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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32코스를 걷습니다.
22.9km 거리로 해파랑길에서는 긴 코스에 해당합니다.
▶해파랑길 삼척 32코스 : 맹방해변입구~추암해변 / 22.9km / 8시간 / 보통
- 맹방해변 바닷길과 오십천 강변길, 하천길과 산촌마을 등 다채로운 길을 지남
- 넓은 폭과 1.5km 이상의 길이를 자랑하는 삼척 제일의 해수욕장 삼척해변
- 다양한 조형물과 야간조명이 아름다워 포토존으로 유명한 수로부인공원
- 삼척 시내와 가까워 삼척관광이 가능한 관동팔경의 제1경 죽서루
- 삼척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증산 해변 촛대바위 일출
- 60~70년대 생활 정취가 남아있는 계단과 골목길, 담장 등을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경치의 어촌 산마을 ‘나릿골 감성마을’
하맹방해변에서 걷기가 시작됩니다.
낮은 덕봉산 아래 바위섬에 부딪히는 파도가 더 희고 아름다운 날입니다.
맹방해변은 넓고 아름다운 모랫길이 10리에 걸쳐있어 명사십리로 불리기도 합니다. 맹방해변은 평균 1~2m정도의 얕은 수심과 맑은 물로 매년 여름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해변입니다.
파란색 바다에 끊임없이 힘차게 밀려오는 흰 파도가 유난히 희고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그런데, 예전에 못 보았던 설치물과 작업하는 배들이 심플하던 해변을 어수선하게 합니다.
화력발전소가 해변에 들어선다하네요...
최근에는 BTS 싱글앨범 버터(Butter)의 앨범재킷촬영지로 알려져 더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촬영 당시 사용했던 선베드, 파라솔 등의 소품들을 그대로 재현해 포토존으로 운영하고 있다합니다.
우리 언니들은 딸내미가 아미인 분도 계시네요~
맹방해변과 이어지는 한재밑 해변까지 합치면 근 5km 에 달하는 긴 모래해변입니다. 까마득히 먼 거리로 느껴지는 선두를 줌으로 당겨봅니다.
이번 여행에 룸메인 생각자유님이 생각에 잠겨 계시는지? 아니면 후미 룸메를 기다리고 계시는지?
아련히 관찰이 되네요 ^^
해변 왼쪽으로는 맹방해변 산림욕장도 있어 솔숲을 거닐 수도 있네요.
삼척 지역을 걷는 내내 산봉우리를 파헤친 산이 계속 조망됩니다. 어떤 작업이 이뤄지는지는 모르지만 저렇게 손을 대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하늘색도 곱고, 물색도 곱고~~
하늘과 물이 어울리는 색도 아름답습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합니다.
버스에 타다가 어? 프레임 좋다 하며 훅 찍은 사진인데, 블랙영님, 봄봄님 차량 씬이 이렇게나 깔끔하게 나올수도 있네요.^^
궁촌항 방파제 도착. 식당 사장님도 인정하는 물색 좋은 날입니다.
점심은 궁촌영길네식당 에서 먹습니다.
데크계단에 풀꽃 한 그루가 용케도 자리잡고 꽃을 피우고 있네요. 기특하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고~
점심은 제육쌈한상입니다.
메인인 제육볶음도 맛있고 반찬도 깔끔해요. 저는 바싹 구운 가자미구이가 맛나 태도사님 몫까지 빼앗아 맛있게 먹고 ,,, 과삭으로 배탈이 나서 다음날까지 고생~~^^;;
점심을 먹고, 32코스 맹방해변으로 다시 와 걷기 계속~~
상맹방해변 쪽에 대단위 유채꽃밭이 조성되어 있는데, 꽃은 지금이 한창입니다.
유채밭 외곽으로 벚나무 가로수가 이쁘게 필 때를 마춰 유채꽃을 식재한다고 하는데 올해는 벚꽃이 일찍 피어 모두 떨어지고 유채꽃만 절정입니다.
