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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2:1-10) ...그분이 말씀하셨다. “부디 너의 아들, 네가 그토록 사랑하는 너의 외아들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여행하여, 거기 내가 너에게 지정해 줄 한 산에서 그를 번제물로 바쳐라.” |
다행히 천사가 어린양을 대신 바칠 것을 권하여 이삭은 생명을 구합니다.
이 성귀에 대해 여호와의 증인과 기독교는 각종 미사어구를 사용하지만, 이후에 여호와의 명령과 행동은 이 날의 명령이 그저 단순한 시험이 아니었음을 알려줍니다.
특히 여기서 "번제물"로 사용된 히브리어 "올라( עֹלָה)를 기억하십시오.
앞으로 성경에 "올라"가 어떻게 사용되며 이스라엘 백성에서 미친 영향은 과히 충격적입니다.
2. 입다와 딸
입다의 외동딸
인신 공양에 대한 두번째 기록은 가나안 정복시절 한 족장의 딸에게서 시작됩니다.
당시 가나안을 정복하던 입다는 승리의 댓가로 인신 공양을 여호와께 약속합니다.
(재판관기 11:31) ...제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나오는 자, 곧 저의 집 문에서 저를 맞으러 나오는 자는 정녕 여호와의 것이 될 것입니다. 제가 정녕 그를 번제물로 바치겠습니다.” |
다시 한번 "번제물"이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이 단어는 창세기 22:2에서 사용된 것과 동일한 단어 "올라"입니다.
즉 아브라함이 이삭을 "도살용 칼을 잡고 자기 아들을 죽이려고"한 행동을 이제 실행에 옮기겠다는 뜻입니다.
이번에도 천사가 나타나서 이 행동을 막아주었을까요?
(재판관기 11:39) ...두 달 후에 딸이 자기 아버지에게 돌아오자, 그가 딸에 대하여 한 그의 서원을 이행하였다.... |
불행하게도 이번에는 여호와가 입다의 딸을 기꺼이 제물로 받아드립니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이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입다의 딸을 칭찬했다는 후반부의 구절을 인용하면서 입다의 딸이 죽은 것이 아니라 성전에서 섬겼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 말은 입다의 딸의 행동을 사후에 칭송했다는 뜻에 불과합니다.
"올라"라는 단어의 뜻이 분명히 제물로 바쳐짐을 의미할 뿐 아니라, 이후에 성경 기록은 분명 여호와가 인신 공양을 명령한 기록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딸을 번제물로 바치는 입다
3. 기브온 사람들과 다윗
인신 공양의 세번째 기록은 다윗시대에 발생합니다.
기브온 사람들을 죽이지 않겠다는 여호수와의 약속을 깨고 사울을 그들을 죽입니다.
다윗이 반정에 성공하자, 기브온 사람들은 여호와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해 사울의 7명의 아들을 인신 공양으로 바쳐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7명을 인신공양하고, 그리고 나서야 여호와의 분노가 가라앉습니다.
(사무엘 둘째 21:1-14) 5 이에 그들이 왕에게 말하였다. “우리를 진멸하고 또 우리를 멸절하여 이스라엘 지방 어디에도 남아 있지 못하게 하려고 계획한 사람, 6 그 사람의 아들 일곱 명을 우리에게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여호와의 택함받은 자인 사울의 기브아에서 우리가 정녕 그들을 여호와께 드러내 놓겠습니다.” 그리하여 왕이 “내가 그들을 주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왕은 다윗과 사울의 아들 요나단 사이에, 그들 사이에 맺은 여호와의 서약 때문에, 사울의 아들 요나단의 아들인 므비보셋에게 동정심을 느꼈다. 8 그래서 왕은 아야의 딸 리스바가 사울에게 낳은 두 아들인 알모니와 므비보셋과, 사울의 딸 미갈이 므홀랏 사람 바르실래의 아들 아드리엘에게 낳은 아들 다섯을 붙잡아서, 9 기브온 사람들의 손에 넘겨 주었다. 그 사람들이 그들을 산에서 여호와 앞에 드러내 놓으니, 그 일곱이 함께 쓰러졌다. 그들은 수확기 초에, 보리 수확을 시작할 때에 죽임을 당하였다. ...그리고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를 베냐민 땅 젤라에서 그의 아버지 기스의 매장지에 장사하였다. 이렇게 그들은 왕이 명령한 일을 다 행하였다. 그런 다음에야 하느님께서는 그 땅을 위한 간청을 들어 주셨다. |
고대인들은 흉년이 들거나 재앙이 오면 그것을 신의 분노로 여기고 인신 공양을 했습니다.
다윗 역시 반정에 성공한 후, 선왕의 아들들을 제거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보리 수확을 시작할 때" 기브온 사람들을 핑계삼아 사울의 아들들을 모두 인신 공양하고 그제서야 여호와가 간청을 들어주었다고 선동하였을 것입니다.
