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헬스 시작할때 헬스장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헬스복을 입었다.
헬스할때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몰랐고, 운동복입고 뻘쭘이 헬스장으로 들어가는것조차 어색했다.
스쿼트를 배우고, 여러가지 동작을 배우면서 늘어나지 않는 헬스장 운동복이 곧 찢어질것만 같았다.
트레이너가 운동용 레깅스를 권했고, 차마 용기가 나질 않았었다.
집에있는 통넓은 츄리닝 바지는 뛸때 펄럭거러 불편하고....
고민고민 하다가 헬스 3개월차 들어갈때 백화점가서 입구에서 젤 가까운 아무 곳이나 들어가서
(제대로된 운동복 구입이 처음으라 돌아볼 용기도 안났었다)
젤큰 레깅스를 달라해서 엉덩이 덮는 빅사이즈 셔츠랑 입었다.
운동하기가 확실히 편했다. 스쿼트 런지 데스리프트 동작을 할때 걸리는 것이 없어서 너무 좋았다.
살을 빼서 꼭 '나이키'를 입으리라. 여성용 사이즈로 !! 라는 오기가 생겼다.
사이즈때문에 입어보지 못한 '나이키운동복'에 대한 로망같은거랄까...?
헬스 7개월차...이번주 일요일...
운동복이 너무 커져서 조금만 숙여도 민망한 자태가 나오길래 새로 구입해야겠다. 싶어서 쇼핑을 갔다.
큰 맘 먹고 로망의 나이키매장을 들어갔다. L 사이즈면 어떻게 좀 입을 수 있을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매장언니가 L는 클꺼라고, M사이즈를 권해줬다.
작을지도 모른다고...민망한 상황이 벌어질지 몰라..안절부절 착의해보았는데.... 넘 잘 맞는다!!!!!
감격!!!!!!!!!!!!!!!!!!!!!!!!!
어제 처음으로 입고 운동을 했다.
내가 이렇게 감격스럽게 운동하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운동하는 2시간 내내 너무너무 행복했다.
이런 기분이었구나!!!!
첫댓글 우와~~ 축하축하해요! 그런기분은 빼본자만이 느낄수 있는거죠? 저도 77싸이즈 옷만 입다가 살빼고 옷사러가서 소심하게 28달라고하니 마르셨는데 왜 28을 입으세요? 하는말을 들었을때의 그 기쁨! 우하하~~ 우리 식이도 운동도 꾸준히 해서 더 예쁜 몸매 만들기로해요^^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55까지?님도 더 예쁘게~즐겁게~~다욧하길바래요^^
부럽네요~~저두 그 기분 느껴보고싶어요~~^^ 추카드립니다~^^
건강하게살빼셔서 꼭 느껴보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저도 그 기쁨 맛보고싶네요
헬스장에서 레깅스입고 운동하고파요^~^
지금도 레깅스는 입을수 있어요. 훨씬 운동하기 편하니 효과는 100배인것 같아요. 남들 신경쓰지마시고 입고하세요~
우와 글 읽는데 제가 다 설레네요. 저도 곧!! 느껴볼랍니다~
화이팅!! 곧 느껴보시길 바래요!
헬스 pt하시는건가욤?
일주일에 두번 PT받고, 다른날은 혼자운동해요~
부럽네요~ 앞으로 더욱더 힘나시겠군요^^
오늘이 다욧200일째네요^^ 힘내야죠~!!
우와 축하드려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