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보니 당근마켓 비매너 글이 있어서 생각나서 올려보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당근마켓에서 신고하는거
진짜 1도 도움 안됩니다.
제 사례를 말씀드려 보면
두달전쯤에 아내가 아기 점퍼루를 당근에서 구매했었어요. 그 점퍼루 판매자에게 그전부터 아기옷도 사고 인형도 사고 했었어서 믿고 구매했드랬죠.
점퍼루를 아기가 바로 쓸 상황은 아니고 약간 미리 구매한거라서.. 사용은 하지않고 세척하고 계속 말려두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써볼까? 해서 조립하고 사용 시작한게 구매하고 보름째...
근데 조립하려고 보니.. 점퍼루가 다리가 3개있는데 거기밑에 또 받침대가 있어야 되는데 없더군요. 받침대 없이 판매한거였어요. 그 누락에 대한 언급도 없이.
어이도 없고.. 어떻하냐 하다가 한번 써보자 했는데, 아기가 막 점프하니까 기분탓인지 어쩐지 뭔가 불안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아내가 안되겠다고 난 저거 못쓰겠다고 환불요청 한다 하더군요. 그래, 그래라 했고..
우리끼리 하는말로 환불 안해준다 하면 어쩌지? 하자 있는건데 왜 안해주겠냐 그러다가 판매자에게 환불요청 했는데,
환불을 안해준다네요 ㅎㅎ
구매한지가 언젠데 이제와서 환불이냐 안된다 뭐이러는거 같더라구요. 둘이서 계속 쳇팅 하더니만 그 사람이 갑자기 쳇으로 하면 싸울수도 있고 오해가 생기니 전화하라고 그러데요?
그래서 아내가 전화를 했는데.. 살짝 들리는 목소리가 오히려 더 따지는 목소리.. 왜 보름이나 지나서 환불이냐 쓰다가 환불요청 안된다 어쩌고..
아내가 좀 싸우기 싫어하고 바로 앞에서 싫은 소리 못하는 성격이거든요. 그 말 듣더니 상대하기 싫었는지.. 환불 안되면 자기가 재당근을 하겠다 말하더라고요.
아..그 말 듣고 화가 팍 나서 .. 재당근은 무슨 재당근이냐고 당장 환불해달라 하라고. 하자 있는거 팔아 놓고 뭔소리냐고 했더니만. 저를 바꿔 주더라고요.
아니 이거 밑받침도 없고 하자있는거나 마찬가지 제품인데 왜 이런 내용에 대한 고지도 없이 판매를 했냐 물어보니 자기도 몰랐다네요.
모르면 다냐 문제있는 제품이니 환불해달라니까 하루이틀도 아니고 보름지났는데, 환불안된다 자기도 몰랐지만 확인안하고 산사람도 책임있는거 아니냐 계속 우겨요.
그래서 아니 저기요. 이거 하자 있는거잖아요. 하자가 있는데 날짜가 무슨 상관이냐고 하니 집 사고 하자 있으면 환불해주냐고 뻘소리 하더니 신고하던지 알아서 하고 자긴 못해준다고.. 알았다고 신고할꺼라고 하니. 감사합니다 하고 끊더군요 ㅎㅎㅎㅎㅎ
아니 자기도 애 키우는 사람이면서..저런식으로 말해도 되는건가요?? 진짜 x진상
그래서 결국 당근마켓에 신고했는데요.
신고도.. 고객센터 전화 이딴거 없고요.무조건 앱상에서 텍스트신고.
신고 하고 답도 바로 안오고 3일후엔가 답변왔는데, 날짜 많이 지난건 환불안된다 뭐이런식으로 왔나봐요.
지네 공지사항에 분명 하자있는건 무조건 판매자가 환불해줘야할 의무가 있다 적시해놓고선 말이죠.
아내한테 이거 하자있는거다. 하자있는데도 언급도 없이 판매한거다 얘기안했냐고. 하니까 했다고 하더라구요. 다시 신고하라고했죠. 하자와 하자에 대한 고지가 없었다는거 다시 강조해서 보내라고.
다시 며칠후에 답변왔는데 ㅋㅋ
한다는 말이 판매자 비평에 안좋은 평가 남기면 판매자 온도가 내려가고.. 온도가 많이 내려가면 차후에는 제재가 될꺼라네요?
아니 이게 신고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랑 아내가 평가댓글 남겼는데요. 그건 보이지도 않아요. 이상해서 찾아보니 안좋은평가는 본인에게만 보인다나..? 다른사람들에게 좋은평가만 보이면 그게 무슨 평가입니까?
와 진짜 당근 어이가 없어서..
제가 소비자보호원에 연락도 해 봤는데요.
