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LG전자의 초대(VIP고객)로 LG전자 구미공장을 다녀왔습니다.
성대한 대접과 TV를 만드는 공장의 열과 성의는 저를 많이 감동 시켰습니다.
그러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저에게 LG전자에 대해 너무나 큰 실망과
분노를 느끼게 한 일이 오늘 있엇습니다.
2006년 7월 26일 국내 일간지들은 한결같이 LG전자의 Full HD LCD TV출시에
환영과 기대를 나타 냈습니다.
조선일보 - 'HD급도 약해!' 초고화질 풀HDTV 본격출시
전자신문 - 보급형 TV도 '풀HD TV 시대'
디지털타임즈 - LG전자 `풀HD TV` 주도권 공세
제목만 보아도 기대와 환영 이지만, 속내는 그렇지 못한것 같습니다.
이번에 LG에서 출시된 37"/42" Full HD LCD TV도 4월에 출시한 47"와 똑같이
PC와의 1:1매칭(1920X1080)이 안되기 때문인데, 더욱 분노하게 만든 것은
LG전자의 PC지원에 대한 답변입니다.
LG전자는 7월 26일 '디지털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그것도 한 연구원이
다음과 같이 답변을 하였습니다.
"LG전자 DDC연구소 권일근 연구위원은 "PC 접속시 RGB단자를 통한
풀HD 해상도 지원은 불법 콘텐츠 양산을 조장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
중소기업처럼 지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 보기 ==> LG전자 `풀HD TV` 주도권 공세
회원여러분!!!
과연 LG전자의 답변에 수긍이 가는지요?
차라리 기술력이 없어 PC와의 1:1매칭을 지원하지 못한다고 한다면
좀 이해하고 넘어 갈수는 있을 것입니다.
LG전자 연구원의 발언이 개인적인 차원의 발언인지는 모르겠으나
IT전문지와의 인터뷰인만큼 개인적인 발언으로 볼수는 없을것 같네요.
LG전자의 기사 내용중 인터뷰 내용은 전 중소업체를 불법 콘텐츠 양산하는
업체로 몰아가는 처사이며, 중소기업에 대한 모독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PC를 지원하는 모든 TV가 그럼 불법 콘텐츠 양산하는 것인지
LG전자에 공개 질의를 하고 싶습니다.
LG전자는 PC지원이 불법 콘텐츠 양산하는 것이라면 그동안 PC지원을
왜 했는지도 함께 묻고 싶습니다.
불법 콘텐츠 양산하는 것은 사실 따지고 보면 LG전자가 제일 일선에
있다고 봅니다.
LG전자의 PVR세탑이나 타이머신TV도 합법적으로만 볼수도 없으며,
LG전자의 DviX플레이어도 합법적이다고만 할수도 없습니다.
그러한 LG전자에 과연 HDTV에서 PC지원이 불법 콘텐츠 양산을 조장하는
것인지 다시한번 공개적으로 묻고 싶습니다.
LG전자의 이번 Full HD LCD TV출시에 실망과 분노를 하지않을수 없네요.
LG전자는 각성하고 공개 사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어찌보면 저 발언을 한 연구원이 불쌍할수도 있습니다.
맞습니다, 저도 이번에 LG껄로 지를려다가 이글보고 마음 접을라고요... 도대체 먼생각으로 만드는건지...현재까지 진정한 풀 HD 브릭스가 유일한듯 하네여
브릭스 리얼풀HD 1호기로 인정
브릭스제품은 엘지-필립스 라인의 패널에 엘지의 수신칩을 쓰고 생산된제품이 아닌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