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이든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마음 설레는 일이다. 특히 그 일이 크고 중요하다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모든 일에는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 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와 변수도 예측하고 검토할 수 있어야 한다. 의욕이 앞서거나 마음이 급하면 일을 섣불리 시작하게 되는데 그러면 꼭 문제가 발생한다. 일단 문제가 발생하면 그것을 해결하는 데 몇 배의 수고와 노력이 들어간다. 만약 문제 해결이 어려워지면 치명적인 결과, 즉 일의 실패로 이어질 수도 있다. 역사적으로 대형 사고는 모두 사소한 실수와 작은 것에 소홀함으로써 일어났다. 요즘 일어나는 대형 사고들도 사전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점검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일이 대부분이다. 시작하기 전에는 치밀하게 준비하고 일단 시작하면 과감하게 밀고 나가야 한다. 그리고 최선을 다 했을 때 하늘의 도움을 구할 자격도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