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꽁꽁꾀돌이)
바로 김동연 전 기재부장관 겸 부총리임
기재부는 공직에서도 엘리트 출신만 등용되기로 유명하지만
이재명 못지 않은 서사가 계신 분이 있어 글을 써봄
11세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무허가 판자집에서 살고, 끼니를 걱정하며 어머니가 채석장에서 일하고, 산에서 나물을 캔 후 파는 등 자녀들을 키워오셨음. 그런데 판자촌마저 도시정비 사업으로 헐리면서, 허허벌판이었던 경기 광주대단지(지금의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에 집도 없이 한동안 천막을 치고 살게됨. 이당시 세끼도 온전히 챙겨먹기 어려웠다고..
가난한 집안사정 때문에 상고 입학 후 바로 은행에 취업해서 가장 역할을 함.
”고졸 출신이라는 현실의 벽은 높았고 100m 달리기 경주에서 50m쯤 뒤처진 채 출발하는 답답한 기분이 들었다"
은행에서 일하던 시절, 명문가에 명문대를 졸업한 직장상사가 바둑을 두는 것을 보고 훈수를 두었다가 뺨을 맞은 일화가 있음.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잠을 줄이고 직장+야간대학+행정고시 3콤보를 병행해서 행정고시에 합격함. (+입법고시도 합격). 행정고시는 5급 사무관을 뽑는 고난도의 고시로 당시 경제관료계는 서울대 출신이 장악하고 있었음.
“요즘은 희한한 대학 나와서 고시 붙어 여기까지 오네"
비아냥을 들어가며 직장을 다니면서도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하고 3년 9개월이라는 '최단 기간'으로 미시간 대학교에서 공공정책학으로 석/박사를 취득함. 그리고 뛰어난 역량을 보여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에서 모두 두루 고위 관료를 지낸 입지전적인 인물임.
이렇게 고생이 끝나고 평온한 노후를 보내어야 마땅할 김동연 부총리님은 그간의 고생이 모자라기라도 한 듯 더 큰 고통을 겪게 됨.
큰아들이 스물 여덟의 나이로 투병 후 먼저 떠나게 된 것임.
이 때 유학중인 둘째 아들이 형의 소식을 듣고 급하게 귀국했는데 머리를 다 밀고 왔다고 했음. 그냥 답답해서라고 했지만 부총리님은 항암치료중인 형을 응원하기 위해서라고 추측함ㅠㅠ
큰아들은 “누군가 아파야 한다면 동생이나 엄마아빠가 아닌 나라서 다행”이라고 했다는 일화에서도 가족간의 사이가 매우 좋았던 것으로 추측됌 ㅜㅜ
아들의 발인을 마친 날도 오후에 출근해 국무조정실에서 만든 '원전비리 종합대책'을 직접 발표함. 뒤에서 말이 많았지만 아들을 잃은 애닳는 마음은 그가 쓴 칼럼 혜화역 3번 출구에서 그대로 드러남
“죽을 것 같은 그리움도 세월 앞에는 먹빛처럼 희미해지기 마련이지만 아주 드물게는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다.. 스물여덟의 나이로 영영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가버린 큰 아이는 지금도 씩 웃으며 어디선가 불쑥 나타날 것 같아 주위를 둘러보곤 한다. 어린이날을 생일로 둬서 이맘때는 더욱 그렇다. 옆에서 많이들 그런다. 시간이 지나야 해결될 것이라고. 일에 몰두해 잊어보라고. 고마운 위로의 말이긴 하지만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자식 대신 나를 가게 해달라고 울부짖어보지 않은 사람, 자식 따라 나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지 못할 아픔이란 것을.”
꿈에는 건강할 때의 늠름한 청년으로 나왔다.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꿈속에서 역시 ‘생각’을 했다. 큰 아이가 결국은 세상을 뜰 텐데 그러면 나는 어떻게 살지 하는 것이었다. 큰 아이를 끌어안으면서 “네가 더 살 수 있다면 아빠가 그만큼의 내 수명을 주고 싶어. 아니, 바로 내일 내가 대신 죽어도 좋으니 네가 더 살았으면 좋겠어.” 하면서 큰소리로 울다 깨었다.
- 저서<있는 자리 흩트리기> 중에서
그리고 아들을 잃은 다음 해, 청와대의 몇 차례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잃은 가족을 돌봐야 한다고 거듭 사퇴를 요청하고 물러남. 그 뒤 경기도 양평으로 내려가, 근처의 중고등학교에서 강연을 하거나 봉사활동을 하며 보냄.
그리고 공직을 떠나 아주대 총장직을 맡음. 본인 스스로 어렵게 공부해서 그런지 공직에서도 “드림장학생” “교육희망사다리”등의 정책을 만들고 청년교육에 관심이 많았지만 아들의 사망 이후 청년교육에 아예 뛰어든 것은 우연이 아닐 것임.
