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내는 것은 공기분사의 원리를 이용하며 굉장히 멀리 퍼진다. 구멍 뚫린 원판을 고속 회전시킬 때 회전수로 주파수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사이렌이 발명되기 전에는 긴급신호를 알리는 것에호루라기나확성기또는북이나종따위를 이용해야 했기에, 현대 문명사의 획기적인 발명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에어 사이렌 역시 별도의 압축기를 사용하여 공기를 공급받으며, 소리 나는 방식은 위와 비슷하다.
사이렌에 고압의 공기를 집어넣는다. 컴프레셔를 사용해도 되나, 미리 압축된 공기를 써도 된다.
사이렌 내부에는 에어 모터와 3장의 진동판이 있으며, 공급된 공기에 의해 에어 모터는 혼 형태의 케이싱을 돌린다.
동시에 3장의 진동판 중 중간에 있는 진동판이 왕복운동을 한다. 제조사 마다 다르지만 일단 3장이 레퍼런스인데, 3개의 진동판에는 동일한 크기와 개수의 슬릿이 있어, 중앙의 진동판에 의해 열고 닫힐 수 있다. 이로인해 공기의 단속이 일어나 소리가 발생하는 것.
대한민국 고속도로 순찰대 순찰차, 소방차와 해외 구급차량들의 사이렌
대한민국 경찰 차량의 사이렌
주된 장착 대상인경찰차,소방차,구급차등은 번쩍거리는 경광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이렌이 경광등을 뜻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많다. 그리고 이건 전자 사이렌이다. 그리고 각 차량마다 사이렌 소리가 조금씩 다른데 사이렌 소리만으로도 어떤 차량인지 알 수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2]그리고 다른 차량의 사이렌 소리 역시 낼 수 있다. 구급차가 경찰차 사이렌 소리를 내거나, 경찰차가 소방차 사이렌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으로, 응급 상황에서 경찰차로 응급 환자를 수송하는 등 다른 차량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알리기 위해서이다. 다른 차량의 소리 역시 낼 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다.
가장 유명한 사이렌으로는 Q-Siren이 있다. 50년 이상된 역사를 가진 제품으로, 미국 소방차하면 바로 생각나는 그 사운드. 애들 머리만한 본체에 모터-브레이크-블레이드가 다 들어있고, 전력 소모가 1000W 이상으로 극심하기 때문에 소방차가 아니면 사용이 힘들다. 이 때문에 수분의 1 전력으로 비슷한 소리를 내는 같은 제작사의 스피커 사용 모델로 대체되기도 하였으나 되돌아오는 중. 북미에서는 이걸 2개씩 달고 다니는 소방차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