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KS/매수): 2Q24 Re: 견조한 실적, 향후 주주환원 확대 기대
[하나증권 보험/증권 Analyst 안영준]
■ 견조한 실적과 향상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로 목표주가 상향
NH투자증권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5,000원에서 17,000원으로 13% 상향한다.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이유는 연간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고, 지난 1분기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한 데에 이어 추가적인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을 반영하였기 때문이다. 예상 연간 DPS 900원 적용 시 현 주가 기준 기대배당수익률은 6.8%이며, 올해 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가로 진행할 경우 기대되는 총주주환원율은 8% 수준에 달한다.
■ 2분기 순이익은 1,972억원(-13% (QoQ), +8% (YoY)) 기록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972억원(-13% (QoQ), +8%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1,899억원을 4% 상회했으며 당사 추정치인 1,943억원에 부합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손익은 2% (YoY) 증가했는데, 국내 증시 일평균거래대금과 점유율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해외주식 수수료수익은 시장 성장에 힘입어 29% (YoY) 증가했다. IB 수수료수익은 22% (YoY) 감소했는데, 전년동기 채무보증수수료가 높았던 기저의 영향으로 감소했으나 다양한 딜을 수행하면서 예상보다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 조달금리와 예탁금 이용료 상승에도 이자손익은 전년동기와 유사한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했으며, 운용 및 기타 손익은 2분기 중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 및 증시 호조에 따른 투자자산 가치 증가 등에 힘입어 185% (YoY) 증가했다. 2분기 연결 기준 대출채권 대손상각비는 200억원으로 일회성 비용은 우려보다 적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 우호적인 환경에 힘입어 좋은 실적 기록, 향후 관건은 부동산 PF와 주주환원 정책
상반기 증시 거래대금 호조 및 시중금리 하락 등 우호적인 환경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하반기 좋은 업황이 이어지지 않더라도 강점인 기업금융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실적 안정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주안점은 부동산 PF 관련 실적 악화 우려와 주주환원 정책 확대 여부인데, 정부의 PF 정상화 방안에 따른 영향이 일부 있을 수 있으나 과거 충당금 적립 추이를 고려하면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주주환원 정책은 자사주를 활용한 주주환원 정책을 13년만에 재개한 만큼 최근의 밸류업 기조에 발맞춰 이러한 기조를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 https://bit.ly/4fgFg1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