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사랑이 전지 훈련비용으로
가계에 큰 공백이 생겼는데 앞으로 필요한 부분은
이런 식으로 채워주시겠다는 주님의 예표처럼 들려왔다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 4:19)
... 2024년 1월 5일 일기 중에서
정말로 주님께서는
공백이 생긴 가계 재정을 채워주시려는 모양이다
매우 가깝게 지내고 계시는 분의 모친 부고장이 왔다
내게 손님으로도 오셨던 어머님이신지라 열일을 제쳐두고 가야 했다
문제는 현재 가계에 공백이 생긴 상태에서
또 돈이 나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고인이 되신 분과 막역한 사이라 인사치레 정도로는
도리가 아닌 거 같아 조의금을 위해 기도가 담긴 바람을 하고 있었다
주님 갑자기 목돈 들어갈 일이 생겼습니다
주님께서 해결해 주세요
그러한 바람으로
장례식장으로 가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그때까지 공백은 채워지지 않은 상태였다
부족한 돈은 여기저기서 끌어모아 맞추기로 하고
장례식장으로 출발하려고 하는데 낯선 번호로 전화가 걸려 왔다
소개받고 전화했다면서 지금 관리가 되느냐는 내용이었다
"먼 땅에서 오는 좋은 기별은 목마른 사람에게 냉수와 같으니라"(잠 25:25)
당장 돈이 필요했던 나에게
조의금을 충분히 내고도 남을 만큼의 회원권 손님 전화였다
기쁜 마음으로 바로 오시라 했고
그분에게서 원했던 만큼의 돈을 받아 고민했던 조의금을 해결할 수 있었다
"그들에게 만나를 비 같이 내려 먹이시며 하늘 양식을 그들에게 주셨나니
사람이 힘센 자의 떡을 먹었으며 그가 음식을 그들에게 충족히 주셨도다"(시 78:24~25)
이렇듯 하늘의 만나가 때마다 주어지는 삶
나는 이 모든 것이
주님께서 맡기신 사역지에서
지금 제가 여러분들에게 나누어 드리려고 하는 것에는
제가 교통사고로 죽음에서 예수님을 만나 45일 만에 살아난 사연이 담겨져 있습니다
읽어보시면 예수님이 살아계셔서 지금도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게 될 것입니다
...
이 말을 시작으로
다리만이라도 똑바로 걷게 해 주세요
목발 없이 걷게만 해 주신다면 뭐든지 하겠습니다
23년 전 주님께 서원한 것을 지키는 보상이라 믿는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1~33)
그러하기에 앞으로도
재정에 공백이 생긴다 해도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은
이 사역을 이어가는 한 이러한 하늘의 만나는 계속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마 6:34)
염려해봤자 나만 손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