이 기록을 보면, 성경에 묘사된 여호와가 진정으로 모든 인류를 사랑하고 공의롭고 자비로운 하느님이라는 생각이 얼마나 모순되는지 느껴지지 않습니까?
성경에 묘사된 여호와는 단지 유대인의 통치 이념을 정당화시키기 위한 도구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요?
이 부분을 보면, 신은 단지 인간의 관념의 산물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4.모세와 아론
모세의 명령에 따라 장자를 야훼에게 바치는 이스라엘 백성들
사실상 여호와께 인신 공양을 바쳐야 한다고 직접적으로 명령한 자는 바로 모세입니다.
모세는 여호와가 이집트에서 장자들을 모두 죽이고 탈출한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 역시 똑같이 장자를 바쳐야 한다고 명령합니다.
(탈출기 22:29-30) ...너의 풍성한 소출과 너의 압착조의 넘치는 것을 바치기를 주저해서는 안 된다. 너의 아들들 중 처음 난 자를 나에게 바쳐야 한다. 30 너는 너의 수소와 양에게 이렇게 해야 한다. 칠 일간 그것은 그 어미와 함께 있을 것이다. 팔 일째 되는 날에 너는 그것을 나에게 바쳐야 한다. (레위기 27:28-29) ...오직 어떤 사람이 자기가 가진 모든 것 중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멸망에 바치도록 바쳐진 것은, 사람이든 짐승이든 자기 소유의 밭이든, 어떤 종류의 것이든 결코 팔 수 없으며, 바쳐진 것은 어떤 종류의 것이든 도로 살 수 없다. 그것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한 것이다. 29 사람 가운데서 멸망에 바치기 위해 바쳐진 사람은 누구이든 구속함을 받을 수 없다. 그는 반드시 죽임을 당해야 한다. |
레위기 27:29에서 "멸망에 바치기 위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야호람"은 "구별돤(may have been set)"을 의미합니다. [혹시 이 단어를 "멸망받을" 혹은 "심판받을" 사람들로 착각하시지 말기 바랍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정복을 하면서 수 많은 사람들을 죽이면서 여호와께 바쳤을 뿐 아니라, 레위 지파의 아론과 그 후손들에게 수 없이 인신 공양을 하였습니다.
바로 여호와께 바치는 인신 공양 이었습니다.
(민수기 31:40-41) ...인간 영혼은 만 육천 명이었고, 그 가운데서 여호와를 위한 세금은 서른두 명의 영혼이었다. 41 그리하여 모세는 그 세금을 여호와의 헌물로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주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였다. |
이뿐만이 아니라 모세는 자녀들을 번제물로 바치고 식인 행위까지 명령합니다.
(신명기 12:27) ...또한 번제물은, 그 고기와 피는 당신의 하느님 여호와의 제단에 바쳐야 합니다. 당신의 희생의 피는 당신의 하느님 여호와의 제단에다 쏟아야 하지만, 고기는 먹을 수 있습니다. (레위기 26:29) ...그리하여 너희는 정녕 너희 아들들의 살을 먹고 너희 딸들의 살을 먹을 것이다... |
5. 반성과 자각
바빌론 유슈를 겪으면서, 비교적 발달한 선진 문명을 접한 이스라엘 백성은 조금씩 인신 공양에 대한 반성을 하게된 것 같습니다.
에스겔은 여호와의 말을 빙자하여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에스겔 20:25) ...나(여호와)는 또한 좋지 않은 규정과 지켜도 계속 살게 하지 못할 판결을 그들이 갖게 하였다. |
여호와는 과거에 인신 공양과 같은 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 악한 것이 없음을 인정합니다.
그러면서 그 이유를 이렇게 말합니다.
(에스겔 20:26) ..., 그들로 내가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는 것이었다.”’
참 대단한 여호와입니다.
자식과 동료 인간들을 제물로 비치게 하는 사악한 행동을 통해서 자신이 여호와라는 것을 알게 하려 하였다고 당당하게 선언합니다.
하지만 이 말의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좀 더 자세하게 밝혀집니다.
6. 마침표, 예수
바빌론 유수이후, 인신 공양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발전하면서 예전보다는 많이 줄어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전에서 사용된 번제물의 시체가 버려졌던 힌놈의 골짜기에서는 동물의 사체뿐 아니라 수 많은 인골이 발견되는 것을 볼 때, 이스라엘의 인신 공양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기원 1세기 경, 이스라엘 백성은 이제 또 다른 시련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로마의 지배를 받았고, 이 시련을 인신 공양을 통해 타계하려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대상이 바로 청년 예수였습니다.
