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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은 이와 별도로 A씨를 중징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A씨는 2011년 11월부터 1년여 동안 고춧가루 등 양념재료를 과다 구매한 뒤 사용하지 않는 수법으로 1천750여만원어치의 급식재료를 빼돌렸다.
A씨는 또 2011년 8월부터 작년 12월 말까지 납품업체와 적게는 1천만원, 많게는 2천만원씩 총 28회에 걸쳐 2억원 가량의 금전 거래를 해온 것으로 도교육청 감사에서 드러났다.
학교 측은 지난해 11월 초 A씨가 빼돌린 급식재료를 납품업체 차량에 싣는 것을 확인, 도교육청에 신고했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A씨가 빼돌린 급식재료를 업체에 되팔았는지, 금전거래가 이뤄진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밝히기 위해 고발했다"고 말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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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이씨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년여 동안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참기름 등 주요 식재료 5가지(1700만원 상당)를 과다구매한 뒤 특정업체에 되팔은 것으로 밝혀졌다.
도교육청은 이씨가 급식을 빼돌렸다는 제보에 따라 감사에 착수한 뒤 해당 학교 식단 및 학교급식 일지를 면밀히 조사한 결과 이씨가 지난 2011년 8월부터 급식물품을 납품하는 특정업체와 수차례에 걸쳐 2억원 상당을 금전거래한 사실을 밝혀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도교육청은 이씨를 조만간 중징계할 방침인 가운데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 및 검수 등에 대한 감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씨가 주요 식재료를 과다구매한 뒤 급식에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급식물품을 횡령했다"며 "또 특정업체와 금전을 거래해 이 부분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특정업체와의 거래는 단순한 채권 채무에 의한 것이지 급식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wpark@newsis.com
청주 영양교사 급식물품 횡령 경찰수사 의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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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J초등학교 A(45) 영양교사가 학교급식 재료를 과다 구매한 뒤 급식에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급식물품을 횡령했다가 들통나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2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A교사는 지난해 11월초 J초등학교에서 학교급식 후 남은 물품을 특정업체에 반출하다가 들켜 학교측으로부터 충북도교육청에 감사 요구를 당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J초등학교의 학교급식 전반에 관한 현장 감사를 실시한 결과 A교사의 비위사실이 드러나 중징계하기로 결정하는 한편 22일 오후 청주 흥덕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감사 결과 A교사는 2011년 1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참기름, 들기름, 고춧가루, 배추 등 4종의 식재료 1700여 만원 상당의 물품을 과다 구매한 후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급식물품을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교육청은 A교사의 계좌를 확인한 결과 A교사가 2011년 8월부터 급식물품을 납품하는 청주의 F업체와 수차례에 걸쳐 의혹의 여지가 있어 보이는 금전거래 정황을 포착하고 F업체의 계좌 추적수사를 통한 정확한 횡령 액수 등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에 고발하게 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학교급식에 관계된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중징계 의결과 함께 경찰 수사의뢰를 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학교급식에 대한 식재료 구매 및 검수 등 급식업무를 소홀히 하는 공무원에 대하여 엄중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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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교 영양교사, 급식재료 빼돌리다 고발 | ||||||
과다구매 후 특정업체에 되팔고…급식 물품 횡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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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교사가 급식재료를 빼돌리다 적발돼 빈축을 사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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