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신중현 작사/작곡)은 1972년 10월 발매된 대한민국 Rock의
代父「신중현」이 이끄는 그룹 "The Man"과 함께 만든 '장 현 and
The Men'에 수록된 곡으로 음반 이름 에서 알 수 있듯이,
당시 「장 현」은 큰 인기를 얻은 "「신중현」 사단"의 간판 가수였습니다..
「장 현」(본명 장준기, 1945년 부산 태생)은 대구의 유명 호텔 '나이트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신중현"에게 발탁되어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미련』은 이 곡을 처음 부른 '임아영'을 비롯해 원작자인 '신중현'과
'김추자', '홍 민', '임창제' 등 수많은 가수가 불렀는데, 그 많은 버전 중
에서도 「장 현」의 노래를 최고로 꼽힙니다.
가죽을 세게 치는 대신, 금속 테두리를 가볍게 두드리는 '드럼 연주'의
'보사노바 리듬'에 실린 「장 현」의 부드럽고 편안한 목소리는 그만의
절창(絶唱)입니다. 「장 현」은 2008년 폐암(肺癌)으로 투병 중 73세의
나이로 별세하였습니다.
『미련』은 수많은 뮤지션들에 의해 '커버'되거나 '리메이크'되어 발표
되었는데, 우리나라 Alto Saxophone의 거장(巨匠)이었던 '故 황천수'
선생 버젼으로 올려봅니다...
---------------------
내 마음이 가는 그 곳에
너무 나도 그리운 사람
갈 수 없는 먼 곳이기에
그리움만 더하는 사람
코스모스 길을 따라서
끝이 없이 생각할 때에
보고 싶어 가고 싶어서
슬퍼지는 내 마음이여
미련 없이 잊으려 해도
너무 나도 그리운 사람
가을 하늘 드높은 곳에
내 사연을 전해볼까 나
기약한 날 우린 없는데
지나간 날 그리워하네
먼 훗날에 돌아온다면
변함없이 다정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