(요한 11:49-50) ...그러나 그들 중 한 사람으로서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전혀 아무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50 여러분은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고 온 나라가 멸망되지 않는 것이 여러분에게 유익하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요한 11:52-53) .... 53 그러므로 그 날부터 그들은 그분을 죽이려고 상의하였다. |
대제사장 가야바는 "한 사람이 죽여서 온 나라를 구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를 죽여 인신 공양하기로 모의합니다.
사실상 예수는 제자들의 배신으로 로마군대에 넘겨집니다.
(물론 죄책감에 자살한 가롯 유다가 독박을 쓰지만, 예수의 재판과정에서 나타난 제자들의 행동은 공모를 의심하기에 충분합니다. - 외경인 "유다의 복음서"에 보면, 예수가 야훼를 유대인의 신으로 폄하하자 베드로와 제자들이 분개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후에 예수의 제자들에 의해 이스라엘 백성만을 위한 번제가 아니라 모든 인류를 위한 대속물이라는 사상이 발전하게 됩니다.
바로 대속물 예수 그리스도는 인신 공양을 통해 신에게 용서와 축복을 빌었던 유대인 사상의 결정판이자 마침표입니다.
6. 오늘날의 인신공양
즐겁게 웃으면서 자녀를 인신 공양하는 자들
인신 공양은 수천년전 미개한 고대인들의 관습에 불과합니까?
일부 사이비 교인들은 아직도 자녀를 신에게 자녀를 인신 공양합니다.
유대인의 신 야훼는 분명 인신 공양을 받았던 신입니다.
오늘날 아직도 이 신을 섬기는 여호와의 증인들은 어떻습니까?
수 많은 여호와의 증인 자녀들이 수혈 거부로 사망합니다.
한국에서는 매년 500-600명이 교도소에 수감됩니다.
여호와에 대한 인신 공양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여호와는 모든 인류의 창조주이며, 자비롭고 사랑스럽고 공의로운 신입니까?
아니며 잔혹하고 자녀를 인신 공양받으면서 피에 굶주린 악마입니까?
이 모든 것은 이성을 상실한 채 신을 받아드리는 인간의 결과물들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절대자인 신은 한 권에 책에 묘사된 것이 아닙니다.
야훼라는 이 악마적 망상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여러분의 소중한 자녀는 신에게 바쳐서는 안됩니다.
인간의 생명을 요구하는 모든 종교는 악마 숭배자들일 뿐 입니다.
성경이나 관념이나 종교가 아니라 여러분의 이성을 믿으십시오.
"로고스 엔 데오스" - 요한 1:1
"이성이 하느님이시다.(신성한 것이다)"
첫댓글 이 글을 쓰는데 많이 망서려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실 수도 있습니다.
자신을 아직도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하는 제가 왜 이런 글을 썼느냐고 직책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심지어 믿음을 버린자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성경에서 여호와가 영혼을 세금을로 받아다는 사실은 명백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성경에 묘사된대로 여호와를 받아드려야 합니까?
인신 공양은 제가 신이 인격체적 존재가 아님을 깨닫게한 결정적인 내용입니다.
성경에 묘사된 여호와는 고대인들의 관념에 산물입니다.
그것이 결코 신의 본질이 아닙니다.
만약 구약에 기록된 여호와가 신이라면, 저는 그를 악마라고 부르겠습니다
너무 깊이 들어 갔어요.여기 방문하는 조심스러운 사람들에게는 매우 심한 충격을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신을 부정하거나, 무신론을 주장하거나, 신성모독을 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신에 대한 잘못된 관점과 맹신은 소중한 인간 생명, 그리고 자녀들의 생명까지 제물로 바치게 됩니다.
직접적인 인신 공양뿐 아니라, 간접적 인신 공양이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9/11 테러, 이라크 전쟁등은 사실상 간접적인 인신 공양입니다.
종교라는 이름으로 자녀를 희생시키는 일 역시 간접적인 인신 공양입니다.
심지어 중세시대까지 성경에서 장자를 바치라는 말때문에 기독교인들은 자녀를 인신 공양했습니다.
단언하건데, 이성이나 상식을 벗어나 진리는 없습니다.
돌직구군요. . 근본주의적 야위스트(야웨숭배자)들에게 답할 말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들로부터..지금까지 단 한번도 추정이나 말도 안되는 정당화외의 설명모델을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어떤의미로 정당화하든 살육행위를 정당화하는 그들 야위스트들이 진정 의로움을 인정받고싶다면. . 왜 그들은 야웨의 대량살육행위를 의롭다고 말할수있는지 설득할수 있어야 할것입니다.(인간의 대량살육과 다르다 따위 말고요)
야웨가 실제로 받아먹었을 이글서 보여주는 인신제사 희생자들 포함해서 말입니다.대홍수니 기타 대량살육등을 옳다하는 분들의 적극적 답변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