기념샷 남기기, 찍고~
찍히고~~^^
저도 이번에는 찍혀 봅니다~~^^
상맹방해변, 한재밑 해변을 지나 한재소공원에서 맹방해변을 전망해 봅니다.
제가 기억하던 맹방해변과 완전히 달라졌네요. 이곳에서 내려다보이는 전망은 오로지 맹방해변 해안선이 길고 둥그렇게 이어지고, 그 뒤로 산그리메가 겹겹이 흘렀는데, 지금은 첫 시선부터 둔중한 건물에 가로 막히네요...
2017년 맹방해변 걷기 당시 말끔하던 해안선은 이제 다시 볼수 없네요.
북쪽 방향, 앞으로 걷게 될 삼척항 원경.
순광의 햇살이 물색을 옥빛으로 바꾸어 놓았네요.
삼척항으로 인도되는 도선의 모습도 한가롭게 지켜보며 해양 전문가(^^)이신 마도로스님의 설명도 잼나게 듣고~~^^
7번 동해대로와 나란히 가는 오분동마을 통과.
한 모퉁이 텃밭에서 빼곡히 자라는 노지상추에 입맛이 다셔집니다.^^
파란 하늘, 파란 지붕~
흰 탱자꽃도 파란하늘과 대조되어 더 희고~
오십천 둑길로 들어섭니다.
오십천 건너편에 보이는 봉황산. 얼마 전까지만 해도 벚꽃이 산을 덮고 있었지요.
"오십천은 대표적인 감입곡류하천으로 길이 59.5㎞, 유역면적 294㎢이다. 삼척시 도계읍 구사리 백병산(白屛山:1,259m) 북동쪽 계곡에서 발원해 북서쪽으로 흐르며, 미인폭포를 이루었다가 심포리에서 북동쪽으로 유로를 바꾸어 도계읍·신기면·미로면을 지난다. 삼척시 마평동에서 동쪽으로 흐르다가 오분동 고성산(古城山:97m) 북쪽에서 동해로 흘러든다.(펌)"
운탄고도 걸을 때 다녀온 미인폭포가 오십천의 상류였군요.
강의 명칭에 관한 유래는 〈동국여지승람〉에 "오십천은 삼척도호부에서 물의 근원까지 47번을 건너야 하므로 대충 헤아려서 오십천이라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십천은 연어의 회귀천으로도 유명합니다.
벚나무의 두꺼운 줄기가 오래 동안 다져온 길임을 짐작케 합니다.
벚꽃이 오십천 양쪽의 둑길을 따라 필 때면 방금 전에 다녀오 맹방해변과 더불어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삼척의 큰 건물, 구조물은 대부분 시멘트 관련 같습니다.
육중한 파이프관과 여리여리한 노란 유채꽃, 옥빛 강물이 괴리감이라는 단어를 실감케 합니다.
벚꽃은 다 떨어져 바짝 말라 바람결 따라 휘날리고, 연초록 새잎이 아름다운 터널을 이루었습니다.
꽃도 이쁘고, 새잎도 이쁘고, 그리고 사람도 이쁜 길입니다. ^^
강 건너 봉황산 아래 삼척 시내가 위치합니다.
오십천 중류유역에는 석회암층이 분포하고 있어 카르스트 지형이 발달했다합니다. 석회암층이 있어서인지 물색이 유난히 옥빛입니다.
강변 둑에는 오밀조밀 이런 마을도 자리합니다.
오십천은 내륙으로 깊이 들어와 있습니다.
오분동마을에서 시작해 오십천을 한 바퀴 돌아 삼척항으로 돌아나오는 거리가 5km 나 됩니다.
단순한 강변길이라 지루할 수 있으나 물색, 연두빛 새잎이 늘어선 길이 아름다워 지루한 줄 모르고 걸었습니다.
벚나무 아래에는 남천도 심켜져 있습니다. 겨울에 이곳을 지날 때면 빨간열매 위에 흰눈이 덮힌 아름다움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초록빛 강변에 두 그루의 겹볒꽃 존재감이 대단합니다.
