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화장품 박은정]
LG생활건강(051900.KS/매수):
2Q24 Review: 양호한 실적 시현
■ 2Q24 Review: 양호한 실적 시현
LG생활건강의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1.76조원(YoY-3%), 영업이익 1,585억원(YoY+flat, 영업이익률 9%)으로 컨센서스 부합하는 실적 달성했다. 중국의 소비 환경이 비우호적임에도 중국이 성장하며 양호한 실적이었다.
동사는 지난 5월 시가총액 7조원 돌파 후, 현재 고점대비 29% 하락, 5.3조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업가치 하락 요인으로 ①성장 지역(미국, 일본 등) 모멘텀 상대적 열위, ②중국 소비 부진 우려 등의 영향으로 판단한다. 다만 ① 우려 대비 중국이 양호했으며, ②비중국 성장동력 확보(자체 브랜드 육성)로 변화는 진행되고 있다. 하반기 비중국 성과 개선, 중국/면세 기저 구간으로 매력도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P/E 16배 수준이다.
▶️화장품은 매출 7.6천억원(YoY-3%), 영업이익 728억원(YoY+4%, 이익률 10%) 달성했다. 중국과 면세 매출은 각각 1.6천억원(YoY+6%), 1.8천억원(YoY-24%) 시현했다. 중국은 1분기에 이어 더후 리브랜딩 효과 나타나며 전년동기비 6%, 더후는 13% 성장했다. 특히 온라인이 전년동기비 60% 이상 성장했으며, 이커머스 비중이 과반을 넘어섰다. 리브랜딩에 따른 마케팅비 확대로 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면세는 전분기비 성장했으나, 전년동기 높은 기저 영향으로 감소 불가피했다. 기타국내는 온라인/H&B 채널,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 육성하며 두 자릿수 성장 달성했다. 미국 은 에이본 구조조정으로 2분기까지 매출 감소 여전하나, 빌리프/더페이스샵(TFS)의 아마존 대응 강화 등 자체 브랜드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 중이다. 구조조정 효과 나타나며 흑자전환 되었다. 일본 또한 자체 브랜드 육성 중이며 기초는 CNP, 색조는 프레시안/글린트/VDL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공략 중이다. 자체 브랜드 성장세는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
▶️생활용품은 매출 5.2천억원(YoY-5%), 영업이익 339억원(YoY+23%, 이익률 7%)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으로 성장했으나, 북미 재정비 영향으로 매출은 감소했다. 피지오겔/닥터그루트/유시몰 등의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가 성장함에 따라, 수익성은 개선되었다.
▶️음료는 매출 4.8천억원(YoY-1%), 영업이익 518억원(YoY-14%, 이익률 11%) 기록했다. 탄산/비탄산 모두 감소했으며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으로 판단한다. 원부자재 부담 더해지며 이익 감소폭이 보다 컸다.
■ 중국 안정화 + 하반기 성장 동력 강화 + 밸류에이션 매력
LG생활건강은 비우호적인 중국 시장 환경에도 더후의 리브랜딩 효과 나타나며 견조한 실적 시현하고 있으며, 동시에 국내 성장 채널 육성, 일본/미국 등 비중국 성장 동력 키워가고 있다. 경쟁사/중소형 브랜드사 대비 성장 속도는 더디나, 비중국 진출 브랜드가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만큼, 성장 모멘텀은 점차 부각될 것으로 본다. 중국 수요 안정화 + 하반기 성장 동력 강화 + 낮은 기저(중국/면세) + 낮은 밸류에이션 등이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LG생활건강의 2024년 실적은 연결 매출 6.9조원(YoY+1%), 영업이익 5.8천억원(YoY+19%, 영업이익률 8%) 전망하며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3만원 유지한다.
전문: https://vo.la/xCC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