인상적인건 총장으로 재임하며 월급의 40%를 기부함
아주대 학생들에게 “갓동연”으로 불리며
다시 문재인정부에서 공직에 돌아오기를 요청했을때
학생들은 매우 아쉬워하면서도 축하해줬다고 함
흙수저에서 능력만으로 정권의 성격에 관계없이 중책에 기용된 이력+ 부총리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는 스토리 등 정치권에서 탐낼만한 자산이 많아 경제부총리 재임 중에도 여야 양 당에서 러브콜을 받아옴. + 성기완의 금품 제공을 거부한 둘 뿐인 공직자 중 하나로 도덕적으로도 클린.
한중 사드 갈등이 극심한 상황에서 중국으로 날아가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을 성사 시키는 쾌거를 이루면서, 곧바로 미국으로 가서 美 재무부를 설득해 환율조작국 지정을 막는 기염을 토했다.선물 안고 귀국하는 김동연…"美·中 급한 불 껐다, 환율조작국 피했다
-출처 나무위키
이명박근혜 시절 요직을 거친 인물이라 현 국민의 힘 안에서는 김동연을, 국회 밖에서는 윤석열을 당의 대권주자로 밀자"라는 목소리가 나왔음. 그러나 본인이 스스로 "저는 문재인 정부 초대 부총리"라고 밝히며 당시 자유한국당의 영입 의사를 일축하고 후에 대선후보로 출마, 이재명과 단일화
현 경기도지사 후보
불펌환영
이런건 기사화도 하지 않는 언론아 고갤 들어 재명과 갓동연을 보라...
기사화도 안되고 사실 민주당 내부에서도 김동연은 타당에서 이번에 단일화하면서 합당으로 들어온 사람이라 “민주당 성골”이 아니야 ㅜㅜ 그래서 더더욱 안알려지기도하고.. 하지만 현 민주당후보중에서는 경기도지사 여론조사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서 이분을 미는게 경기도지사에서 승리할 확률이 높다고생각해서 ㅜㅜ 많이 알려졌음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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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대학선배님이시구나!!! 나도 기자들이 다음대선은 못나온다는식으로 말하길래 젊은사람한테 왜그러나..하다가 나이보고 깜짝놀랐어
여시 좋은글 고마워
경기도에 사는 여시라 경기도지사 후보라니 더욱 알아봐야겠다
꼭 경기도지사 당선 돼셨으면 좋겠다
능력 좋은건 알고있었는데,, 이정도인줄은 몰랐어,,대박이다
대체 왜 민주당 사람들은
경기도지사 하자ㅠㅠㅠ 이런 사람이 찐 대단한 사람이라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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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는 명문대 출신인데 상고출신이 훈수둔다고.. 참나
민주당 왜 한쳐먹게해
민주당 진짜 적당히들 해라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보자고
아니 민주당은 저런 서사 없으면 입당 못하냐고 ㅠㅠ
와 이런 사람이었구나..
제발🙏🙏🙏
진짜 민주당 한쳐먹는 서사 왜이렇게 많냐고
2.. 더 처먹을 한도 없어요 ㅠ퓨ㅠㅠ
진짜 대단하시다 ㅠㅠㅠㅠㅠ
씌앙 수업 시간에 몰폰하다가 눈물 흘리는 사람 됨
… 아 나 안돼요 한을 너무 쳐먹어서 지금 내 인생이 한 되게 생겼어요 ㅠㅠ 아 진짜 눈물나네 흑 ㅠ
경기도에 인재가 이렇게 많읍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단하다
아 눈물나.....ㅠㅠㅠㅠ 경기도지사 꼭 되셨으면...!!
대단하신 건 인정하는데
이분은 경기도지사되면 다음 대선에 직접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더라고.
부총리 시절 소득주도성장 회의할 때 문대통령 앞에서는 입 다물고 있다가 회의 끝나고 나서는 장하성 실장이랑 언성 높여 싸우고 그래서 저사람은 자기정치할 사람이라 그랬대.
정체성이 확실히 민주당이라 보기도 어렵고.
일단…다음대선에 나이가 70이라 그런걱정은 접어둬도 되고 ㅜㅜ 아무래도 소득주도 성장이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정부랑 이견이 안맞는것도 있었어..! 근데 자세히 들어보니 양쪽 다 이해 가고 오히려 이분 설명으로 나는 문재인정부의 정책을 더 잘 이해하고 중과세같은 부분에 왜 그런결정을 내렸는지 납득이 가게 이해하게됐어! 국민의 힘에서 수없이 영입하려고 제안했는데 본인 소신 지키다 이재명이 삼고초려해서 데려왔고 이재명 손 들어준 사람이야..! 당연히 걍 공무원 출신이라 민주당 성골은 아니지만 그 뜻과 통찰에 있어서는 이재명과 궤를 같이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글을 쓰게 됐어..!