물빛은 볼수록 일품입니다~
이곳은 해파랑길 32코스 외에 '오랍드리 산소길' 의 3코스 강변길이라는 이름도 함께 합니다.
낮은 야산으로 데크길로 이어집니다.
나무 숲 사이에 모란이 한 그루 살아 남았네요~
죽서루 주변 물길은 더 아름답습니다.
깎아지른 절벽과~
진한 옥빛 물빛, 시멘트가 굳은 듯한 흰색 돌 바닥 모두가 어울린 아름다움입니다.
이 낮은 야산에는 병아리꽃이 많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물빛, 초록잎 모두 맑고 상큼한 시원스러움~
죽서루를 앞에서 돌아나가는 물길,
왼쪽 다리 아래 부분에 죽서루가 위치합니다.
야산을 내려오면 삼척문화예술회관.
예술회관 마당의 죽서정. 바람이 시원해 한참 놀다갑니다.
어느분은 이 정자르 죽서루로 착각하시기도 ^^
죽서루는 죽서교를 건너면 낭떠러지 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죽서교를 건너며 조망되는 죽서루. 관동팔경 중 제1경 죽서루입니다.
죽서교를 건너 물길을 거슬러 죽서루를 향하니 스러지는 햇살에 반짝이는 오십천의 아름다운 윤슬이 보입니다.
나중에 해설사님 설명을 들으니 죽서루 위치가 특별한 것은 일몰 전 반짝이는 윤슬을 볼수 있는 것이라합니다.
강변에서 죽서루 가는 길,
대나무가 많아서 죽서루. 담장길 따라 식재된 대나무.
마침 자전거 옆에 위치한 해설사의집에서 해설사님이 나오시길래 해설을 부탁해 잼나게 설명을 들었습니다.
죽서루는 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조선전기 삼척부사 김효손이 중창한 누정입니다.
삼척시의 서쪽을 흐르는 오십천(五十川)을 내려다보는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데, 예로부터 관동팔경의 하나로 유명하다.
현재 보물 제213호로 지정되어 있으나, 삼척도호부 관아지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보 승격을 추진 중에 있으며, 국보 승격을 위한 문화재청 현지실사도 있었다합니다.
팔작지붕에, 현재의 크기는 정면 7칸, 측면 2칸의 장방형 평면을 이루고 있지만, 본래는 정면 5칸, 측면 2칸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보통은 대칭은 이루는데 죽서루는 비대칭이라합니다.
2층으로 되어 있으나 계단없이 경사로 높아진 양쪽으로 출입이 가능하며, 왼쪽은 양반, 오른쪽은 일반인으로 출구가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죽서루는 원래 동헌 관아의 부속 건물이였다합니다.
삼척도호부 관아 객사의 부속 건물로 접대·휴식·향연을 주목적으로 한 누각으로,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태종 3년(1403) 부사 김효손이 중창한 이래 수차례의 중수·증축·개조·단청을 거쳐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도 당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누정 건축물입니다.
정면 두 그루가 건물을 가려 아쉽다했는데 벚나무였더군요.
보통 정자, 누각은 바닷가에 많은데, 죽서루는 관동팔경 중 유일하게 강가의 절벽 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죽서루가 위치한 곳은 오십천 강가에서도 가장 절경지로 알려져 있어 ‘삼척 죽서루와 오십천’이라는 이름으로 2007년 명승으로 지정되었다합니다.
또한, 보통은 정자.누각은 일출을 기준으로 자리를 잡는데 죽서루는 해가 떨어질 때 오십천에 비추는 윤슬과 절벽, 누각의 어울림이 특히 아름답다합니다.
우리나라 전통 건축미인 그렝이기법이 적용된 누각입니다.
이 누각은 기단(基壇)과 초석이 없이 두리기둥 밑면을 그렝이질하여 자연암반 위에 직접 세웠습니다. 누각 바닥은 우물마루이고, 천장은 연등천장[椽背天障]이며, 우물마루바닥 밖으로는 계자난간(鷄子欄干)을 두르고, 기둥 사이는 벽체나 창호 없이 모두 개방하였다합니다.
