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묘약', '파보리타' 등 뛰어난 오페라 작품을 남긴 도니제티!
그가 6주만에 완성시켜 전설이 된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를 통해 다가올 겨울 아름다운 선율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성악가들의 뛰어난 목소리와 기교로 여러분에게 감동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이탈리아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제티(1797~1848)의 비극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는 영국의 윌터 스코트가 쓴 소설 ‘람메르무어의 신부(新婦)’를 원작으로 17세기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원수지간인 레이븐즈우드 가문과 아스톤 가문의 두 남녀 에드가르도와 루치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비극적인 죽음을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미와 성악적 기교를 과시하는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의 대표작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스코틀랜드판이라 불리기도 하는 이 작품은 ‘사랑의 묘약’과 더불어 도니제티의 대표작으로 잘 알려진 오페라입니다. `사랑의 묘약`이 유쾌 발랄한 스토리로 사랑받고 있다면 이 작품은 장중하고 비장한 선율이 매력입니다. 슬픈 운명에 절규하는 여주인공이 광기를 보이며 부르는 `광란의 아리아`는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죽음으로 끝난 비극적 사랑을 다룬 이 작품은 1835년 나폴리 초연 후 세계 곳곳에서 앞 다투어 공연했을 정도로 크게 성공한 오페라다.
대전오페라단소개
1988년부터 오페라 문화를 대전에 정착시키고 오페라 인구의 저변확대, 시민의 문화적 향유에 도움을 주고자 대전 지역 예술인들을 모여 매년 그랜드오페라와 창작오페라를 선보여 왔던 대전오페라단. 미수교 사회주의 국가 쿠바에서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는 대전오페라단. (쿠바로부터 8년 연속 초청받는 한국예술단체는 현재까지 대전 오페라단이 유일.) 최근에는 몽골과 3년연곡 문화교류를 유지하며 문화를 통한 양국의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후반기에는 오페라와 발레를포함 5개의 합동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지휘자 / 류명우
서울대 음대 피아노과 /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대 피아노 졸업
독일 쾰른 음대 오케스트라 지휘 전공
쾰른 음악 트리엔날레(Musik Triennale Köln 2004) 현대음악 콘서트,
쾰른 음대 연례 기획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연례기획 발레공연등 지휘
독일의 존더스하우젠 고성 오페라 축제 부지휘자
오스나브뤽 오페라 극장 오페라 코치, 쾰른 챔버오페라 지휘자
독일 칼스루에의 바덴 주립극장(Badisches Staatstheater) 오페라 코치
오페라 합창단 부지휘자(Stellvertretender Chordirektor)로 재직
베르디 레퀴엠, 천인교향곡등 대규모 합창곡들과 ‘베니스의 죽음’
‘그림자 없는 여인’ 등 수십편 오페라 지휘
2009 대전 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취임
현재 교향악과 오페라 피아니스트로서도 활발한 활동
코리안심포니, 대전 TJB교향악단, 충남교향악단등 객원지휘
현) 침신대학원 출강, 대전시립교향악단 전임지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