그리고 지금 그래서 이분을 버리면 경기도지사를 버리자는 얘기나 마찬가지인데 .. ㅠㅠ 염태영의원님은 지지도에서 유승민 김은혜에 비해 낮은지라 ㅜㅜ 경기도민들이 당만 보고 무조건 민주당 찍어주는 충성도 높은 지역도 아니구말이야 .. ㅜㅜ 정체성에 나는 확고한 믿음이 있지만 혹시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는데 그걸 감안해도 경기도지사자리는 꼭 우리가 가져와야 한다고 생각해..
@꽁꽁꾀돌이 이번 이재명 낙선에 가장 공이 큰 인물은 이낙연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나이 70 넘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건 아니라고 봐^^
국힘에서 러브콜 보냈는데 끝까지 안갔으니 괜찮다? 소위 중도적 스탠스라고 하는 진보인사들이 더 해악을 끼침. 이용만 당하고 버려지기 딱 좋은 먹잇감임. 그로 인한 스크래치는 우리 편에만 난다는 건 5년 내내 지겹게 봐왔지.
어차피 단일화하면 양강구도로 갈 거고, 지방선거는 대선만큼 투표율이 높지 않아서 집토끼 단속이 우선인데, 김동연으로 단일화 하는 것이 민주당 지지자들을 뭉치게 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보는 편이야.
@화효 이낙연때문에 걱정되는건 이해하지만 그런식으로 민주당 성골 골라내기 하면 골라서 쓸 인재 아무도 없다고 생각해.. 그리고 유능한 외부인재 유입하는것도 중요한데 이 안에서 고여가면 안돼고.. 이재명도 친노가 아니라는 이유로 민주당 내에서 배척받아왔잖아.. 김동연은 살아온 행적도 루트도 이낙연이랑은 결이 다르고 스스로 창당해서 소신 지키다가 이재명이 삼고초려해서 데려온 사람이야 난 이재명 눈을 믿어. 지금도 이재명이랑 주기적으로 통화하는 사이라고 하는데 이재명이 급하다고 한번쓰고 거를 사람한테 세번이나 찾아가서 단일화 추진했을까?
@화효 민주당 내부에서는 당연히 본인들이 민주당을 위해 개척해온 게 있는데 외부인사가 들어오면 못미더울 수 있어.. 나도 이재명이란 이름을 처음 접했을때 저사람이 누구지..? 그렇게 정의로우면 왜 노무현 문재인한테 힘 한번 안실어줬겠나 싶었거든. 그래도 본인의 자리에서 자기 소신을 지켜오며 살아온 사람도 그 살아온 행적이 민주당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면 소위 성골, 개국공신보다 더 큰 힘이 된다는걸 나는 이재명을 통해 느꼈어..
@화효 여시도 걱정되는 맘은 알지만 그럴수록 진보스피커가 아닌 직접 그 사람의 행적과 인터뷰 등을 찾아보면서 검증해보고 믿을 사람인지를 판단했으면 좋겠다.. http://naver.me/GrMnVbb1
http://naver.me/5QDUCGPG
https://youtu.be/RAbYfMPdV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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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꾀돌이 친노니 계파니 따지는 거 극혐인데 그럴리가^^입당하고 출마했으면 무조건 지지했겠지만
아직까지도 바깥에 있다는거.
민주당의 다양한 인재영입은 적극 추천이지만
기재부 출신은 믿거임
다른 기재부관료 출신들과는 다르다면 본인이 증명해야할 숙제.
@화효 혹시 왜 기재부 출신은 믿거인지 물어봐도 될까? 만약 단순히 기재부에서 관료직을하면서 뭔가 개인적인 이득을 누렸을거라는 이유라면 성완종의 금품리스트 550명 중 유일하게 금품을 거부한 2명이라는 것도 있고, 가장 고위직에 있던 당시 스스로 사퇴하고 내려와 아주대로 갔을 만큼 자리에 욕심이 있는 사람은 아닌것같아 ! 본인의 철학은 그사람의 행적과 인터뷰 등으로 판단하는 수밖에 없는데 왜 자료를 찾아보지도 않고 무조건 믿거라고 하는지…
@꽁꽁꾀돌이 물어봐줘서 고마워! 이따 자료 찾아서 달아줄게~
@꽁꽁꾀돌이 자기네들 빼고는 사람 우습게 아는 모피아들 특성 때문이었는데
다스뵈이다 나온거 봤어.
일단 중립 박고 지켜보려고
조언해줘서 고마워 여샤!
@화효 앗 나도 방금 다스뵈이다 봤는데! 여시 말 듣고 나도 혹시라도 내가 사람 잘못본거 아닐까 다시 객관적으로 꼼꼼히 봐야겠다는 마음으로 돌려봤어 고마워 여시!
@꽁꽁꾀돌이 근데 끝까지 맘에 안들어도 민주당 후보로 나오면 그냥 찍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효 맞아 ㅋㅋㅋ ㅠㅠ 강아지가 나와도 민주당이야 💙