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하진 않았는데 심즈속 시간이 밤이여서ㅋㅋㅋㅋㅋ 밤의 풍경밖에 안나오네요.
Luthi라는 산골마을인데요, 되게 작아요.
얼마나 작냐면...월드 용량이 대략 10메가쯤 되고, 월드에는 건물이 저기 오두막집 하나밖에 없어요.
나머지는 다 빈 부지들.
저기 있는 건물들은 플럼밥 야외 촬영지(...)랑 네이버 심즈카페에서 배포받은 부지여요.
저기 알록달록 동그라미 찍혀있는 곳은 래빗홀 러그들이랑 래빗홀 문이예요()...
이 마을의 유일한 제대로된 부지이자 유일한 거주공간인 통나무집은 크기가 9x9인 단층집이에요.
마을도 작고, 부지도 작고...저사양 유저분들에게 딱인 마을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풍경은 예쁘답니다ㅎㅎ
앞면
뒷면
외관은 이렇게 생겼어요.
겉만봐도 꽤 아늑할 것 같은 통나무집 이랍니다 :)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물론, 5주동안 플레이하느라 집을 꽤 리모델링 했지만요.
그래도 리모델링 전이랑은 분위기가 엄청 비슷해요.
분위기 유지하면서 리모델링 하느라 힘들어 죽는줄 알았어요ㅋㅋ
아가들 태어나고부터 집이 너무 좁아서 증축해준 지하실이예요.
지하실 크기는 9x14.
벽지랑 바닥재 깔린것만 봐도 보이듯이, 9x4 공간을 또 새로 증축해준거랍니다ㅠㅠ
저는 데코 많은걸 싫어해서 극소량정도의 데코를 엄청 최소한으로만 넣고 필요한것만 넣어줬어요.
그 예로, 저 책장만 해도 데코용 책장이 아니라 데코랑 출입문 기능을 겸하고 있는 문입니다ㅋㅋ
벽에 걸린 그림들은 딸래미가 사흘동안 그린 그림들.
심나리자랑 책 정물화는 걸작이예요ㅎㅎ
오빠 초상화는 아쉽게도 그냥 뛰어난 그림ㅠㅠ
자, 이제 월드랑 집을 소개했으니 가족을 소개할 시간이죠?
가족 이름은 메이어 가족이예요. 주사위 돌려서 나온 이름ㅋㅋ
물약 발견하고 있는 꼬마는 오빠인 이안이고, 예술 감각을 뽐내고 있는 꼬마는 여동생인 시안이예요.
그리고 달콤한 로맨스 소설을 쓰고계시는 여심은 엄마심인 카리타스랍니다.
지니옷 입고 러닝머신 뛰는 남심은 아빠가 아니라 엄마 남친...ㅋㅋㅋㅋㅋㅋㅋ
엄마랑 엄마 남친의 만남들이 스샷으로 좀 남겨져 있길래 이참에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도 풀어봅니다ㅎ
첫 만남은 좀 황당한데...
엄마가 벽난로에 불연성 업그레이드 하다가
이렇게 불을 내버렸을때ㅋㅋㅋㅋㅋㅋ
불과 상호작용이 불가능한 꼬맹이들이 소방서에 전화해서 전화받고 왔을때 만난 소방관 NPC예요.
이렇게 케미도 뜬 사이랍니다ㅋㅋㅋ
그것도 몸에 불이 붙었을때 띄운 케미예요ㅋㅋㅋㅋㅋㅋㅋ
둘의 케미가 너무 핫해서 불이 붙은것 같은 착시현상이 일어나네요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귀여운 화분 선물과 함께 러브레터도 오고,
피아노에 심취해있다가 받은 데이트 신청까지!
사실 케미를 띄운 심들은 꽤 있었는데,
데이트 콜을 날려준 남심은 처음이라 '아! 엄마를 소방관하고 이어줘야겠다!' 라고 결심했어요ㅎㅎ
성씨는 왜 모자이크 했냐면...성씨를 갈아서(??)
...비록 진관문도 없는 심에게서 '매우 사랑스러운 심' 이라는 단계까지 갔을때 프로포즈를 거절당하긴 했지만요...
(스샷은 이렇지만, 아직 첫 우후도 안하고 이제 막 첫 키스한 풋풋한 커플이예요)
뭐 어쨌든 이렇게 꽁냥대면서 잘 지낸답니다ㅎㅎ
원래는 결혼할때 합가시킬려고 했는데 프로포즈 거절당해서 그냥 이사들어오라고 요청했어요...ㅠㅠ
그리고 이 남자, 엄청 다정해요♡
강종당하기 전 5일간 플레이 했을 때,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 전화했어요.
하루에 한 번씩 했어도 감동먹었을텐데, 정말이지 계속, 계-속 전화해줬어요.
소설 쓰다가 전화오고, 차기작 쓰다가 전화오고, 볼일보다가 전화오고... 몇시간 간격으로 계속 전화가 왔었어요.
한 하루에 3~5번은 왔었나ㅋㅋㅋㅋㅋ 그랬었거든요.
그래서 이 남자다! 싶어서 냉큼 물어왔다능ㅎㅎ
그런데 루디(혹은 루씨? ㅎㅎ)소방서가 없어서...졸지에 일을 못하게 생겼어요.
