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423654D583BFCE01F)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의 평화로운 공존에 관한 그림책
꿈꾸는
사막
--------------------------------------------------------------
박경진 글, 그림 ㅣ 판형 275*214mmㅣ 본문 44쪽 ㅣ 펴낸날 2016년 11월 30일
담당 김양희 (560-0933) ㅣ ISBN 987-89-8071-412-4 ㅣ
값 11000원
--------------------------------------------------------------
사막이 꿈을 꾼다
<꿈꾸는 사막>은
<대머리 사막>의 다음 그림책이다. 나무와 숲, 동물 들이 풍요롭게 살던 자연 공동체는 사람이 들어와
서로 경쟁적으로 집을 짓고 사냥을 하면서, 어느 누구도 살 수 없는 대머리 사막으로 변해간다. 대머리 사막이 할 수 있는 일은 떠나간 친구들을 그리며 눈물 흘리는 것뿐.
<꿈꾸는 사막>은 천년이 지난 후 대머리 사막에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를 그리고
있다.
전쟁은 왜 일어나는 걸까, 평화는 어떻게 오는 걸까?
천년 후 대머리 사막이 그리워하던 친구들은 되돌아 왔을까? 흉흉한
소문으로 가득한 동쪽 나라와 서쪽 나라는 대머리 사막에서 전쟁을 일으킨다. 전쟁의 원인이었던 것은 사람들의
끝없는 욕심과 이유 없는 불안이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이유로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를 죽이게 되고, 이 모습을 보며 대머리 사막은 눈을 감아 버린다.
전쟁에서 살아남은 건 아이와 당나귀 한 마리. 아이는 사람들과 동물의
무리를 이끌고 다시대머리 사막으로 돌아온다. 사람들은 ‘함께
모여’ 나무를 심기 시작한다. 한 그루씩, 한 그루씩 꾸준히. 사람들이 필요한 만큼만 집을 지으며 동물과 식물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낸다.
더불어 함께 사는 삶에 관한 그림책
전쟁이 벌어진 이유는 사람에 있다. 경쟁적으로 더 많이 가지고, 더 크게 성공하려는 욕심. 경쟁적인 삶의 태도는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가득 차게 되어 자신이 속한 공동체까지도 파괴해 버리는 것이다. 모든 것이 다 무너졌을 때 희망을 품고
있는 건, 바로 어린이다. 작은 아이 한 명이 살아남아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내고, 그 힘으로 대머리 사막은 그토록 기다리는 친구를 만나게 된다.
<꿈꾸는 사막>은
밀도 있는 그림과 생략적인 글로 감동을 주는 그림책이다. 전쟁의 잔인함과 아픔은 세밀한 연필화로, 평화가 오는 모습은 연필 그림에 색깔이 채워지는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67584A583BFD1104)
![](https://t1.daumcdn.net/cfile/cafe/247A4F4A583BFD1202)
![](https://t1.daumcdn.net/cfile/cafe/277DC14A583BFD1622)
--------------------------------------------------------------
저자 소개
박경진
이 책을 쓰고 그린 박경진 선생님은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고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팥죽 할멈과 호랑이>를 비롯해서 <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두더지
딸 신랑감 찾기> 등에 그림을 그리셨고,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는 <대머리 사막>, <봄이 오면>, 구름골 사계절 시리즈 <꼭, 보고 말 테야!>,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어!>, <여우야, 뭐 하니?>,
<와, 대보름이다!>가 있습니다. <꿈꾸는 사막>은 <대머리 사막>의
다음 그림책으로 공존과 평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