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감리교회의 부흥운동사 요약
한국교회의 부흥운동은 1989년 12월-1900년 1월 노블과 존스 선교사에 의해 시작되었다. 평양서문밖 교회에서 열린 부흥회에서 영적 감동으로 통회 자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존스의 부흥회는 설교와 간증이 중심이었으며 성령이 충만한 시간을 가졌다.
1903년 8월24-30일 원산에서 일하던 하디 선교사에 의해 기도에 대한 강의 모임을 갖고 진실한 마음으로 회개하고 성령의 임재를 기도하자 큰 깨달음과 평화를 얻게 되었다. 자신의 선교사업의 실패가 자신의 단점과 믿음의 부족이었음을 고백학자 교인들이 큰 은혜를 받았다. 죄에 대한 고백은 고백을 낳아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1904년 1월 원산에서 강사를 하디선교사를 모시고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선교사들까지 참석하는 대연합사경회에서 성령 체험하는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어 원산 창전교회에서 회개 고백 성령체험의 기도운동이 일어났다. 2월 26일 10일간 송도남부교회에서 하디목사의 집회에서 150여명이 자기죄를 고백하고 통회의 눈물을 흘리며 용서의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다. 4월에 서울 자골(자교)교회 집회를 통해 죄에 대한 치욕적인 고백을 하기 시작했고, 훔쳤던 물건을 되돌려주는 일이 있었다. 9월20-10월9일 정동제일교회 집회에서 배재, 이화학당 학생과 설교자, 성경연구지도자, 교사, 권사 등이 참석하여 은혜를 받고 죄를 공개적으로 고백하고, 그리스도에 대한 헌신을 새롭게 하는 놀라운 사건이 벌어졌다.
10월 평양부흥회에서 하디목사와 무스 목사는 매일 세 번 집회를 갖고 죄에 대한 고백과 용서를 구하는 일등 강력한 양심이 가책을 느끼고 회개하였다. 11월말 제물포부흥회에서 한 여인이 남자와 은밀하게 동거한 것을 회개하자 집회 마칠 무렵 그들을 결혼시키고, 한 남자가 거짓말과 도적질 간통을 고백하였다. 100명 이상이 회개하고 의롭게 살겠다는 고백을 표시하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다.
1905년, 처음에는 장로교가 감리교의 성령운동을 감정적이라고 판단하여 방관하다가 연합사경회와 연합부흥회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평양 북장로교회 함흥 캐나다장로교회, 목포에서 하디목사와 저다인 목사를 초빙하여 부흥회를 가짐으로 감리교식 부흥운동이 확장되었다 1906년 8월 평양북장로회와 북감리교회 연합부흥회에서 하디목사가 설교를 할 때 그레함 리와 길선주 목사가 성령을 체험하고 황해 재령읍교회에서는 길선주 장로가 성령운동을 일으켜 장로교회로 확산되었다.
1907년 장감 대부흥사경회가 열렸는데 평양지방 도사경회에서 김찬성 목사의 반에서 탕자의 비유를 강의할 때 300여명의 소학교학생이 대성통곡하며 죄를 자복했고, 계속해서 길선주 목사의 제직반에서, 그레함 리 목사의 저녁집회에서 5-600여명이 남아서 계속 회개와 통성기도를 하였다.
1907년 초 남산현감리교회 담임인 이은승 목사는 소극적인 태도로 부흥운동을 대하다 숭실학교 감리교 학생과 선교사들이 감리교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열었는데 그 곳에 참석하였다가 회개한 후 2월 10일 부흥회를 열고 죄에 대한 가책과 사죄 그리고 화해의 역사가 일어났으며 학생집회를 통해 중보기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현순 목사와 김종우 전도사가 새벽마다 남산에 올라가 기도하던 중 1914년 11월22일 주일밤 성령의 감동을 받아 떨림과 묵시의 말을 하면서 23일 이화학당 배재학당 학생들이 애통하며 기도했고, 손정도 이익모, 장락도 목사가 뒤를 이어 부흥의 불을 지폈다.
1920년대에는 양주삼 박사가 남감리교선교100주년기념운동으로 2만명의 신자를 얻었고, 중앙전도곤을 통해 2천여명의 신자를 전도했다.
1930년대의 부흥운동은 이용도 목사에 의해 주도되었는데 1928년 신학교를 졸업한 후 10일간 금식기도한 후 그가 담임한 통천교회가 부흥되었고, 1930년 2월에는 평양중앙교회부흥회에서 십자가의 사랑을 설교했고 천 여명의 성도가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으며 훔친 것을 고백하고, 첩얻은 자가 회개하였다. 이 모습은 1907년의 대부흥의 모습이 되살아난 것처럼 보였다. 경남 거창, 간도 용정, 아현성결교회 인천 내리교회, 중앙전도관 등 교파를 가리지 않고 전도하기 시작했다.
1953년에는 3월19일 대전에서 열린 연합연회에서 존 웨슬리215주년 기념 부흥전도운동을 결의하고 실천하여 5,200여명의 새신자를 얻었고, 1965년에는 김환란 박사가 초교파 복음전도운동에 참여하여 4만여명의 결신자를 얻었다.
1972년 5월 제1회 감리교부흥전도대회를 전국적으로 지방별로 개최하여 11만3천여명이 참석하였다. 1975년에는 5000교회 100만신도운동을 결의하여 유관순 기념관에서 감리교 전국선교대회를 열었다. 선교100주년 기념행사에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1985년까지 1485교회 교역자 2,208 교인 56만2천3백여명이 증가하였다.
1989년 10월 특별총회의 결의를 거쳐 1990년 12월 7,000교회 200만 신도운동이 본격적으로 가동되었다. 최근 300만 전도운동을 실시하여 현재 감리교회 통계는 5,500여 교회, 146만 성도로 부흥하였다. 광주에서 호남선교대호를 열어 3만여명의 성도가 모여 기도하고 선교를 위해 다짐하는 등 부흥운동은 계속되고 있다.
참고도서: 윤춘병, 한국감리교회 부흥운동사, 전국부흥단,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