이게 일반판매자가 아니고 개인 중고판매라 도와줄 수 있는 방법도 없더군요. 그리고 당근마켓에 제재는 아니라도 권고라도 할 수 있는 권한 있는 곳이 전무하고요.
진짜 당근마켓은.. 무슨 사기거래나 이에 준하는 비매너가 아닌 이상 1도 개입 안하는것 같아요. 아니 솔직히 그에 준하는 비매너 아닌가요? 아기용품 가지고.. 그사람 알고보니까 무슨 판매글 몇십개씩 올리는 사람이던데.. 무슨 개인장사꾼인지 ㅡㅡ
당근 이용하시는 분들은 잘알고 이용하세요. 꼭 거래전후에 제품 꼼꼼히 살펴보시고요.
첫댓글 세상엔 몰염치한 사람들이 참 많네요.... 고생하셨습니다ㅠㅠ
결국 어거지로 사용하긴 하는데.. 밑에 큰 수건 깔고 항상 지켜보면서 쓰네요..
그래서 불편하더라도 직거래.. 그리고 직거래 할 때 꼼꼼히 확인하는것이 중요한듯 해요.. 요즘 워낙 사기치는 사람이 많아서..
직거래한거에요. 근데 이게 아기용품이고 판매자 대부분이 아기엄마들입니다. 애들 잠깐 내비두고 집앞에서 거래하는게 다반사라.. 꼼꼼히 확인하는게 거의 불가능해요.
저도 이런경험 있긴해서 바로바로 확인하는게 좋아요 ㅠㅠ
확인은 바로 하긴 했는데요.. 위에 제 댓글처럼 판매자들이 다 아이들 나두고 잠깐 나온거라 꼼꼼히 확인하는게 엄청 부담스럽고요(아기 두고 나왔다고..물품만 건내주고 돈은 알아서 보내달라고..바로 뛰어들어가던 분도 있었음) 그리고 저흰 저 구성품이 원래 있는건지도 몰랐네요. 구매하고 조립하려고 인터넷 찾아보다가 발견한거에요. 완전 조립된 완제품도 아니고 부품 나눠져있는 제품을 잠깐 나온 엄마들에게 꼼꼼히 따져보며 확인한다는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환영의 밀리아 네 저도 아기가 있어 어떤마음인줄 알아요 그리고 그 자리에서 확인이 어렵다면 일단 저같은경우는 별의별 사람들이 많아서 구입한 날 아기 제우고 조립을 하든 뭘 하든 꼭 확인하긴 하거든요 지금 저 여자도 보름 지났는데 왜 이제와서 어쩌고 저쩌고 이러고 있으니,,
@흑비 그니깐요 그여자도 그거가지고 물고 늘어지더군요. 그래서 저희두 그이후 꼼꼼히 보려고하네요. 다 동네사람이고 같은 아기 키우는 입장이라 믿고 산건데.. 그게 잘못이죠.
@환영의 밀리아 이래나 저래나 저 사람이 나쁜거죠 뭐 ㅜㅜ 저도 당근 저걸로 아기 장난감 사고 팔고 한적 있는데 참 이런 중고거래가 ㅋㅋ 더 꼼꼼히 봐야겠더라구여 근데 아마 저 사람 밀리아님께서 당일 확인하셨어도 이핑계 저핑계대고 안해줬을거같기도 하고 ㅠㅠ화푸셔요 아기 용품 갖고 장난질 하는건 몰랐다고 하더라도 정말 나쁜놈들이에여
고생 많으셨네요.. 제가 화가 나네요.
근데 ,
중고거래 하면 , 바로 꼼꼼하게 체크 하는 습관은 필수 인거 같아요.
판매자 말처럼.. 2주있다가 확인 하고 신고 한 것도 문제는 문제니까요
체크 못한건 실수지만.. 하자 있는 제품인지라.. 소비자보호원 규정 찾아보니 하자 제품은 한달이 넘어도 환불내지 교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단지 제 사례는 일반판매가 아니라 개인간의 거래인지라 누구에게도 보호 받지도 못하는 문제인거에요.
당근마켓에서 사본적은 없고 아이패드, 아이폰, 가방, 지갑 팔았었는데 저는 제가 찜찜해서라도 직거래만 합니다. 그리고 당근마켓은 어차피 주변 사는 구매자랑 연결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직거래에요ㅠ
@환영의 밀리아 아.. 직거래인데 꼼꼼히 살펴볼 수 없던거군요 ㅠㅠ
진짜 양심이란게 있는지..참..
양심 없어요 그여자.
별의별놈이 다 있습니다
일부러 지가 있는데서 직거래 하자 그래놓고 연락처까지 주고 나서 시간 맞춰가니 안나오고 연락처 차단에..신고해도 신경도 안 써요 관리를 안 하는거 같더라구요
듣기만해도 열뻐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