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미와 박진성을 비롯한 언론사 대표와 기자들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
2018년 7월 25일, 법조계는 지난 17일에 고은이 서울중앙지법에 위와 같은 소송을 제기하였으며, 청구 금액은 총 10억 7000원에 달하고 최영미와 박진성에게 각각 1000만원을 청구하였다고 밝혔다.
고은 측은 성추행 의혹이 허위 보도라는 입장을 일관하고 있다. 최영미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법원으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받았다"며 "힘든 싸움이 시작되었으니, 밥부터 먹어야겠다"라는 메세지를 남겼다.
위 소송에 대한 재판은 해를 넘긴 2019년 1월부터 시작되었다. 고은은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재판정에 출석하지 않고 있으며 그의 변호사만 출석하고 있다. 그간 최영미는 고은에게 직접 성추행을 당했거나 목격했다는 증언을 대거 수집해서 재판부에 제출했으며 원고(고은)가 직접 출석해서 대질 신문을 받을 것을 요청했으나 원고측은 응하지 않고 있다. 관련 기사
2019년 2월 15일, 고은이 최영미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1심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영미에게 배상 책임이 없다고 판결했다. 선고 직후 최영미는 성추행 가해자가 피해자를 고소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면 안된다며 진실을 은폐한 사람들이 반성하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런데 해괴하게도 최영미에게는 승소를 판결하면서 같은 내용을 증언한 박진성에 대해서는 패소 판결을 하며 1천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2.4. 재평가 및 여론[편집]
저런 사건들이 밝혀진 뒤론, 거의 모든 곳에서 여론과 인식이 매우 좋지 않다. 여러 사람들 앞에서 유사 자위행위를 하고, 거리낌 없이 자신의 성기를 만져달라고 요구하며, 노래방에서는 자신의 성기를 노출하는 등 너무나도 충격적인 증언의 연속이라 사람 그에 대한 평가는 더 나빠질 수도 없을 정도로 추락했다. 게다가 말년에 노망이 들어 버젓이 저지른 행위들이라기보단, 이미 60년대부터 축적된 추악한 행태와 엽색행각이 말년에 이르러서까지 자제가 되지 않았음을 사람들이 깨달아 가기 시작하면서, 그는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놀랍다" "이토록 거대한 악이 지금까지 존경받으며 성장해 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평소 고은의 시에 아는 바가 전혀없었음에도, 이렇게까지 떠받들여지는 것이 이상하다 했는데, 그 주위사람들이 지금까지 떠받들여줘서 그런 것 아닌가? 도대체 이런 사람을 왜 그토록 찬양했는가? 어이없다" 말하며 놀라움을 표했다. 실제로 이번 사태 이전에도 그의 바르지 못한 행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떠돌았고, 자신을 치켜세우기 위해 존경받는 문인들을 근거없이 깎아내리고 말도 안 되는 인신공격을 하는 등 치졸하고 유치한 행태가 잘 알려져 있긴 했으나, 그의 작품을 떠받드는 문학계에게 억눌려 무시되곤 했던 것.
소수의 지인들이나마 '작가의 도덕과 작품은 별개'라며[6] 그를 옹호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고 되려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사실 그의 평가가 완전 나락으로 떨어지는 데는 이 지인들의 옹호가 말 그대로 결정타를 날렸다고 할 수 있다.
옹호해 주겠다고 나선 인간들조차 "그 분이 그럴 분이 아니다"라는 말은 하나도 없고 '그때는 시대가 그랬다라거나' '그런 행위로 시인의 업적이 폄하되어서는 안된다'는 소리밖에 안 나오면서 옹호자들조차 그런 일이 없었다고 도저히 말을 못할만큼 명명백백하게 그 짓을 했다는걸 역으로 입증해버렸기 때문.[7]
이로 인해 1994년에 이미 이를 세상에 폭로한 이문열이 재평가를 받았으며, 그간 고은의 행태를 알고도 이를 묵인한 문단 권력의 추악한 협잡배에 대한 분노도 상승하고 있는 상황. 대중은 "이를 알고도 묵인한 그들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들인가? 이게 과연 예술과 인생을 논하는 문학가들, 시인들이 할 일인가?"하며 혀를 끌끌 찼다.
2018년에 출간된 수능특강에 수록된 <머슴 대길이>는 미투운동 이후 EBS 수능특강 관련 강의에서 해당 부분을 전부 편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은은 집필을 계속할 것이며 절필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였으며 창작과비평사는 당분간 출간이 힘들 것 같다고 복귀를 고려하는 입장을 보여 빈축을 샀다.
그리고 2023년 시집과 대담집을 잇따라 내놓았다. 계간지에 고 김성동 작가 추모시도 기고했다.#
그러나 출간 소식에 여론이 비판[9] 많은 항의에 결국 시집을 발매했던 실천문학사에서는 출간을 취소하였다. #
이후 고은 시인의 시 발매에 대한 여론의 비판이 부당하다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를 공유하는 문학 신문 트윗 설문조사에서는 출판의 자유권과 출판의 자유권리 억압 사태에 대한 원인 분석 설문 조사 제목을 사용하여 극단적인 예시와 내용으로 여론의 비판에 대해서 부당함을 설파하고 있다. 그러나 출판의 자유가 있다면 고은시인이 10년 넘게 계속된 위계에 의한 성폭력 등을 사과하지 않고 되려 피해자에게 손해 배상 등을 청구해놓고 책을 또다시 출간한 사실에 대해서 비판할 자유가 있으며, 이 비판에 출간 취소를 결정한 것은 실천문학사의 행동이라는 것을 유의해야한다. 당연히 가해자 옹호, 범죄 미화라는 비판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