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코로나가 풀리자, 중국에는 라이브 방송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라이브 방송 학원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들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라이브 방송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올 5월에는 유치원 황선생이 "挖呀挖“ 수화춤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또한 엄청난 돈을 벌었습니다.
10월에는 쓰촨 훠궈 전문점 하이띠라오(海底捞) 따렌(大连) 3호점에서 일하는 종업원이 科目三이란 춤으로 인기를 얻고, MCN 회사들이 그와 계약을 맺으려고 난리라고 합니다.
라이브 생방송 왕홍(网红)이 되려고 가출하는 청소년부터, 남편을 버리고 도망친 여자까지 조금씩 중국의 사회문제화도 되고 있습니다.
동관 창안(东莞长安)에는 이런 꿈을 꾸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이들은 대체적으로 가정이 넉넉한 사람들로, 유량민(流浪民)이라고 하여, 일종의 자유롭고 구속없는 삶을 사는 것이 목적인 자들이 대부분입니다.
(한국의 일부 유튜버들은 이런 영상 훔쳐다가, 왜곡 조작하여, "중국인들은 가난해서 이런 시멘트 토굴 속에 산다"라고 사기를 치고, 배우지 못하고, 돈도 없고, 가진 것은 시간 밖에 없는 무식한 일부 한국 노인네들은 이것을 보면서 "역시, 중국인들은 이렇게 못사는 구나"라고 믿는다. 물론 중국에도 한국 영상 훔쳐다가 조작, 왜곡하여 사기치는 인간들도 많고, 한국에 와서 이런 영상만 찍어서 올리는 중국 유학생놈들도 많다)
세상에서 가장 부자나라라는 미국에도 거지가 있고, 한국에도 서울역 지하도에는 노숙자들이 바글바글하고, 중국에도 실업자가 많지만, 그것이 전부인냥 일반화시켜 왜곡, 조작하는 인간들이 한 두명이 아니다.
내가 항상 주장하는 것이 있다.
이웃은 바꿀 수 있어도, 이웃 나라는 바꿀 수 없다.
(邻居可换,邻国不可换)
가깝기 때문에 크고 작은 문제들이 많이 생기지만,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
형제 사이에 싸움이 가장 많고, 부부사이에 다툼이 가장 많다. 모든 만물의 이치가 그런 것이다.
그런데, 악의적으로 한중 갈등을 불러 일으키고, 상대를 비하하고, 왜곡 조작해 장난질 치는 인간들은 한국인이든, 중국인이든 북한으로 보내 북한 군대생활을 뼈 빠지게 시켜야 한다(북한의 일반적인 군대 정년은 7년이다)
글이 삼천포로 빠졌는데...
여러분들도 2024년에는 영상제작을 해서, 플랫폼에 올려 보세요.
취미생활로도 좋고, 의외로 많은 수익이 생길 수도 있어요.
장사하시는 분들은 가게 홍보용으로도 아주 좋아요.
중국에서는 유튜브를 보지 못한다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해외에는 약 1억명의 화교들이 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리쯔치(李子柒) 유튜브 채널은 일년 수익이 몇 백억원이었다는 것, 알고 계시죠?
힘들면 힘든대로, 즐거우면 즐거운 대로, 일기 쓰듯, 편하게 영상을 만들어 보세요.
누가 알아요?
그러다가 하이띠라오 따렌 3호점 종업원처럼, 왕홍이 될 수 있을지...
새해에는 모두 힘차고, 즐거운 나날이 되길 소망합니다.
모두 힘내요!
첫댓글 이웃은 바꿀수 있어도 이웃나라는 바꿀수 없다는 말이 참 가슴에 와닿네요
아무리 헐뜯고 비웃어도 결국엔 함께 의지하면서 생존해 가야하는 운명인거지요
근데요 갑자기 자신만의 의미가 있는 영상을 만들라고 하면 누구나 주저심이 생기게 되지않을까
아무런 경험도 없고 지도해주는 사람도 없이 어정쩡하게 올렸다가는 악플과 비웃음을 감당하기 힘들지요
시청자분들은 제가 올리는 수많은 게시물들에서 좋은 아이템을 얻어서 자신만의 수익을 올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