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양 군이 7월 24일 본가 인천에 갔다가 30일에 집에 귀가했다.
평소 같으면 어머니와 강태양 군, 전담사회사업가 함께 점심 식사했다.
오늘은 강태양 군이 말했다.
"선생님 엄마랑 둘이 밥 먹고 올게요."
"태양아 선생님이랑 같이 먹으면 좋자나."
"아니에요. 어머니 태양 군이 어머니와 가고 싶은 곳이 있나봐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네."
그렇게 강태양 군이 어머니와 동네 롯데리아 가서 햄버거 먹었다고 한다.
어머니와 손 잡고 걸어 가는 강태양 군이다.
점심 식사 하고 어머니와 집에 돌아와 쉬고 있다고 연락이 왔다.
"선생님 태양이가 메가커피에 가서 커피를 두개나 샀어요."
"그래요? 커피를 왜 샀을까요?"
"원신 포토카드 받아야 된다고 샀어요."
강태양 군이 엄마와 가고 싶은 곳, 사고 싶은 것이 원신 포토카드 였던 것 같다.
그렇게 본가에 다녀와서도 어머니와 동네 돌아다니고, 밥 먹고, 음료 마시고, 사고 싶은 것 사고, 장도 보고 함께 하는 추억들이 생긴다.
어머니와 상반기 지원 점검서도 함께 보며 태양 군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안내해 드렸다. 태양 군이 잘 살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한다.
그렇게 어머니가 적극 태양 군의 일에 개입하시고, 필요한 것들은 때에 따라 공유한다.
한 주 집에 있다가 방학 마지막 일주일 본가 다시 다녀오기로 약속하고 어머니 배웅까지 해드렸다.
아들과 어머니 그렇게 아들 여름방학 맞이해서 함께 한다.
2024년 7월 30일 화요일, 문승훈
두분이 군산 이곳저곳을 다녔네요. - 강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