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blog.naver.com/lifeisntcool/130166524484
제프 니콜스 감독의 4월18일 개봉작
'테이크 쉘터'를 보았습니다.
놀라운 영화입니다.
예민하면서 강력하네요.
화법은 많이 다르지만,
작년 개봉한 '멜랑콜리아'와 흡사하게 다가오기도 하는군요.
('멜랑콜리아'와 달리 진진한 드라마입니다.)
영화언어로 풀기가 참 어려울 듯한 감정과 이야기인데
그걸 굉장한 실감으로 담아냈습니다.
무엇보다 불안이라는 감정을 제대로 다뤄냈습니다.
그 불안이 매우 개인적인 동시에
사회적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더 흥미진진하구요.
보는 것만으로도 기가 쭈욱 빨리는 듯한데,
끝내 객석까지 그 불안에 고스란히 감염될 것처럼 느껴집니다.
특히 기이하면서도 모호한 결말에
뒤통수를 맞은 듯 느껴지는 순간 곧바로 영화가 끝나서
더더욱 강렬한 체험이 됩니다.
(보실 거라면, 결말에 대해선 미리 검색하지 마시길.)
그리고 두 주연배우인 마이클 셰넌과
제시카 채스테인의 연기가 정말 훌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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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참 좋아서 시네마톡을 할 예정입니다.
다음 주중에 열릴 것 같은데, 일정이 확정되면 알려드릴게요!)
첫댓글 이거 진심 완전 보고픈데 내가 사는 지역엔 상영관이 없어... ㅜㅜ
되게 보고싶었는데 봐야겠다
평 엄청 좋네.. 근데 읽어보니까 내가 안좋아하는 영화다 ㅠㅠ 난 저렇게 똥줄타고 기빨리는 영화 못바ㅋㅋㅋ
봤긴 봤는데...사실 내가 내용을 이해를 못해서 그럴지는 모르지만 정말 애매모호하고 많은 뜻이 담긴? 그런 내용인거같았어. 좀 지루하긴하지만 내용을 잘 이해하면 꽤 좋은 영화가 될듯싶어.
멜랑꼴리아 보다가 너무 지루해서 껏는데,,,,ㅠㅠㅠ 이 영화도 그럴까나 보려갈려고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