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연하남 1

[훈내조아조아]

안녕;; 온라인상에서 글 쓰는게 오랜만이라.. 조금 어색하구, 떨리기도해.. 일단, 편한 전개를 위해 말은 놓을게 ^^ 괜찮지? 내 나이는 지금 20살이고..이건 2년 전에 있었던 이야기야, 일단 일 편이니까  배경 스토리를 써 볼게.. 지루해도 읽어줘^^ 그럼 내 가명은 양지수로 할게..

그 때는 내가 세상사를 다 알고 다 컸다고 생각했을 시기였어, 정말로 사랑했던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우고, 나보고 자신을 믿으라 했던 모든 남자들은 나한테 먼저 이별통보를 했고, 나중에 알아보니 전부 다른여자가 생긴거드라.. 더 이상 연애 같은걸 할 수도 없을 만큼 지쳐서, 그냥 공부에 열중하려고 했던 것 같아..우리 집은 그렇게 잘 살지도 않고 못 살지도 않았어..그냥 평범한 가정 이였지, 가정 불화 같은 것도 없고 그저 평범한 고등학생,.. 아 너무 말이 길어졌나봐..미안, 이 날도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친구랑 급식을 퍼먹고 있었어..

친구 나

야, 너 남소 받을래?

아니..

야..쫌 받아라~ 응? 풋풋한 연하야! 연하!!

아니, 됫어..ㅋㅋ 너나 받어라, 풋풋한 연하.. ㅋ

ㅋㅋㅋ 아 제발, 난 지금 좋아하는 애 있잖아..

..휴..

받는거다?ㅋㅋㅋㅋ

..

그럼 니 전화 번호 얘한테 알려 줄게..!!

예전이라 기억은 안나는데, 무튼 이런식으로 좀 막무가내 였던것 같아..난 싫었어, 연하도 싫고 남자도 싫고, 그 날 저녁엔가 문자가 바로 오더라?

우성이(가명) 나

누나!

?

누나, 저 누나가 소개 받을 사람이에요!

아,,,,그래, 안녕 ^^

누나, 어차피 한살 차인데..말 놔도돼요?

아니^^

ㅠ난 누나 아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너 모르는데ㅋ

아..누나 예전에 밖에서 봤어요..!ㅋㅋ

아..

근데..누나

응?

우리 언제 말 놓을까요?

나중에..ㅋ

이러면서 아마 매일 얘한테 문자가 왔던것 같아, 애가 되게 착하구 그래서 금방금방 친해지구,,편해졌는데, 얘가 어느 날 밥 사달라해서 만났어,ㅎㅎ

안녕 누나!!나 스파게티 먹고 싶어요.ㅋㅋ

난 돈까스.ㅋ

누난 왜 그렇게 무뚝뚝해요? 문자나, 실제나..

음..

좀 애교도 부려보고 그래요,~

그건 싫어ㅋㅋㅋㅋㅋㅋㅋㅋ

어? 누나 이렇게 웃는거 첨 봤다, 의외네.ㅋ

이 말 하는데 눈웃음이 진짜 이쁘더라,, 나보다 키도 크구..

그렇게 스파게티 집에 들어가서 밥 먹고, 얘기하고 이제 집에 가려고 얘가 나 데려다 줬는데,..

누나,,!!

응?

...누나 나랑,......... 사귈래요?

.....

.....,.............

..........................휴, 미안, ^^

...................

......나 먼저 들어가볼게..

걔는 되게 잘 웃는데 표정이 너무 진지해서 솔직히 조금 무섭기도 했어..그냥 후다닥 들어와 버렸지..그렇게 시간 진짜 빠르게 가더라.. 근데 그 날 이후로 문자가 안 오더라구.. 그러다가 안녕누나, 이렇게 문자 왔는데 씹어버렸어.. 나도 왜 씹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화가 났나봐..문자가 한 일곱통이 왔는데도 씹어버리고, 아예 핸드폰을 꺼버렸어..그때, 집이었는데.. 집으로 전화가 오는거야..일요일이라 나 혼자 밖에없었는데, 받아봤더니

왜 내 문자랑 전화 씹어요?

우리 집 전화 어떻게 알았어,

진짜 당황했어..화난거 같아서..

영윤이 누나가 말해줬어요. 잠깐 나와봐요

안돼, 나 지금 바빠

그냥 나와요, 나 기다릴게,..

뚝

어쩔 수 없이, 공부하다가 한 시간 후쯤에 나가봤는데..그대로 기다리고 있더라,,날씨 추운데..

누나!!^^

....

누나,,나 싫어요? 난 누나 좋은데..헿..

취했네..

아니에요!! 누나, 나 안 취했어요.. 왜 걱정되게 전화 안 받아요..

먼저 연락 안 한거 너잖아..

아..맞다, 미안해요..근데 누나, 왜 내 눈 피해요?그 때 그일 때문에?

아니야...집에 들어가봐야겠다,안녕^^

이러면서..뒤를 돌았는데.. 누가 날 안더라

누나... 

놔

이렇게 보고 싶은거 보면 나 누나 진짜 좋아하나봐요,

하.......그니까, 나좀 받아주면 안돼?

여기서 끊을게, 너무 긴가..ㅠㅠ 하루에 한 편씩만 쓸꺼고..^^그럼, 안녕-

[어디까지왔노]

우성이.....저랑이름비슷??ㅋㅋㅋㅋ폭연!!

[훈내조아조아]

으음..?ㅋㅋㅋㅋㅋㅋ

[ㅡㅡ;;;;;;]

으잌...소설같군...멋지군...........ㅠㅠ.......근데 언냐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파게티먹고싶다는데 난돈까스.ㅋ 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내조아조아]

ㅋㅋㅋㅋㅋㅋ고마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칭찬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신스펙]

쩐다기여워남자......ㅋ근데언냐개싴단답쩐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내조아조아]

단답...안 가까워지려고..발버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내조아조아]

나도 완전 싫어했는데!!ㅠㅋㅋㅋㅋ

[알랍븅잉]

아완전멋잇다................

[훈내조아조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훈내조아조아]

음,......................................ㅋㅎㅎㅎ

[기광아누나랑놀쟈]

헐그연하남.나좀소개시켜줘!!!

[훈내조아조아]

그럴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대볶음.]

우와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호루로룹]

악!!!!!!!!!!!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조타 조아 헌어니ㅏ헝니ㅏ헌이ㅏ허 유ㅜㅠㅠㅇ너휴나ㅣㅇ허헝헝 연하조타조아 ㅠ_ㅠ_ㅠ_ㅠㅠ_ 부러워언니!!!

[기광아누나랑놀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ㅇ!!!!언능언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