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 "김정은·리설주 사이 아들 없다"…북한 후계구도 안갯속
앵커멘트입력 2023. 4. 15. 20:02 댓글12개
【 앵커멘트 】 오늘(15일) 북한은 최대 명절인 태양절 111주년을 맞아 대를 이은 충성을 강조했습니다. 명절을 빌미로 4대 세습을 노골화했는데, 우리 정보 당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째 자녀가 아들이라는 첩보를 확인 중이죠. 그런데 김정은과 아내 리설주 사이에 아들이 없다는 대북 소식통의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안병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국정원은 김정은의 첫째 자녀가 아들이고, 평양에 거주하고 있다는 첩보를 받아 확인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 인터뷰 :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지난 3월) - "(김정은) 아들은 노출된 적이 한번도 없고,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정신적 신체적 문제가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첩보로 확인된 바가 없다."
국정원은 지난 2017년 "2010년생 첫째 아들이 있다"고 밝혔지만 '확인 중'으로 입장을 바꾼 겁니다.
복수의 대북 소식통은 MBN에 김정은과 아내 리설주 사이의 아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 소식통은 "북한 김씨 일가 핵심 인물의 주치의를 통해 리설주가 아들을 출산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소식통도 "현재까지의 북한 내부 동향을 보면 김정은은 아들이 없는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대북 정보단체인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NKSIS)가 2014년 통일부에 보고한 비공개 문건에도 리설주의 아들이 아직 없다는 대목이 나옵니다.
대북 소식통은 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과 김정일의 장녀로 알려진 김설송은 아들을 낳은 것이 맞다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선 김정은의 딸인 김주애가 공식석상에 자주 등장한다는 이유로 후계자로 단정짓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인터뷰 : 이윤걸 /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 대표 - "김정은이 자기 딸을 데리고 나옴으로써 북한의 대가정의 주인으로서 너희들을, 가족을 걸고 지켜주겠다는 의미가 더 강하지 않을까…."
한편, 북한 매체는 최대 명절인 태양절 111주년을 맞아 대를 이은 충성을 독려했습니다.
MBN 뉴스 안병수입니다.
[ ahn.byungsoo@mbn.co.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이준우vj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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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나의 댓글
kim선구자1시간전
북한 김정은 아들 있나 없나 보다 국내 정치나 신경 써라. 윤 똘 이번에 미국에 가서는 무슨 짖을 하고 올까 걱정된다
용산돼지1시간전
태영호:저의 대북 정보통에 의하면 김정은은 사망하였습니다. 라고했었다
삼신1시간전
이게 뉴스거리인가 한국에 배가 고프고 전기세 가스비 통신비 못내서 연체 되는 국민이 수만명인데 이따위 기사나 한가롭게 쓰야하나
이새끼날리면쪽팔려어쩌나1시간전
윤석열 ㆍ김건희도 자식 없다
대한1시간전
김정은 아들이 있건말건 우리가 신경쓸일인가.! 자유 대한민국 안보에만 신경써야.
보키보키1시간전
쟈가 부인이 이설주밖에 읍겄냐?? 저 맘에 들믄 다 지꺼쟤.
서울토박이1시간전
지금도 북괴 김정은을 국무위원장 이라고 존칭을 써주나? 김정은 살인마라고 해라!
스타더스트1시간전
3대세습이 이제 끝나겄구나
좌익단속1시간전
분명 김정은 사후 권력쟁탈 내전으로 북한에 새로운 왕조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
겁나꼬라지1시간전
근데? 근데? 우리가 이걸 궁금해할거라 생각하냐? 우린, 석열이가 언제 탄핵될지가 더 궁금해죽겠어!
양궁1시간전
카더라 카더라 하지말고 태영호를 특사파견해서 확인하는건 어떨까요 북한지리 잘아는 사람인데
닉네임을 수정해 주세요1시간전
김정남이냐 김정철이냐 하더니 갑자기 김정운 어쩌구 하더니 김정은이 권좌에 오름 엉터리 소식통은 거르는 게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