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유틸/상사/기계 유재선]
LS ELECTRIC
전력사업 호조로 분기 최대 이익 기록
□ 목표주가 275,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LS ELECTRIC 목표주가 275,000원으로 기존대비 10%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2025년 예상 EPS에 목표 PER 24배를 적용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전력기기 및 전력인프라 이익 기여도가 상승하면서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전력인프라의 경우 수익성 높은 수주잔고 증가로 당분간 두 자리 수 마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어 긍정적이다. 2024년 기준 PER 28.9배, PBR 4.1배다.
□ 2Q24 영업이익 1,096억원(YoY +4.5%)으로 컨센서스 상회
2분기 매출액은 11,3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5.8% 감소했다. 신재생과 자회사 매출이 부진했던 영향이 주요 원인이다. 수주잔고는 1분기 말 2.6조원에서 2분기 말 2.8조원으로 증가 추세를 지속하는 중이다. 전력사업 내 북미향 매출도 전분기 17%에서 24%로 상승한 가운데 수주도 마찬가지로 북미향 비중이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1,09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4.5% 증가했다. 자회사 부진을 전력기기와 전력인프라가 극복하는 모습이다. 전력기기는 20%에 가까운 두 자리 수 이익률을 지속했으며 전력인프라도 17.1%로 가장 높은 수준을 달성했다. 국내 반도체 대기업 미국 프로젝트향 물량 추가 반영으로 인한 일회성 개선 요인을 감안해도 10% 중반 수준의 마진을 기록한 것으로 간주된다. 자동화는 지난 분기에 이어 흑자를 지속했고 하반기에도 BEP 이상 수준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회사는 전분기대비 LS메탈이 증익 기조로 전환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영업이익 호조에 더해 영업외비용 감소로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법인세 증가 영향으로 감소했다.
□ 북미 수주 확대로 중장기 실적 레벨업 가능
국내 신규 업체 인수 및 변압기 Capa 증설을 감안하면 중장기적 성장이 가능한 국면으로 간주된다. 기존 북미향 매출은 국내 대기업 해외 생산설비 확대 관련한 동반 진출이 주된 내용이었으나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 확대로 수주 대상이 미국 현지 업체 등으로 다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는 초고압변압기 외에도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 배전기기 영역에서도 미국 로컬 수주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보고서 링크: https://url.kr/ry2sm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