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용수 선생님.
8년 전 선생님은 나의 팬으로 나는 선생님의 팬으로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처음 뵙게 되었었다.
그러다 오랫동안 못 만나다가 얼마 전 우연히 상봉하게 되었다.
여전히 카리스마와 그리고 8방 미인으로서의 영향력과 생각들은 여전히 청춘이시다.
흑과 백이 분명하신 선생님.
그래서 적도 많으시지만 내 사람들을 끔찍이 아끼고 절대 버리시지 않으시는 선생님.
그래서 선생님 주변에는 선생님을 아끼는 사람들이 많다.
가끔 식사 초대를 받아 선생님 댁을 방문해서 내가 제일 먼저 하는 것은 드레스 룸 습격~!
최고의 디자이너 선생님답게 여러 가지 아이템과 개성 넘치고 럭셔리한 옷들은 나의 눈을 즐겁게 하고 욕심을 내게 한다.
다른 지인분들이 와서 구경하면 안테나를 세우시지만 나에게는 안테나를 접어 두신다.
"선생님 전 달라고 안 해요 저도 옷과 여러가지 아이템에 대한 욕심이 있고 아끼기에 저는 선생님의 마음 알아요 그래서 달라고 안 해요 대신 공연 때 코디해 주시고 렌탈해 주세요~"
마음을 비우니 비우는 마음을 채워 주신다 지금까지 여러 벌의 의상을 선물해 주셨다.
난 가끔 선생님과의 대화 속에서 깜짝 깜짝 놀랄 때가 있다
거침없이 나오는 음악적인 지식은 정말 라디오 DJ이를 하셔도 될 만큼 폭넓은 지식과 이해를 가지고 계신다.
선생님의 컬러링은 나의 노래 "시네마 천국"이다
선생님이 천국 가실 때까지 바꾸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끔 식사하시다 열변을 토하실 때 밥풀이 지상 지하로 투하되지만 난 선생님과 이야기할 때가 참 즐겁고 유쾌하다.
선생님은 내가 싫을 때가 많다고 한다.
잔소리 많이 한다고.
담배 끊으세요~!
건강 챙기세요~!
술 좀 그만 드세요~!
투덜 투덜 하시면서 내 차에 타실 때면 감사하게도 꼭 금연하신다.
그러면서 한마디...."오픈카로 바꿔라....."
좋은 사람들은 언제나 변함없이 마음에 남아 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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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화창한 햇살만큼 밝은 미소~ 두분다 멋있으세여^^
두분 넘 보기좋아요~~~^^웃는 모습이 닮아 보여요~~~
두 분의 우정~~ 오래된 포도주처럼 달콤하고 향기롭네요~~ ^^
한분은 패션계의 전설, 울 세훈님은 팝페라계의 전설,두 레전드께서 마치 부자지간인양 파안대소도 닮았네요~^^ 하용수님 예전에 영화에도 출연하셨다는데 여전히 로맨틱 가~~이 시네요~^^
뭐, 오픈카가 별거간디요? 창문 열고 달리면 되는거쥬.
하용수님 뵈면 썬그라스가 무척 많으신 듯
아주 멋찌게 어울리시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