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인공노 할 일....` 또다시 열오른 도올 김용옥 도올 김용옥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한국 독립운동사를 다시 쓰고 있다. EBS는 연출, 구성, 출연, 편집, 내레이션, 주제곡 작사까지 도올이 1인 6역을 한 10부작 다큐멘터리 ‘도올이 본 한국 독립운동사’를 소개하고 있다.
9일 방송에서는 2부 ‘용담의 새벽’이 방영됐다. 그는 방송에서 “동학 혁명이야말로 아시아의 지도를 바꾸어놓기 시작한 국제 정치사적 대사건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일제의 침략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동학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올은 이러한 평가를 바탕으로 동학의 창시자 수운 최제우, 동학 2대 교주 해월 최시형, 동학농민 운동 지도자 전봉준의 발자취를 찾아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도올이 동학농민혁명의 성지인 고부를 찾아갔을 때였다.
도올은 동학혁명의 도화선이 된 고부 농민의 관아습격 사건은 누구나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임을 언급하며 부끄럽게도 처음 고부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부에서 많은 사실을 새롭게 깨닫게 되었다고 전했다.
고부는 지금과 같은 작은 마을이 아니라 조선시대 당시 호남 지역의 곡창지대를 이루는 거대한 군이었다. 심지어 당시 군수 조병갑이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나도 옮기지 않을 만큼 규모가 컸다. 도올의 고부 답사를 도왔던 조광한(학산여중 역사교사)씨는 “1894년 조병갑이 익산 군수로 발령 받았지만 당시 인사담당자였던 이조판서에게 공작을 펴 고부에 유임됐다”고 밝혔다. 이 일은 고부군민들을 자극해 다음 날 새벽 고부 관아를 습격하는 빌미를 제공하게 됐다. 그 후 조병갑은 어떻게 됐을까.
도올에 따르면 조병갑은 완도 옆 고금도로 유배됐지만 곧 화려하게 부활한다. 그는 구한 말 고등법원의 판사가 된다. 또한 1898년 해월 최시형에게 사형을 언도한 인물이 바로 조병갑이었다. 이는 우리 역사에서 민중이 번번히 좌절한 한 단면을 보여주는 듯 했다.
이를 언급하며 도올은 “이런 천일공노할 일이 또 있을까”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해방 후 보도 연맹 사건이나 반민특위의 좌절과도 같은 천륜을 거역하는 끔찍한 사건들의 원형이 조병갑이라는 화려한 악랄한 악한의 화려한 생존사에 내장돼 있었던 것이다.”
결국 도올은 동학을 통해 우리 민중 항쟁 전체를 설명하려 했다. 그는 구한말의 독립운동, 민주주의, 사회주의 운동에서 5.18광주 항쟁에 이르기까지 민중의 좌절이 곧 현재 우리 나라의 병폐로 자리잡았다고 주장했다. 한편으론 한 민족이 갖고 있는 민중 항쟁의 에너지가 동학에서 출발했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 지수걸 교수(공주대학교 역사교육과)는 방송에서 “농민전쟁뿐 아니라 우리 근현대사에 희생된 엄청나게 많은 억울한 죽음이 제자리를 못찾고 있다”며 “그런 모든 억울한 죽음을 달랠 민족의 대씻김굿 같은 것들이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통일이나 인간다운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것이 굿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올의 한국 독립운동사는 19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10시에 방송된다
llz40@hanmeil.net&toname=%EC%83%81%ED%95%B4" target="dohola"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onclick="fork('mail_form')" title="llz40@hanmeil.net" style="border-bottom-width: 1px; border-bottom-style: dashed; border-bottom-color: rgb(132, 0, 0); text-decoration: none; color: rgb(0, 0, 0); ">상해: 지금 상해에 할아버지가 의열단의 한분이였다는 후손이 살고 있습니다. 할아버지의 고향이 부산이라고 합니다. 그분이 우리 말과 글은 잊었지만 할아버지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자식에게도 한국을 제대로 알려주려고 많은 애를 쓰고 있습니다.그 당시 할아버지가 별명을 김빈 혹은 조빈이라고 했다고 압니다. 저녁에 우연히 도올선생님의 EBS 다규멘터리를 보고 어쩌면 그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려줄수 있을가 싶어서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도움을 주셨으면합니다. 저에게 메일을 주시면 그분을 찾을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메일주소라도 알면 더 많은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10/0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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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도올이다. 나 이 사람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