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연계: <누리과정> 동요, 동시, 동화 듣고 이해하기
초등학교 국어 전 학년
통합교과 가을 1-2. 2. 현규의 추석
2학년 1학기 국어 1. 시를 즐겨요
2학년 2학기 국어 5. 간직하고 싶은 노래
3학년 1학기 국어 10. 문학의 향기
3학년 2학기 사회 2. 시대마다 다른 삶의 모습
《차례》
| 김춘수 시, 신소담 그림
초판 발행일 2021년 08월 30일 | 265*213㎜(양장제본) | 32쪽 | 값 12,000원
ISBN 978-89-6177-274-7 (77810)
분류: 국내도서 > 어린이 > 1-2학년 > 1-2학년 그림/동화책 > 1-2학년 창작동화
국내도서 > 어린이 > 3-4학년 > 3-4학년 그림/동화책 > 3-4학년 창작동화
국내도서 > 어린이 > 어린이 문학 > 그림/동화책 > 창작동화
국내도서 > 어린이 > 어린이 문학 > 그림책
주제어: #차례, #추석, #설날, #가족, #명절, #풍습, #전통문화, #우리문화,
#시, #김춘수, #시그림책, #창작그림책, #우리작가그림책, #도서출판다림
┃출판사 서평
한국 현대시를 대표하는 시인,
김춘수의 시를 그림책으로 만나다
교과서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김춘수 시인은 현대시의 한 축을 맡았던 우리나라 대표 시인이에요. 국민 애송시로 꼽히는 <꽃>을 비롯해 <꽃을 위한 서시>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등 오래도록 우리 가슴에 울림을 주는 여러 명시들을 남겼지요.
그의 주옥같은 작품들 중 우리 고유의 명절 분위기와 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시 <차례>가 풍부한 색감의 서정적이고 따뜻한 그림을 만나, 보는 즐거움을 더한 그림책 《차례》로 출간되었어요. 함축적인 표현으로 시 읽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부담 없는 그림책으로 다가감으로써 아이들이 시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좀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이 책은 지긋한 나이의 할아버지가 된 화자가 추석 명절 차례상에 올린 홍시를 보고 문득 어린 시절 자신을 무척이나 아껴 주셨던 할머니를 떠올리며 그리워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린이 독자들은 지금과는 사뭇 다른 옛 명절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동시에 시를 그림책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감상함으로써 시만 읽었을 때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될 뿐 아니라, 예술 작품을 다양하게 감상해 보는 기회도 가질 수 있어요. 아울러 함께 읽는 어른들은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받았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사랑을 다시금 깨닫게 되지요. 어린아이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전 세대에 감동을 주는 따뜻하고 포근한 그림책 《차례》를 만나 보세요.
우리네 명절과 차례 문화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함축적으로 담아낸 정겹고 포근한 그림책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과 추석에는 예로부터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차례를 지내 왔어요. 이 책의 주인공도 명절이 되어 오랜만에 찾아온 반가운 자식들, 어여쁜 손주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다 같이 차례를 지내면서 할머니에 대한 그리운 마음과 감사한 마음도 전하지요. 명절은 이처럼 자주 만날 수 없는 바쁜 일상 속에 가족들이 전부 모일 수 있는 고마운 시간이며, 조상님들에게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함을 전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에요.
그러나 시대가 변함에 따라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또 차례 문화에 대한 냉담한 시선이 날로 퍼지면서 전통적인 명절 분위기가 조금씩 사라져 가고 있어요. 이에 따라 안타깝게도 아이들 역시 명절과 차례 문화에 대해 큰 의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지요.
이 책은 차례의 아름다운 본뜻을 정갈한 언어로 담아낸 김춘수의 시 <차례>를 통해 명절과 차례 문화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 보게 해요.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다 보면 그동안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추석과 차례가 얼마나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지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거예요.
┃차례
없음(그림책)
┃저자 소개
글 김춘수
1922년 경상남도 통영에서 태어났습니다. 1945년 유치환, 윤이상, 김상옥 등과 함께 통영문화협회를 만들어 문화 운동을 주도했고, 1946년에 광복 1주년 기념 시화집 《날개》에 〈애가〉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대구에서 발행되던 동인지 《죽순》에 시 〈온실〉 외 1편을 발표했으며, 1948년에 첫 시집 《구름과 장미》를 문단에 선보인 이후 《늪》 《기(旗)》《꽃의 소묘》 《부다페스트에서의 소녀의 죽음》 《꽃을 위한 서시》 등 다수의 시집을 출간했습니다. 작품 활동뿐 아니라 평론가로도 활동했으며, 오늘날 한국 현대시의 지평을 넓힌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림 신소담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며 세 딸과 남편과 함께 복작거리며 살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문학》 《푸른 동시놀이터》에서 동시로 신인 추천을 받아 등단한 후 글과 그림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첫 창작 그림책으로 《할머니와 등대》가 있으며, 《백제 무왕》 《무엇을 말할까?》 《아무도 모를 거야》 등 다수의 작업물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독자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어 오늘도 눈을 반짝이는 중입니다.
chamjine@hanmail.net / @sodam0301
┃본문 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