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영성학교에 오신 이유는 정예용사, 즉 성령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 온 것이다. 저는 성령님이 사역을 열어주셔서 이곳에 왔지만 저 말고 다른 분들은 본인들이 살던 본토와 아비와 친척 집을 떠나서 온 것이다. 지금 와서 열매 없이 다시 떠나온 곳으로 되돌아 갈 수도 없다. 저의 경우는 처음 영성학교를 열기 전 이미 대전에서 3년간 귀신을 쫓는 사역을 하고 충주로 왔었기에 귀신 쫓고 병을 고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져본 적 없다. 그러나 6년이 지난 지금은 귀신 쫓고 고질병을 고치는 수준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영성학교는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훈련을 가르치고 있다. 일반 교인들은 기도훈련이라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 교회에서 주로 명하는 기도 제목을 갖고 기도하거나 특정기도문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처음부터 성령이 내 안에 없어서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가 정말 필요했는데 내가 만났네 하는 사람이 없다. 대부분 기도를 하면 삶의 문제를 해결해준다고 하니까 온 것이다. ‘네 기도로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고치고 귀신의 활동성을 알려라.’고 명령을 하셨다. 그래서 3년간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사역을 했고 영성학교를 세워주신 후에는 했던 것을 하면 되는 것이어서 어려울 것이 없었다. 인턴, 레지던트가 수술방에서 수련을 거쳐 전문의가 되는 과정과도 흡사하다. 고질병자들이나 정신질환자들은 처음부터 쭈욱 왔기 때문에 어려울 것이 없었다. 그런데 불치의 병, 장애자의 경우는 좀 달랐다. 성령님께서 ‘식물인간을 일으키는 능력은 전신갑주를 입어야한다’ 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그런 일들은 세상에서도 희귀한 일이다.
이 말은 곧 사역초기의 능력 그 이상의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의 영성학교 사역도 영성학교 사람들은 인정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아니다. 성령께서 ‘너희가 불씨다’라고 하신 말씀을 곱씹어봐도 지금 세상 사람들이 ‘정말 하나님 살아계시네!’ 하거나 교회 사람들이 ‘내 안에 성령님 안 계시네 영성학교에서 하는 사역을 보니 내가 잘못 됐구나! 그 기도훈련을 꼬옥 받아야겠다.’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
올해 코로나가 터지고 거반 1년이 다 되어가고 있는데, 지금 세상과 교회는 저물어가고 있으며 인터넷에서는 하나님과 예수님의 이름이 교회와 함께 짓밟히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신앙생활이 아무 힘이 없음을 인정하고 회심하고 하나님 앞에 나온다는 얘기는 들리지 않는다. 몇 개월이 흐르며 생각이 깊어졌다.
“예수께서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권세를 모두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 마28:18~20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 행1:8 -
마지막 때가 다 되었고 예수님의 유언은 너희는 온 천하를 다니며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아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것이었다. 모든 성도들의 지상명령이 영혼구원사역이며 그 불씨가 활활 타올라야한다. 그렇다면 세상을 뒤흔들 영혼구원은 정말 성경에 나와는 것처럼 불치의 병을 고치고 중풍병자, 맹인, 앉은뱅이 등의 장애를 회복시키고 죽은 자를 살리는 그런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갈 길은 그 길 한 길뿐이고 저도 가본 적이 없는 길이다.
제 사역의 원동력은 생업을 하면서도 하루 종일 쉬지 않는 기도의 습관이었다. 그 후 사역을 전임하면서는 집중적인 기도로 패턴을 만들어갔다. 이제 제가 할 수 있는 길은 두 가지를 붙여서 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마음을 쏟는 기도를 하루 종일 하는 것이다. 전신갑주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으로 기도와 말씀으로 내공을 쌓아서 그 수준까지 되어야 되는 것이다. 그것을 대형면허를 따야한다고 비유적으로 얘기해왔다. 지금 영성학교가 그렇게 되어야 되는 것이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로 가려면 지금까지의 마음가짐을 갈아엎고 새 마음으로 가야 된다.
깊어가는 가을, 낙엽이 거리에 깔리고 소설(小雪)이 지난 이 때 뜨끈뜨끈 육개장 한 사발 들이키고 온도를 높인 후 방장님 댁에서 바삭바삭 크래커와 달짝지근 한라봉과 생강차 과일즙으로 저녁디저트를 먹은 후 목사님을 통해 다음 항해가 어떠한 길인지 갈 길을 밝히 알려주심으로 마음의 군불이 지폈습니다.
식구가 늘어서 더 흥미로워지고 다채로워진 음성모임의 내년도가 기대가 됩니다. 목사님 사모님 언제나 저희 마음에 불씨가 타오르도록 동기부여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영성학교의 내일은 새로운 길로 가지만 하나님 함께 가시니 믿고 따라가겠습니다. ^^
날마다 하나님께로 가기 위해 고민하고, 마음을 다하는 애씀을 보이고 기존의 신앙습관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새롭게 나아가고, 하나님과 진지한 관계를 맺어서 일상 속에서도 그 태도를 지켜나가고, 삶 속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존재감 앞에서 정말 싸워 이기는 믿음을 소망하고 어제를 버리고 오늘을 새롭게 살고, 거룩한 속내와 동기가 내속에 있는지 살피며 언제나 죽을 각오로 임하고 터가 높고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를 가장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요동없이 새마음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음성식구들에게 오늘도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
아미고집사님 동생의 이름은 아이고ㅠㅠ
아멘!! 가슴이 뭉클 합니다...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