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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홈>뉴스>리뷰게시판>자동차 ◎ [핫이슈]점차 다가오는 자동차 신기술[12] 글로벌오토뉴스 | 2015.07.22 01:26
이제 자동차는 IT는 논하지 않고서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둘 사이가 무척 가까워졌습니다. 예전에는 자동차를 움직이기 위한 전자장비가 주를 이뤘다면, 앞으로는 스마트폰이나 입는 전자기기라고 불리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와의 연동, 증강 현실 디스플레이, 레이저 헤드램프, 자율주행 자동차 등 다양한 신기술 들이 자동차에 적용될 예정인데요. 오늘은 바로 현재와 가까운 미래에 만나게 될 다양한 자동차의 기능들에 대한 얘기 전해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만나게 될 자동차의 첨단 기능들 미리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어떤 기능들이 있나요?
먼저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와의 연동 기능입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자동차와 스마트폰, 스마트와치와의 연동 기술에 대한 완성도도 높아지고 있구요, 최근 애플이 애플와치를 국내 출시하면서 이러한 기능에 대한 관심이 국내에서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먼저 자동차에서 스마트폰 연동 기능은 내비게이션이나, 음악 듣기, 전화 걸기, 메시지 보내기 등 스마트폰에 있는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애플 카플레이'나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등과 같이 자동차용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실내에 장착된 모니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자신의 스마트폰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익숙하고, 업그레이드를 스마트폰에서 할 수 있어 상당히 편리합니다. 또, 아이폰 이용자들의 경우 음성 인식 기능인 시리를 통해서 음성으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국내 출시된 쉐보레 스파크에도 국내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가 적용되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소식도 들었는데요.
네 맞습니다. 애플 카플레이는 아이폰만 이용가능한데요. 충전게이블로 자동차와 연결하면 문자메세지를 직접 입력하지않고 말로 보낼수 있습니다. 심지어 페이스북의 글도 음성으로 올릴 수 있었는데요, 또한 새로온 문자메세지를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도 직접 읽어주는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직접 스마트폰을 보지않아도 되니 안전에도 도움이 되겠네요. 그렇습니다. 또 최근에 스마트 와치도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스마트 와치를 자동차와 연동시키면 시동을 걸거나, 문 여닫고, 또 차량의 위치를 스마트와치 화면에 알려주는 기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상당히 인상적인 기능도 있는데요, 스마트와치는 차고 있는 사람의 심장박동을 체크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운전자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경우나 사고가 난 경우 구조요청 메시지를 자동으로 보내는 기능 까지도 앞으로는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편리함을 넘어서서 운전자의 안전까지도 책임지는 기능들을 앞으로는 이용할 수 있겠군요.
또다른 첨단 기능 중에 하나는 바로 증강현실을 이용한 기능입니다. SF영화를 보면 자동차의 앞유리에 다양한 정보들이 보여지는 장면 보신적 있을텐데요. 올해 초 현대차가 이러한 첨단 기능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가 공개한 증강현실 디스플레이는 크기가 무려 57인치에 달합니다. 차의 앞유리 전체가 거대한 디스플레이 화면이 되는건데요. 지금도 아주 작은 크기로 속도나 네비게이션 경로를 알려주는 기능은 있었지만 최근 공개된 이 증강현실 디스플레이는 면적이 대폭 커졌고, 앞유리 전체에 영상을 비추고 있습니다.
증강현실은 실제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나 영상을 겹쳐서 보여주는 것인데요, 예를 들면 지금처럼 작은 화면에 네비게이션 경로가 표시되는게 아니라 자동차의 앞유리에 보이는 실제 도로위에 화살표가 표시되거나 지나가는 도로의 이름, 주변 건물들의 이름 등이 입체적으로 보여지는 것을 말합니다. 길을 찾기위해 고개를 움직일 필요없이 앞을 바라보기만 하면 되는 편리하면서도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능입니다.
영화에서만 나오던 장면이 점차 현실이 되고 있네요.
앞으로 더 많은 자동차에 적용될 새로운 기능중에 하나는 바로 레이저 헤드램프입니다. 어두운 밤길을 다니기 위해 켜는 전조등이 더욱 똑똑해진 건데요. 전조등에 레이저 램프가 장착되서 전방 600m까지 시야를 밝혀줍니다. 이것은 지금의 LED 램프보다 2배나 먼 거리를 비추는 것인데요, 보다 넓은 시야를 제공해 야간에 더욱 안전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앞차 나 반대 차선 차량의 눈부심 방지기능까지 추가돼 있어서 다른 운전자의 주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이기도 합니다. 맞은 편에서 자동차가 오는 경우 눈부시지 않도록 자동으로 아래쪽을 비추다가 지나가면 더 멀리까지 비추도록 올리고 또 코너를 돌때는 코너 방향으로 전조등을 꺾어서 비추는 기능 등이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주차를 어려워 하는 분들 많이 있을텐데요 이런 어려움을 해결해줄 기술들도 있을까요?
수년안에 대부분의 자동차에 탑재될 기능 중에 하나가 바로 자동 주차 기능인데요. 지금도 일부 자동주차 기능이 있는 자동차가 있습니다. 빈 공간 근처에서 버튼을 누르면 차량이 스스로 주차를 하는 기능인데요, 현재는 운전자가 브레이크는 직접 밟아서 조절해야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수고도 없어질 것 같은데요. '무인 주차 시스템' 또는, '원격 발렛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이 바로 새로운 자동 주차 기능입니다.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서 자동차 키나 스마트폰 어플의 주차 버튼을 누르면 자동차가 스스로 빈자리를 찾아서 주차를 하게 되는데요. 자동차 주변에 장착된 센서와 건물이나 도로의 위치 정보를 통해서 스스로 주차를 하게 되는 것이죠.
이런 기능들이 이제 불과 수년안에 길거리에서 흔하게 마주치게 될 거라는게 참 신기하네요.
10여년 전만해도 스마트폰을 통해서 이 정도로 다양한 일을 하게될 줄은 많은 분들이 몰랐을 겁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인데요, IT기술과 자동차가 합쳐지는 기술의 혁신이 더욱 가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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