경사를 따라 올라오면 아래에서는 보이지 않던 거대한 암반에 걸쳐진 누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거대한 암반에 올라서니 이 누각의 대단함과 힘이 느껴지며 관동팔경 중 1경으로 이름을 올린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윤슬이 빛나는 시간, 죽서루 만의 매력이 빛나는 시간이랍니다.
이 누각에는 이이(李珥)를 비롯한 여러 명사들의 시가 붙여져 있는데, ‘關東第一樓(관동제일루)’라는 대액(大額)은 숙종 때의 부사 이성조(李聖肇)가 건 것이며, 종과 정조의 어제시를 비롯해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표암 강세황의 그림이 남아 있습니다.
상석의 머리 위에는 연등천장[椽背天障]으로 다르게 꾸며져 있습니다.
죽서루에는 선사 암각화와 용문바위도 있습니다.
아래 잔디밭에서는 보이지 않으며 누각 2층과 같은 높이로 올라서야 엄청난 규모의 암반과 만날 수 있답니다.
다른 누각에서는 보지 못했던 거칠음과 장중함, 신비스러움이 느껴지는 암반지대입니다.
용문 바위입니다.
신라 제30대 문무왕이 사후 호국용이 되어 동해바다를 지키다가 어느날 삼척의 오십천으로 뛰어들어 죽서루 벼랑을 아름답게 만들어 놓았고, 죽서루 옆 바위를 뚫고 지나갔는데 그게 이 용문바위라 합니다.
감은사지를 드나들던 문무왕 호국용이 여기 죽서루까지 왔다는 얘기네요.
진짜 얘기를 만들어 놓은거 같습니다...
굴을 지나며 기도하면 소원이 이뤄진대요.
제가 무얼 소원했을까요?~~^*^
조이박님도 용문바위에서 기원하신 소원 이루지세요 ^^
이건 죽서루 선사 암각화입니다.
암각화는 바위나 절벽 또는 동굴 내의 벽면에 물상, 기호, 성혈 등을 그리거나 새겨 놓은 것을 말합니다.
죽서루에는 여성 생식기 모양의 구멍을 뚫어 놓은 성혈 암각으로 풍요, 생산, 다산을 상징합니다.
조선시대에는 칠월칠석날 자정 아녀자들이 좁쌀을 일곱구명에 담고 치성을 드린 후 한지에 싸서 치마폭에 감추어 가면 아들을 낳는다는 민간신앙이 성행했다합니다.
오늘은 4시 경 일찍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 전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숙소는 죽서루 주변의 스타모텔입니다. 편안하게 잘 잤습니다.
저녁은 삼척 시내 풍년식당에서 냉삼겹구이입니다.
묵은지김치, 콩나물을 리필해 함께 구워가며 맛나게 먹었습니다.
후식은 청국장찌개를 주문했는데, 맛은 평범~
고기 구운 기름에 김치, 콩나물, 무우생채를 넣고 볶은 태도사님표 볶음밥~
맛났습니다.^^
해가 많이 길어져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오는 시간인데 빛이 조금 남아 있네요.
저녁 죽서루 모습은 어떤지 궁금해 경유해 봅니다. 밝은 조명만 비추고 있습니다.
오늘은 숙소 스타모텔. 방 크기도 큰 편이고 이불도 부드럽고 폭신해 숙면을 취했습니다.
다만, 리뷰 글에서도 보았는데 체크인시 금액이 달라 살짝 긴장감이 스쳐 갔습니다.^^;;
셋째날 아침, 어제 삼척해양레일바이크가 점검으로 휴무라 오늘 용화로 내려가서 레일바이크를 해파랑길 30코스를 대신해 바이크를 타고, 32코스를 걷기 위해 다시 삼척 오십천 쪽으로 이동합니다.
동해왕 이사부 설치물, 길 이름 등이 이후 자주 보이네요.
오십천 주변에서 해파랑길 32코스가 이어집니다.