소방서는 래빗홀 부지가 아닌지라...ㅠㅠ
그래서 아들래미가 청소년으로 성장하면 월드를 옮겨주려고요.
얼굴이 달라진 것 같다고요? ㅎㅎ...맞아요ㅋㅋ
에센님 http://blog.naver.com/kugco/220647456020 의 데릭을 모리스씨에게 덮어씌워줬거든요.
아무리 저라도...모든 슬라이더가 0인 모리스씨는 거부감이 들어서...망설임을 없애고 덮어씌워줬습니다ㅋㅋ
후버는 별로고 모리스는 마음에 들어서 졸지에 모리스 후버씨는 데릭 모리스씨가 되었지만...
뭐 어때요! ㅎㅎ 어차피 카리타스에게 청혼받아서 성씨를 갈 운명일텐데!
사실 카리타스네는 제가 구상하고 있는 소설의 등장인물 가족이라...이안, 시안의 청년 이후는 뭔가 상상이 잘 안되서요.
그래서 청년까지만 키워주고 마을에 방생할거예요.
나중에 선셋 밸리로 이사시켜주고나서 이안은 이안의 상상친구인 준이랑 이어줘서 꽁냥꽁냥 살라고 할거구,
시안은 자기 상상친구인 줄라이랑 함께 선셋 밸리의 셀러브리티로 만들거예요.
카리타스랑 데릭은 예쁜 자식들 낳아서 마을에 풀어주고 둘의 2세를 대잇기 심이랑 이어주려고요 :)
이렇게 주절주절대다 물러납니다...이안시안이 청소년 되면 다시 스샷 들고 올게요 :)
첫댓글 에잉...쯧쯧. 화질이 구리게 나오네요. 너무 구려서 잘 안보인다 싶으시면 클릭해서 봐주세요~
어머나 월드가 너무 예쁘네요...!!!! 그리고 집도 너무 포근해서 기분이 좋아요 ㅎㅎㅎ 전 항상 집을 2층으로 올려서 지하실은 방으로 쓸 생각을 안했는데 이런 방법도 있네요!
2층으로 올리면 통나무집의 아득함이 사라질 것 같아서...지하실을 오픈해줬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
월드가 참 예뻐요. 특히 겨울로 고정시키고 눈 계속 내리게 하면 정말 안성맞춤이랍니다♡
헉..! 바로 이 월드에서 강종을..ㅠㅠㅠㅠ 근데...웃겼어요.ㅋㅋㅋㅋㅋ
마을지도모드에서 빨간 직업군들의 모여라 꿈동산을 보게 되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스킨쉽하는 커플은 정상적으로 진도 빼고 있군요.
키스를 했으니 한단계 더 나아가서 스킨쉽, 다음날은 우후로 완료할듯..ㅋㅋㅋㅋㅋㅋ
애정이 많이 생길듯한 월드에요. 가족도 그렇고..한번 다시 마음 추스리고 다시 플레이해보시길 추천해봅니다.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정말 멘붕올만 하죠? 이런 월드에서 강종을...ㄷㄷ;;
ㅎㅎ 래빗홀 러그랑 래빗홀 문 정말 편해요ㅋㅋ 집에다가 설치해놓고 쓰면 엄청 편한데...소음때문에 저기다 놨어요. 소음 엄청 심해요-_-);;
우후! 는 결혼시켜주면 그 전까지 우후를 안했다면 신혼부부심들이 첫 번째 우후하기(+2500) 소망 띄우잖아요? 그거 띄우면 시켜줄거예요ㅎㅎ
애정이 정말 많이 생기고, 영감도 우후죽순으로 샘솟던 월드지만...너무 좁고 너무 할게 없는지라, 그리고 강종까지 당해서 슬슬 이사갈 타이밍 같아서 이사준비 하고있어요ㅎㅎ;; 엄마심 학위가 아깝긴 한데...뭐, 다시 따면 되죠! ㅎㅎ
@카시마르 월드이주 해도 학위는 남아있어요. 다만 받던 봉급이 고졸급으로 리셋되서 4렙부터 다시 재췾;ㄱ하면 돼요.
@peppa 그 봉급 리셋이 아쉬워서요...뭐, 대학까지 나와서 학위랑 전혀 상관없는 자영업자 하고있었긴 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카시마르 자영업자면 뭐..ㅋㅋㅋ 그래서 전 이번에 경찰 10렙 있었다가, 월드옮기기 바로 직전에 평생행복포인트로 사교렙 올려서, 스포츠에이젼트 직업으로 바꿔버렸어요.ㅋㅋ
이상하게 그 집업은 A학위여도, 1렙부터 시작해야한다는 단점이..ㅋㅋ 근데 장점은 그 직업은 이젠 월드 옮겨도 심즈 3 오리지널 직업이 아니라서, 봉급 리셋은 없을거란 추측이 드네요.ㅎㅎㅎ
강종이라니 너무 안타까워요 월드 풍경은 너무 이쁜데 저도 저 프로포즈 거절 겪어봐서 진짜 ㅠㅠ 그래도 둘이 너무 잘 어울리네요 ㅎ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