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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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4 14:58
대청마루 두 개의 문 / 전 영 숙
서강
조회 수 733 댓글 1
대청마루 두 개의 문
전 영 숙
고향집은 오래된 고택
부수고 고칠 수 없는 세월이 살고 있다
고향집 흙과 나무는
적어도 사백년 산
사람 한 평생은 견 줄 수도 없다
대청마루에 뒤쪽으로 난 두 개의 문은
뒤꼍 풍경을 액자처럼 걸어 놓았는데
집이든 사람이든
뒷모습을 중히 여긴 까닭이다
지금 후손들은 문 가운데 앉아 휴대폰을 눌러
자신의 모습을 액자에 넣는 사진 놀이를 한다
풍경이든 인물이든 걸 수 있는 문은
사백년 후까지 내다 본 고향집의
탁월한 안목이다
첫댓글 해안1215 22-06-21 14:36목련부수고 고칠 수 없는 세월이 살고 있다 ㅡ좋다팔음종택이 다시 생각난다5연 문 가운데 ㅡ어색하다코너리2행으로 해도 좋겠다침묵부수고 고칠 수 없는 세월이 살고 있다 ㅡ좋다조르바다락같은 허공이 펼쳐진다음양이 나타나면 좋겠다수하집이든 사람이든 ㅡ긴장감이 없다5연 ㅡ서술적이다문 가운데 ㅡ애매하다선생님제목이 걸린다부수고 고칠 수 없는 ㅡ좋다사백 년 ㅡ판정을 내렸다
첫댓글 해안1215 22-06-21 14:36
목련
부수고 고칠 수 없는 세월이 살고 있다 ㅡ좋다
팔음
종택이 다시 생각난다
5연 문 가운데 ㅡ어색하다
코너리
2행으로 해도 좋겠다
침묵
부수고 고칠 수 없는 세월이 살고 있다 ㅡ좋다
조르바
다락같은 허공이 펼쳐진다
음양이 나타나면 좋겠다
수하
집이든 사람이든 ㅡ긴장감이 없다
5연 ㅡ서술적이다
문 가운데 ㅡ애매하다
선생님
제목이 걸린다
부수고 고칠 수 없는 ㅡ좋다
사백 년 ㅡ판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