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138930)/ 하나증권 최정욱
★ BNK금융(매수/TP: 11,500원) : 실적과 자본비율 관점에서 가장 저평가된 은행. 비중 늘려야
▶️ 2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예상. 올해 연간 순익 8,000억원 상회해 30% 증익 전망
- BNK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500원을 유지
- 2분기 추정 순익은 2,4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8% 증가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전망
- 1) 양행합산 대출성장률이 -0.5%로 역성장하고, 양행합산 NIM은 약 3bp 하락해 순이자이익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렵겠지만 2) 유가증권관련익 증가로 비이자이익이 호조세를 보이고, 3) PF 추가 충당금 적립 등에도 불구하고 그룹 대손비용이 약 1,700억원 내외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 동사는 1분기 중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위해 PF대출에 대해 44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추가 적립한 바 있는데 따라서 2분기 PF 추가 충당금은 약 500~600억원 내외에 그칠 것으로 추정됨
- 올해 연간 추정 순익은 약 8,180억원으로 다시 8,000억원을 상회하며 전년대비 약 30% 가량의 증익 예상. 올해 ROA와 ROE는 각각 0.55%와 7.7%에 달할 것으로 전망
▶️ CET 1 비율 추가 상승 예상. 올해 DPS도 30% 상승 전망. PBR은 0.26배에 그쳐
- 타행들이 2분기에 대출성장률을 크게 높인 반면 동사는 1분기의 낮은 성장률에 이어 2분기에도 대출을 거의 늘리지 않으면서 RWA 감소에 따른 CET 1 비율 추가 상승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음.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CET 1 비율은 약 20bp 이상 추가 상승해 12.2%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
- 동사는 D-SIFI(금융체계상 중요 금융기관)에 대한 추가 자본 1%를 부과받지 않으므로 이는 대형은행 기준으로는 13.2%에 비견되는 수치. 감독당국의 요구 자본비율 측면에서 KB금융과 JB금융 외에 가장 양호할 것으로 판단됨. 자본비율이 개선되면서 주주환원 확대 여력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3월에 실시한 1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에 이어 연내 자사주 추가 실시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
- 실적과 자본비율 측면에서 크게 뒤쳐지지 않는 반면 BNK금융의 현 PBR은 0.26배로 KB금융과 JB금융의 0.56배와 0.52배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 따라서 펀더멘털상 가장 저평가된 은행으로 판단
- 올해 순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연간 DPS는 650원으로 전년도 510원 대비 약 30% 가량 상승 예상. 현 주가 기준 기대배당수익률은 약 7.3%로 은행주 중 최상위 수준이며 배당매력도 높다고 판단. 동사는 기말배당 외에 한차례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는 작년의 주당 100원보다는 높은 150원 이상 예상. 배당기준일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8월 중순으로 설정 전망
▶️ 외국인지분율이 가장 큰폭으로 확대되고 있는 은행. 중장기 수급 개선 효과 기대
- 동사의 외국인지분율은 2013년에는 60%를 상회했고, 2020년초만 해도 50%를 웃돌다가 2020년 11월 MSCI 편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작년말에는 34.1%까지 하락. 그러나 연초 이후 외국인지분율이 다시 큰폭으로 확대 중. 현 지분율은 39.3%로 올해에만 약 5.0%p 늘어나면서 은행주 중 외국인지분율이 가장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임
- 현 시가총액은 약 2.9조원으로 향후 시가총액이 3.5조원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MSCI 재편입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판단. 이 경우 외국인 수급으로 저평가가 빠르게 해소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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