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양 군이 인천 일주일 갔다가 엄마와 함께 군산 집에 왔다.
동네에서 밥 먹고, 카페 가서 음료 마시고 날이 너무 더워 태양 군 집에서 함께 쉬셨다.
집에 가기 전 태양 군 어머니께서 태양이와 의논한 것 있는데, 음료 한잔 하면서 이야기 나누자고 하셨다.
"선생님 태양이랑 의논한 것 있는데, 이야기 나눠요."
"네. 어머니 가시죠."
카페에 갔다.
"어머니 무슨 의논 하셨어요?"
"아 태양이랑 추석 때 함께 보내려고 일정 짰어요."
"아 그랬구나. 잘하셨네요 어머니."
"네. 그래서 9월 13일에 인천에 왔다가 18일에 군산으로 오기로 했어요."
"태양 군 그렇게 엄마랑 의논했어요?"
"네. 맞아요."
"그래요. 명절은 가족과 함께 해야죠."
"학교가 언제 끝날 지 모르겠네요. 빨리 끝나면 2시 차나, 늦게 오게 되면 4시 이후 차 타면 될 것 같아요."
"아마 하이클래스에 학교에서 일정 올라 올거에요. 그거 확인 하고 표 예매 해야 될 것 같아요."
"명절이라 버스 자리가 없어서 일찍 해야 되거든요."
"네. 어머니 맞죠. 8월 말에 태양 군이 선생님께 여쭤보고 표 예매 하면 될 것 같아요."
"네. 그렇게 하죠."
그렇게 어머니와 추석 일정 집에서 의논 했다고 하여, 언제 갈 지, 표는 어떻게 끊을 지 덧붙여 의논했다.
다음 만날 날 기약하며 그렇게 어머니 배웅 했다. 오늘은 손까지 잡고 말한다.
"엄마 이제 추석에 만나."
"그래 태양아 추석에 또 만나자. 잘 지내고 있어."
"응 알겠어. 엄마도."
2024년 8월 13일 화요일, 문승훈
추석을 기다립니다. - 강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