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게 아니구요...
동경에서 오사카로 이사하게 될 것 같아서요.. 그런데 어케 이사를 해야 이사 잘 했다는 소문이 날까해서 요즘 고민중이에요...같이 고민 좀 해주세요..^^
음...우선 저희는 지금 레오팔레스에 있어서 큰 가전제품은 없어요.
머...청소기가 좀 크긴 한데 왠만한건 버리거나 아는 사람들 줄까 생각중이구요..
그런데 짐을 줄이고 줄인다 해도 이삿짐은 이삿짐이더라구요..ㅠ.ㅠ
올 1월에도 저희가 이사를 한 번 했었거든요..
자전거로 왕복 40분 걸리는 거리를 신랑이랑 저랑 둘이서...그것도 임신한 몸을 이끌고... 자.전.거.로 이사를 했습니다. ㅎㅎㅎ
일본온지 얼마 안되서 하는 이사라 어리버리하기도 했고.. 자전거로 갈 수 있는 길인데 이삿짐 차 부르기도 돈 아깝고 해서 내린 결정이었는데...
그때...진짜 죽는줄 알았어요..ㅠ.ㅠ
그 추운 겨울에 칼바람 부는 강을 2번이나 건너야 하는 그 험난한 길을 둘이서 무려 7번이나 왔다갔다 해야했었으니까요...ㅎㅎㅎ
짐이 얼마없다 생각하고 결단한게..완전 판단미스였어요.
아무래도 자전거라 실을 수 있는 양이 한정되더라구요..ㅎㅎ
허나...이번엔 도쿄에서 오사카이니...
자전거로 옮길만한 거리도 아니고~ 어쩔수 없이 이삿짐차를 부르거나 택배를 이용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떤방법이 더 좋을지 잘 모르겠어요..
저는 아기낳으러 6월말에 한국들어가고....다시 들어오기전에 신랑혼자 이사를 해야하거든요. 신랑은 혼자 할 수 있다며 자신만만인데...아무래도 맘에 걸리네요..
우선 가져가야할 가장 큰 짐이.. 컴퓨터. 책, 옷이랑 신발,가방(이게 생각보다 꽤 많더라구요..), 전기스토브, 주방용품등등이구요..(쓰려니까 생각이 안나요..-.-a)
만약 택배로 보내게 되면 서랍장이나 자전거는 다 주거나 중고에 팔 생각이구요..
이삿짐차를 부르면 가져가려구요..
이사예상비용으로 한 10만엔 정도 예상하고 있는데요.. (아직 팔걷고 알아보지 안아서 잘 모르겠어요..ㅠ,ㅠ)
꼭 필요한 것(컴퓨터포함)만 택배로 보내고 다시 구입하는게 좋을까요..
아님...바리바리 전부 싸서 이삿짐차로 보내는게 좋을까요??
이사해보신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아기도 낳으러 가야 하는데 요즘 넘 심난해요..ㅠ.ㅠ
게다가 요즘...탄생축하금 어케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가...비자문제때문에 무산된것 같아서 너무 낙심하고 있는중에요..
취학비자가 9월만료인데.. 아기낳으러 6월말에 들어가면 비자취소를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학교를 못나가서요..등록도 6월까지 한 상태이고...
아기낳고 9월경에 다시 들어올 예정인데...이렇게 되면 탄생축하금 못받겠죠??
남편 유학비자나오는것도 한 9월이나 10월경쯤 나오게 될것 같은데....
저 일본 올 때.. 이사비용 아끼려고 짐 일일이 분류해서 박스에 포장하고 우체국에 가져가서 우체국택배로 보냈습니다. 돈은 조금 절약되었지만.. 마누라 고생 시키고.. 본인 고생하고.. 정말 판단미쓰였습니다. 울 마눌한테 얼마나 미안하던지... 거의 일주일을 밤새며 짐 싸고.. 흑흑.. 전 정말 나뿐 넘입니다..
첫댓글 몇년전이긴 한데여 구로네꼬에서 택배로 보낸적 있답니다. 동경서 큐슈까지 8만엔 들었구여..짐도 지금 님네 정도 양이었어여..그게 단신이사 패키지였는데 지금도 있을런지..함 알아보세여..집까정 딱 갖다줘서 편했어여..큐슈에서 동경다시 올땐 사카이에서 했구여..23만엔 이었던가 그랬네여..
이삿짐쎈타에 전화를 하면 짐이 어느정도인지 보러와서 견적서를 내준답니다. 보러오는돈은 지불할 필요없고 공짜예요. 전 도쿄에서 나고야로 이사하는데 혼자살림이었구요. 12만엔정도 든것같아요. 몇군데 전화해서 전부 견적뽑아보고 싼곳으로 결정하심이. 택배는 권하고싶지않구요.
차한대 렌트해서 옮기시는게 낳지 않나? 그리고 한국친구들이나 아르바이트생 불러서 날으면 싸지 않나요? 큰짐이 없다면 그게 낳지 않을까요? 일일 아르바이트 가능합니다.ㅋㅋ 근데 바베큐 구워 먹자는 분이 이사를 하시면 어떻게해요!~~~ㅋㅋ
이사 지금 바로 가는거 아니에요..ㅎㅎㅎ 8월쯤 가게 될것 같아요...^^
아는 분은.. 트럭 한 대를 렌트해서 이사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먼 거리는 아니었지만..
이사짐은 역시 이사짐이거든요. 트럭 렌트비하고 고속도로요금에 이것저것계산하면 직접 내손으로 하는것보다야 좀더 들겠지만 역시 이사짐쎈타가 깔끔하고 빠르게 해주고 좋은것같아요
저 일본 올 때.. 이사비용 아끼려고 짐 일일이 분류해서 박스에 포장하고 우체국에 가져가서 우체국택배로 보냈습니다. 돈은 조금 절약되었지만.. 마누라 고생 시키고.. 본인 고생하고.. 정말 판단미쓰였습니다. 울 마눌한테 얼마나 미안하던지... 거의 일주일을 밤새며 짐 싸고.. 흑흑.. 전 정말 나뿐 넘입니다..
kozmoj님 몰 글케까지 자책을...^^ 그 마음만으로도 님은 자상하고 좋은 남편이세여...부인이 행복하실거 같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