마음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자제해야 합니다
건강을 해치는 다섯 가지 요인을 「양생오난」이라 합니다.
제1난은 명성이나 재물을 구하는 마음을 면할 수 없는 것,
제2난은 기쁨과 노여움을 제할 수 없는 것,
제3난은 노래와 여색을 거절할 수 없는 것,
제4난은 맛있고 좋은 음식을 거절 못하는 것,
제5난은 근심 걱정을 없앨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도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다보다 나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성도여러분! 힘있는 사람, 큰 성을 다르시며 관리할 수 있는 위대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기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다.
3. 신앙성숙과 인생 성공자는 말과 행실을 다스리는 자입니다.
감정은 마음을, 마음은 말과 행동을 지시합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5:29-30에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버리라...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를 실족케 하거든 찍어 버리라" 이 말씀은 마음과 행위를 다르시지 못하면 상상할 수 없는 큰 해를 당하게 되며 유익하고 아름다운 일을 그르치게 되기 때문인 것입니다.
삼손은 나실인의 신분임에도 들릴라의 유혹에 넘어갔고 다윗도 성군이 되어서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았기에 범죄의 유혹에 빠져 들었습니다. 야고보서 3:2에도 "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으면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말씀합니다.
4.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의 영적 삶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제아무리 높은 빌딩이고 최고급으로 실내 장식을 했어도 건물의 기초가 흔들려 무너지면 아무런 의미도 가치도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몸이 건강하고 많은 지식과 재물을 소유했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신앙이 흔들리고 영혼이 병들면 그 인생은 목적없이 무너지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신뢰하여 신앙의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생명체에게 본능을 주셨습니다. 성욕, 식욕, 성공하고픈 욕망도 주셨습니다. 본능을 속되게 말하는 것은 헬라철학이며 이방사상에서 온 것입니다. 본능은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것이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아름다운 여인을 보고 사랑을 느끼는 것, 저는 아예 술을 마시지 못하니까 제 얘기가 뭔지 아시겠지요? 포도주 한 잔 정도 마시고 마음 열고 대화할 수 있는 모습, 적당히 음식을 나누며 식욕을 채우는 것도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러나 성욕을 채우기 위해 이 세상 모든 여자를 소유하거나 식욕을 채우기 위해 먹기를 탐하다가는 보기싫기를 넘어서서 망하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본능도 주셨지만 하나님의 형상도 함께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은 바로 거룩한 속성, 지혜, 능력, 사랑의 속성을 의미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형상은 다스리라는 특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창1:28) 본능적인 복도 주셨지만 다스리는 복도 허락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다스림은 모든 세계를 하나님의 대리자와 청지기로 다스려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형상을 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자기의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다.
가지고 싶다는 마음도 주셨지만 무엇이든지 다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나의 본능을 다스려야 합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함께 주신 이성과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다스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왜 잘 다스려야 할까요?
다스린다는 것은 자유하다는 것과 같습니다. 잘 다스리지 못할 때 우리는 속박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꾸 숨게 되고 나 자신을 보이기 싫어하는 이유는 나 자신을 잘 다스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본능대로 느낀대로 사는 것은 자유가 아닙니다. 그것은 속박의 노예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창세기에 하나님께서는 가인의 예배를 받지 않으십니다. 그 때 가인이 분하여 안색이 변하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십니다.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창 4:7)
부족한 것도 죄이지만 넘치는 것도 죄가 됩니다. 미움과 증오의 노예에서 우리는 벗어나야 합니다. 질투심, 명예욕, 욕심을 우리는 다스려야 합니다. 술에 빠지거나 헛된 정욕에 빠지고 난 후에 우리는 나 자신을 잘 다스리지 못한 자책감에 빠지고 맙니다. 그러한 자책감이 우리를 또 다시 괴롭히게 되는 것입니다.
내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이 바로 가장 자유하는 사람입니다.
둘째로 다스린다는 것은 나를 쳐서 복종시키는 것입니다.
이것은 나 자신을 길들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실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본능대로 자신을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아 버렸다고 선언했습니다. 자신에게 재갈과 굴레를 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를 굴복시킬 때 무엇으로 굴복시켜아 하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굴복시켜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시작입니다.
위대한 사람은 자기의 마음을 믿지 않고 다스립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본능대로 살지 않고 말씀으로 자신을 다스립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시내산에서 받고 내려왔지만 우상을 섬기는 백성들을 보고 격분한 나머지 하나님께서 주신 두 돌판을 던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모세는 자신의 혈기를 다스리지 못하고 그대로 보여주게 된 것입니다.
후에 반석에서 물을 낼 때도 화를 냈습니다. 그 결과 모세는 가나안 땅을 바라만 보고 들어가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분노는 이와 같이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이고 비신앙적인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을까요?
하나님 앞에 내가 서 있다라는 "신(하나님) 임재 신앙"으로 살아야 합니다. 내가 항상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의식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늘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리고 죄를 다스려야 합니다. 마틴 루터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새가 내 머리위로 지나가는 것은 말릴 수 없지만 내 머리위에 둥지를 틀도록 놔두어서는 안된다" 즉, 죄가 순간적으로 내 생각이나 마음에 생길 수는 있지만 그것이 뿌리를 내리도록 방치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영적 삶을 바로 다스려 건강한 영적 삶을 이루어 인생 승리자가 되기위하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 붙어 있어야 합니다. 때를 따라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들음으로 영적 영양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영의 호흡인 기도를 쉬지 않고 영적 건강을 하나님 앞에서 수시로 점검하고 하나님의 능력과 신령한 힘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람을 사랑하여야 합니다. 사람은 하나님 사랑의 대상으로 지음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사랑하지 않고 무시하고 학대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모든 사람을 포용하는 것이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신앙은 발전해야 합니다. 사람도 끊임없이 발전해야 합니다. 늘 자기를 알아달라고만 하는 유치한 정도에서 다른 사람을 알아주는 단계로 성장해야 합니다. 자기성장이 없는 사람들은 삶이 지겨워지고 타인에게 지겨움의 대상이 되기 마련입니다. 자기의 돌출 행동으로 말미암아 타인의 에너지를 빼앗고 신경쓰게 하는 것은 과격하게 말하면 약탈자입니다.
자기중심적 사고로 욕망과 분노, 질투와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사랑의 치유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경험들이 일어나야하겠습니다.
건강의 핵심은 부드러움에 있고, 행복의 핵심은 가벼움에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부드럽고 가벼우면 그는 건강한 사람입니다. 마음이 굳으면 몸이 굳어지고, 마음을 풀면 몸도 풀어지고 몸을 풀면 마음도 풀어집니다.
조건반사적인 삶으로부터 깨어나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어서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는 힘과 능력과 지혜를 갖추시기 바랍니다. 누구 때문에의 삶에서 자기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성숙한 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겸손과 믿음을 가지고 나 자신을 다스려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연약한 체질과 죄를 아시고 십자가 위에서 담당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면 됩니다. 내 속에 그분이 계시면 무엇이 문제가 됩니까? 그분이 알아주시고 그분이 함께하시는데 무엇이 문제입니다? 무엇이 두려움입니까? 그분께 내 모든 것을 맡기면 됩니다. 그래서 자유하는 우리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