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박소연] 7월 마지막주 증시전망
지난주 발표된 세법 개정안에 대한 회의론이 상당합니다. 야당 동의없이 추진할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기 때문일텐데요.
하지만 부동산에 편중된 가계자산을 분산하고 장기투자 문화 정착을 유도한다는 측면에서, 밸류업 지원 세제는 당파성을 넘어선 당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한국의 가계 순자산은 1경 2,632조원이지만 비금융자산 비중이 79%입니다.
하지만 부동산 편중을 해소하고, 금융자산 증식을 지원하기 위한 세제 방향성은 더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가치주와 배당주 상대강도가 지속 강화되는 까닭입니다. 밸류업 지원 세제 뿐만 아니라 국내투자형 ISA 신설 등을 면밀히 살펴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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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동향 : KOSPI 3주 연속 하락.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 미국 빅테크 변동성 확대로 동반 타격. 국고 3년물 4bp 하락한 3.03%, 원/달러 환율은 4원 하락한 1,386원
▲ 업종/종목 : 미국 빅테크 조정에 SK하이닉스(-8.5%) 20만원 아래로 급락했지만 HD현대중공업(+26.3%), 삼성바이오로직스(+9.6%) 등 호실적 발표한 기업들은 급등세. 신한지주(+8.6%) 주주 환원율 50% 공시에 은행/보험 전반 강세
- 52주 신고/근접 : 신한지주, 우리금융, BNK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미포, 현대로템, KT&G, GS건설, HD현대산업개발, SK리츠, 롯데리츠, 이지스밸류리츠, 대웅제약, 한국쉘석유 등
▲ 주말 해외동향 : 뉴욕증시 PCE 물가 안정화 소식에 1%대 상승. 미국채 금리 전구간 4~5bp씩 하락. 그러나 기술주 반등세 여전히 둔탁해 7월 31일 FOMC 여전함을 암시. NDF 원/달러 환율 1,384원 호가
▲ 종합판단 : 미국채 금리 하방경직에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경계. 7월 FOMC 전후 채권금리 모니터링 필요. 그러나 정책 기대감 속 한국 배당/Value 스타일의 상대 성과는 지속 강화될 것
- 금주 일정 : 30일(화) 마이크로소프트/AMD/화이자 실적 발표 / 31일(수) BOJ 금융정책회의, FOMC 회의, META 실적발표, 2일(금) 미국 고용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