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아침에는 멀쩡하던 다리가 마법과 같이 저녁만 되면 퉁퉁 붓는 것은 물론 다리통증이 나타나고 조금만 움직여도 피로함이 느껴진다면, 대게는 오랜 시간 동안 서서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로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하루 종일 앉아서 근무하는 사무직원 및 학생 그리고 다수의 여성분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 혈액순환 특히 “정맥순환 능력”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 흔히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그 원인을 찾지 못하여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외상이 아니다 보니 다른 사람들에게 호소하지 못하고 혼자만 고통스러워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에 대해 알아보다 ‘다리혈액순환약’이 있다는 것을 보시고 구매하셔서 복용하시는데, 이러한 다리혈액순환약은 정맥 순환 개선에 도움을 줄 수는 있어도
혈액순환 장애시 나타나게 되는 물의 수분대사 불균형에서 나타나는 부종이나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발생하는 중압감 및 무기력감
그리고 산소 및 영양분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약해지는 면역력 저하 등의 증세 자체를 치료하거나 예방해 주는 기능과는 거리가 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맥은 동맥처럼 혈액순환을 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정맥은 자체압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정맥은 걷고 움직일 때마다 발생하는 “종아리근육의 수축, 이완운동”의 힘으로 심장까지 올라갈 수 있는 추진력을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운동부족 및 개인적 생활방식, 특성에 따라 종아리 근력이 약하다면, 추진력 자체가 부실하기에 부종 및 피로감, 통증 등이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다리혈액순환약은 이러한 종아리 근육을 강화해주는 효능은 없기 때문에 통증을 해소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러한 약을 먹었을 때 혈관 벽을 튼튼하게 만들고 일시적으로 림프 순환속도를 개선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마저도 영구적인 효과가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복용 후 한동안은 상태가 좋아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치료법이 아니 때문에 또다시 과거와 같은 통증이 반복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부종 및 저림, 당김, 경련, 중압감 등의 느껴지더라도 하지정맥류와 같은 특정 질병에 노출된 적이 없는 분들에게는 무엇보다 운동이 중요한 것입니다.
지금 느껴지는 불편함을 다리혈액순환약의 도움이 받아 완화를 시킬 수는 있어도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꾸준히 종아리 근육을 강화해주어야만 증상의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운동”이라 하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벼운 걷기 나 조깅 등의 활동만을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근력이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무리한 걷기 및 뛰기는 종아리 통증을 가중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 다시 운동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처음부터 무리한 운동 혹은 걷기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가벼운 “근력 강화 운동”에 좀 더 많은 비중을 두고 걷기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방법이 됩니다.
그리고 다리혈액순환약(정맥순환개선제)는 치료의 개념보다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는 “비타민 혹은 영양제”와 같은 개념으로 복용한다 생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도 맞는 선택이 됩니다.
그리고 모든 약이 마찬가지로 올바른 복용만이 약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다리혈액순환약 복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1일 2알 복용이 원칙으로 아침, 저녁(공복)으로 나누어 복용하시길 권장합니다.
2.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다른 약과 함께 드셔도 무방합니다.
3. 생약 성분인 만큼 특별한 부작용은 없지만, 복용 후 피부 과민반응 및 구역, 복통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 복용을 즉시 중단하고 의사와 상의하시길 바랍니다.
약과 함께 의료용 압박스타킹과 병행하면 좀 더 빠른 증상 완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개인의 증상, 통증의 강도 등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니, 자세한 것은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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