삼척장미공원에 도착합니다. 이제 꽃망울이 맺히고 있고, 사진 정도 꽃봉오리는 몇 개 정도 귀하게 보일 뿐~
삼척장미공원은 오십천 일원 8만5000㎡ 규모에 조성된 공원으로 총 218종 13만 그루 1천만 송이의 장미가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 수량을 가진 공원으로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4월 초 내려갔던 기온 때문에 냉해를 입었는지 잎사귀가 말라 시들은게 많이 보입니다.
가는 날이 장날, 하필 오늘 아침에 약을 뿌리고 있어 공원 진입을 통제해 입구에서 돌아보고 걷기를 이어 갑니다.
삼척항 도착.
도로를 따르던 길이 방향을 바꾸어 산촌마을인 나릿골 감성마을로 이어집니다.
파란색이 칠해진 길을 따라 언덕 마을로 올라갑니다.
거리는 짧지만 경사는 꽤 깊습니다.
내려다 보이는 삼척항 모습.
우리가 지나온 해안선이 전망됩니다.
맹방해변, 삼척항 스카이라인은 그리 아름답지 않지만,,,,, 물색은 곱습니다.
저 앞산은 왜 깎았는지, 왜 민둥산인지....
삼척 시내 우직한 건물은 대부분 시멘트와 관련된 시설 같습니다.
언덕 꼭대기에 오르기까지 내내 가파른 오르막~
오늘 어제 보다 무려 6~8도가 올라간 낮 최고 기온이 28도.
기온도 훅 올라갔는데 계속 오르막이라 등에서 땀이 줄줄 흐르네요.
나릿골 감성마을 정상.
뷰 포인트가 코스 선상에 없는지 올라보며 본 풍광은 생각 보다 마을이 작네요.
날씨가 갑짜기 더워지니 더 힘든거 같습니다. 걸음이 자꾸 늘어지네요.
이즈음에서 내려다본 풍광이 제일 조밀해 보입니다.
다 떨어지고 딱 한 송이 남은 모과꽃.
소망길이라는 길이 정상쪽에 있네요~
산붓꽃.
오르막 숲길.
여기가 최고점, 지금부터 내려가는 길로 내리막 오르막 계속.
삼척 시내와 광진항을 가로는 도로인 광진길. 버스 탈출로가 될수 있겠네요.
지금부터 광진항까지 도로 내리막.
^*^.
광진항이 가까워지며 집 몇채를 지나는 정도의 짧은 구간이지만 경사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광진항
이제 도로 옆 데크길
광진항 주변.
해안가 풍경이 멋집니다.
해파랑길 32코스는 이사부길A이기도 합니다.
비치조각공원
내리막에서는 걸음이 더 늦어지네요. 선두를 여기서 만납니다.
새천년 해안유원지. 물빛 곱다~~~
멀리 보이는 건물은 쏠비치삼척.
후진항과 작은후진해변
삼척해수욕장
32코스 종점 2.4km 선상에 있는 한올오징어보쌈&국수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부드럽던 감자전~
잡내없이 고소한 고기와 쫀득하고 매콤한 오징어가 조합된 오징어보쌈, 小사이즈인데 양이 꽤 많더군요.
마무리는 칼칼한 장칼국수로~
남은 32코스를 걷습니다.
추암조각공원
32코스 종점 추암해변에서 걷기를 마칩니다.
첫댓글 솔숲은 어디든지 좋은길 입니다.
산림욕장도 걷고 바다을 보면서 아름다운 하늘도 쳐다보고 버스에는 블랙영님,봄봄님 너무나 행복한 두분의 사진 부럽습니다 .
다음 길에서도 두분 모습 또 뵙고 싶습니다 .
ㅎㅎ 요기도 다 가본 곳~😘
물빛도 곱고 걷는 분들도 자연과 동화되어 예쁘네요 ^^
더운 날 경사진 길 걸느라
길벗님들 고생 했겠지만
체내 노폐물이 빠져서💨
건강해지셨을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