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목사인 한국염 목사의 하나님 어머니 경험이야기
1.본문이해(그리하여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내 마음이 내 구주 하나님을 좋아함은 그가 이 여종의 비천함을 보살펴주셨기 때입니다.” 46-48절)
▶마리아 찬가(Magnificat) - 마리아 찬가에는 교만한 자, 힘 센 자, 그리고 부유한 자와 겸손한 자, 힘이 약한 자, 그리고 가난한 사람의 대비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대비를 통해서 마리아 찬가는 부유한 사람들과 힘이 센 사람들이 넘어지고 가난한 사람들과 힘이 약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총에 의하여 높여질 것이라는 선언을 하고 있다. 마리아는 무너진 공의와 하나님의 뜻을 올바르게 세우는 노래를 부르고 있다는 관점에서는 예언자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고 할 수도 있다.
2.노래를 부르는 마리아(엘리사벳이 성령으로 충만해서 큰 소리로 외쳐 말하였다. “그대는 여자들 가운데서 복을 받았습니다. 그대의 태중의 아이도 복을 받았습니다.” 눅1:41b-42)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을 찬가를 부르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❶비움의 영성으로 나가는 사람들–비움의 영성은 인간은 이 욕망의 문제를 해결해냄으로 소외의 문제를 극복하고 자유하는 삶의 자리로 나가게 한다. 비움의 길은 기도를 통해서 성령의 자기 조명을 경험하면서 시작이 된다.
❷채움의 영성으로 나가는 사람들 “남에게 주어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도 너희에게 주실 것이니 되를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서 너희 품에 안겨 주실 것이다...” 누가6:38 그리스도인의 마음에 의에 굶주린 마음, 온유한 마음, 긍휼히 여기는 마음, 서로 사랑하는 마음, 평화를 만드는 마음, 자기를 겸허하게 하는 마음, 그래서 한없이 낮아지고자 하는 마음 등을 채워나가야 한다.
❸보여주고 싶은 마음 제어하기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이다. 그들은 경문 곽을 크게 만들어서 차고 다니고, 옷 술을 길게 늘어뜨린다. 그리고 잔치 자리에서는 윗자리에,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에 앉기를 좋아하며 ...” 마태23:5-7 보여주고 싶은 마음인 허영의 상태를 이겨내야 한다.
3.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들(주님, 이제 내가 고만한 마음을 버렸습니다. 오만한 길어서 돌아섰습니다. 너무 큰 것을 가지려고 나서지 않으며 분에 넘치는 놀라운 일을 이루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시131:1-3)
❶고독으로 들어가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❷일상을 살아가는 일을 방해하는 나쁜 습관을 알아차리고 그것들을 멀리하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❸비움과 채움, 그리고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극복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은 꾸준한 묵상을 이어간다.
☞마리아는 찬가를 통하여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役事를 노래하고 있다. 더불어 힘센 사람들의 무도함과 그들의 무도함을 꺽으시는 하나님의 지향을 노래하고 있다.
참고도서
다렐보크. 『 NIV적용주석 누가복음 』 . 솔로몬
한국염. “마리아의 찬가를 울려퍼지게 하라”. 「한국여성신학」.2020년
한혜연. “마리아 찬가를 통해서 본 누가복음의 신학적 관심” . 감리교신학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7.
길동무. 『비움의 길』. 케노시스영성원.
김기석. 『삶이 메시지다』. 포이에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