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가리는 사다새목 백로과에 속하는 대형 조류로, 수달, 가물치와 함께 국내 하천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고 있다. 과거에는 흔한 여름철새였으나 기후 변화와 뛰어난 적응력 덕분에 현재는 한국에 연중 머무는 텃새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주요 특징
거대한 체구: 몸길이 약 90~100cm, 몸무게 1.1~1.3kg으로 국내 백로과 조류 중 가장 크다.
외형적 특징: 온몸이 회색이며 머리와 배는 흰색입니다. 눈에서 머리 뒤까지 검은 줄이 이어져 멋진 댕기 깃을 이룬다.
강력한 사냥 방식: 물가에 가만히 서 있다가 긴 목을 작살처럼 뻗어 뾰족한 부리로 먹이를 관통시킨다.
엄청난 대식가: 잉어, 메기 등 대형 어류는 물론 쥐, 뱀, 토끼, 심지어 오리나 비둘기 같은 다른 조류까지 통째로 삼킵니다. 황소개구리나 배스 같은 생태계 교란종도 잘 잡아먹어 구제에 도움을 준다.
왜가리
왜가리는 왝왝 왁왁 소리를 내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왝(소리) + 아리(접미사) >왜가리.
자주 보이는 것에 비해 비슷하게 생긴 학이나 황새에 비해 인지도가 딸리는지 사람들에게 자주 오해받는다. 보통 누가 '오늘 학 봤다'고 하면 왜가리 아니면 백로일 가능성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현재 두루미는 도시는커녕 시골에 가도 보기가 힘들 정도로 수가 많이 없는 동물이다. 이 셋을 구분하고 싶으면 두루미는 머리 위에 빨간색 무늬가 있고 집단으로 생활하며, 백로는 다리와 부리를 제외하면 새하얗고 역시나 무리 생활을 하는데, 홀로 고고히 물가에서 사냥을 하고 있다면 99%는 왜가리라고 보면 된다. 또한 머리 쪽에 머리깃이 있다면 왜가리고 없다면 백로나 두루미다.
백로 중 대백로와 중대백로, 중백로는 왜가리와 같은 Ardea 속에 속한다. 즉, 이들은 왜가리의 일종이지 생물학적으론 백로가 아니다. 심지어 왜가리와 대백로의 교배종까지 발견된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